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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내달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자한당에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내 ‘주도권 경쟁’이 정기국회 주요 이슈를 잠식하면서 대여(對與) 견제라는 ‘제1 야당’의 역할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자한당의 모든 의정활동은 ‘원내대표 선거’와 ‘인적 청산’이 잠식한 상태다. 일부 계파에서 ‘비대위 체제 종료’를 주장하며 조기 전당대회 군불을 때는가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재현되는 등 ‘과거로의 회귀’가 연출되고 있다.
계파마다 당내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물밑 작업에 열을 올리면서 ‘정기국회에 제1 야당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물러난 홍준표 전 대표의 재등판까지 임박하면서 ‘인재난’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