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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보신 분이요

@@ 조회수 : 4,512
작성일 : 2018-11-22 18:45:56
엊그제 게시판에 이 책에 대해 올라왔길래 빌렸어요. 아주 욕 먹을 정도는 아닌데요? 그리고 이 책에 대해 글 쓰신분이 삭제했나봐요. 읽으신 분들 어떠셨나요? 이 책이 처녀작이라면 작가가 그리 필력이 없는것 같지않아요. 사라고는 못하겠지만 빌려볼만합니다.
IP : 112.161.xxx.1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2 6:57 PM (58.140.xxx.82)

    에고. 제가 첫댓글이여서 좀 부담스럽네요 ^^;;;
    저는 어제 그 글 못읽어봤는데, 그 책이 꽤 호불호가 갈릴 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왜냐면. 저는 그 작가보다 더 중증의 우울증 환자거든요 ㅎㅎ
    그니까 소재 자체가 별 특별할것 없는 거라고 느껴진달까요?
    하지만. 딱 그녀 정도의 경증에 가까운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그런 우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이라면
    꽤 많은 공감을 얻어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내가 우울증 환자라고 오픈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자신의 의료 기록 (상담중 대화)을
    책으로 냈다는거 자체가 큰 용기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괜히 어줍잖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 쉰소리 말고.
    너만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담담하게 (병원을 가보라는 ㅎㅎ) 조근조근 말하는 느낌?
    실제로 이 책 읽고 많은 분들이 나만 이상한게 아니였구나 란 위안을 많이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정신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가기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방향제시를 해준 셈이고.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거 자체는 좀 서글픈 현실인거 같아서 가슴이 좀 아프긴 하네요.

  • 2. 용감한 작가
    '18.11.22 7:00 PM (112.161.xxx.190)

    저도 우울증인데 공감되더라구요. 제목은 기가 막히다는. ㅋㅋ

  • 3. 지나가다
    '18.11.22 7:01 PM (49.169.xxx.133)

    댓글이 참 조곤조곤 정갈합니다

  • 4. ..
    '18.11.22 7:07 PM (58.237.xxx.162)

    전 우울증은 아니지만 책 제목부터가 한번 보고 싶네요...죽고 싶지만 떡볶이 먹어싶어... 책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유발하네요..책 제목 진짜 엄청 잘 지은것 같아요..

  • 5. ㅁㅁ
    '18.11.22 7:09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책 표지하고 제목은 사람들 눈길 끌만하죠 ㅋ
    글 보고 저희 지역 도서관 홈피가서 검색했는데.. 작은 도서관들, 큰 도서관들
    책 사람들이 다 대여해 갔는데... 어케 빌리셨네요
    제가 읽기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지하고 무거웠어요.

  • 6. 딸이
    '18.11.22 7:28 PM (112.161.xxx.190)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엄마 꼭 읽어보라면서요.

  • 7. 제목만
    '18.11.22 7:31 PM (58.140.xxx.25) - 삭제된댓글

    이 책 제목이 마음에 들면
    열심히 살고 싶은 걸까? 아닌걸까요?

  • 8. 위에
    '18.11.22 7:32 PM (58.140.xxx.25) - 삭제된댓글

    하마터면 열심히 살고싶다. 라는 책

  • 9. MandY
    '18.11.22 8:24 PM (220.120.xxx.165)

    떡볶이를 넘나 사랑하는 저희집 중1 딸래미가 사달래서 사줬는데 이런책인줄 몰랐다며ㅎㅎ 떡볶이얘기는 왜 안나오냐며ㅎㅎㅎ읽을만은 하다던데요^^ 저도 조만간 읽어보려고요

  • 10. 강력추천!
    '18.11.22 9:35 PM (125.178.xxx.102)

    현대인이 가진 소소한 정신병(?)을 딱 집어낸 느낌이예요 ㅡ
    보는순간 딱 나구나 라고 느꼈고ㅡ
    저도 모르게 자꾸 읽으면서 핸드폰으로 찍고있더라구요 ㅠㅠ
    공감가는 글이 너무 많아서...
    중년을 곧 시작하는 소심한 저같은 사람에게 유레카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ㅜㅜ
    나만 부족하고 여린게 아니었구나...
    위안도 되었고..

    세상을 좀 더 내려놓고 볼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ㅡ
    능력도 안되는데 뱁새가 황새 따라가듯 살려는 사람들 많잖아요 ㅡ
    처세서 책이 넘쳐나고.. 난 이거 이상은 살아야해..
    쉼이 없는 인생을 요구하는 이 세상에서 ㅡ
    쉼표 몇개 정도 가지고 살아도 괜찮아.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그렇게 끊임없이 다독여주는 책이예요..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ㅡ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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