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괜한 일을 한 걸까요?

djd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8-11-22 17:45:56
친정엄마가 허리수술 후 집에서 요양 중이세요
엄마 지인 분들이 점심식사로 뼈다귀 해장국을 포장해 오셧더군요

냉면기 사이즈의 국그릇이 없기도 했고
드시기 편하라고 뼈에 붙은 살을 죄다 발라
나누어 드렸습니다.

근데
지인 중 한 분이 풋 하고 웃으셨는데 
뭔가 모자란 짓을 한 기분이 들어서요

제가 오바했나요?
IP : 210.94.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22 5:49 PM (124.49.xxx.9)

    아니요,
    참 잘했어요.
    드리기 전에 미리 설명해 드렸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누군가 풋 하고 웃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마세요.

  • 2. ㅋㅋ
    '18.11.22 5:51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살 다 발라주셨네 고마워요 했을거 같은데 저는..ㅋㅋ
    풋 하고 웃는 사람이 인성이 바닥입니다
    괜한 짓을 한건 절대 아니시고
    사전에 적당한 그릇이 없어서 살 다 발라서 담았다 말씀했어도 나쁘진 않았을듯해요

  • 3. 아니요
    '18.11.22 5:53 PM (125.190.xxx.161)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요 저라면 그냥 주는게 좋아요

  • 4. ㅇㅇ
    '18.11.22 5:54 PM (39.123.xxx.208)

    발라드린 건 칭찬 받을 일이지요.
    풋 하고 웃으신 분 정상은 아니네요

  • 5. ...
    '18.11.22 5:56 PM (211.108.xxx.186)

    좋은마음에 하신건 맞는데 다음에는 미리 물어보고하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저희남편도 연애때 배려해준다고 삼계탕나오면 손못대게하고 뼈에붙은거 다 일일이 발라서 탕안에 살만남기고 주고 조개찜도 껍질 다발라서 살만 남겨놓고 해서 뜨악했어요
    왜그러나했더니 시댁가보니 군고구마하면 산더미같은걸 주방에서 여자들이 남자들 먹기좋으라고 뜨거운걸 전부 껍질을 까놓더라고요

    아무리 배려라고해도 다 헤집어놓고 발라놓으니 볼품없고 음식에 따라 발라먹는 재미가 있구요

    삼계탕도 뜨거울때 후후불며 살도발라먹고 내맘대로먹고싶은데 살만 남으니 다 식고 솔직히 짜증났거든요
    싫은사람도있으니 다음엔 물어보고하심 더 좋을것같아요

  • 6. ...
    '18.11.22 5:57 PM (211.108.xxx.186)

    위에 이어서
    일단 풋하고 웃은 분은 그분이 잘못하신거 맞구요

  • 7. 그냥
    '18.11.22 6:02 PM (125.190.xxx.161)

    감자탕처럼 전골냄비에 끓여 내놓고 국그릇에 각자 양껏 덜어먹으면 되는걸 너무 신경 쓰셨네요 애기들 다루듯이

  • 8. 원글
    '18.11.22 6:03 PM (210.94.xxx.119)

    댓글 감사합니다
    사전에 여쭈었어야 했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하루에도 몇 팀 씩 다녀가시니
    솔직히 그 분들 시중드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는 나이 드신 분들은 다 시어머니 같다는
    생각마저 들 만큼 신경쓰이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03 Irp계좌 개설해주는 곳 있나요?(계좌제한외) ㅇㅇ 07:24:22 60
1784902 스프레이 비염약 있을까요? .. 07:23:36 40
1784901 입이 가벼운 남편 1 깃털보다 가.. 07:19:12 278
1784900 분당근처 요양병원 정보 좀 나눠주세요 ㅠ 1 난나 07:17:48 93
1784899 좋았던 모습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나요 3 ㅇㅇ 07:10:05 269
1784898 앞으로 서울월세는 기업형으로 바뀔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3 서울월세 07:08:05 379
1784897 늑장 사과하고 청문회 불참, ‘두 얼굴’ 김범석 한국 깔보나 ㅇㅇ 07:03:00 183
1784896 동네마트 장보는거 쟁임병 07:00:27 225
1784895 서울 비가 많이 오네요 5 ... 06:42:31 1,542
1784894 일본여행 취소해야할지 가야할지 계속 고민이에요 5 dfd 05:53:27 2,677
1784893 쿠팡 ‘셀프조사’ 돌출행동…법적 다툼 유리한 고지 노림수 3 ㅇㅇ 05:51:28 687
1784892 버튼 지퍼 청바지를 일반 지퍼로? 7 리바이스 05:24:53 652
1784891 밤에 스탠드불 켜놓고 자는 습관 9 ㆍㆍㆍ 05:09:45 2,947
1784890 명언 - 평온한 인생 ♧♧♧ 04:57:43 836
1784889 외장하드사진 1 사진 03:32:49 636
1784888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22 Eum 02:28:19 3,122
1784887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중독 02:17:11 1,691
1784886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7 ........ 02:10:16 3,510
1784885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18 ... 01:40:07 4,329
1784884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6 01:25:37 3,450
1784883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6 .. 01:15:20 3,257
1784882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4,766
1784881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434
1784880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7 ㅜㅜ 00:53:14 1,241
1784879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