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시끄럽던 아파트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의견부탁드려요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8-11-21 16:09:52
뭔 쓰잘데기 없는 소리나 계속 올라오고

날씨가 춥다는 둥. 하루는 안읽었더니 톡이 130개인가 오고

60개도 오고.

안읽으려고 해도 자꾸 누구누구가 메세지 보냈다고

폰 하다보면 줄줄이 뜨고. 안읽은 거 있다고 빨간 표시되는 것도

신경쓰이고.

여기 아파트가 미분양이 나서 30프로밖에 입주가 안됐어요.

제가 보기엔 불켜져있는 거 보면 20프로에요.

근데 아파트 입장에선 엘리베이터에 손상되지 말라고

벽에 안전판 붙여놓는 건 당연한 거 잖아요.

그거 떼라고 난리고. 시공사가 우리를 우습게 봐서 무시를

한다는 둥.

제가 기가막혀서 한마디 했더니

그 방에 있던 왠 미친놈이 이사가랍니다 ㅋㅋㅋㅋ

별 또라이같은게 지가 아파트 사장이야. 우리집 관리비를 내줘

돈을 보태줬어.

단톡방에서 나왔습니다.

뭐라도 정보가 있을까 해서 들어갔는데 개뿔 하나도 없고

사람모아서 뭐 하는 건지.

거기서 대표님. 회장님 하고들 있고.

투표로 뽑은 것도 아니면서.

아주 열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는 나왔습니다.

아파트 단톡방이라니 이게 대체 뭔가요

시골마을 이장놀이도 아니고.

그래봤자 여기 오래 산 사람은 5개월 4개월 산 건데

관리소장이 한달밖에 되서 뭘 모른다는 둥.

아휴. 단톡방은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공지사항 있을 때나

쓰지. 이런 쓸데없는 단톡방은 정말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저한테 이사가라고 한 놈, 오늘 동네주민이 모여서

본사에 항의하려고 모인다는데.

사실 항의할 건덕지도 없음.

나가면 대판 싸울 거 같아 거기도 안나가렵니다.

IP : 221.163.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금연휴
    '18.11.21 4:15 PM (121.131.xxx.140)

    저희 아파트 까페도 사리판단 못하는 사람들만 모여 코메디하는거 같아요.
    꼴도보기 싫음

  • 2. 여기가천국
    '18.11.21 4:18 PM (118.34.xxx.205)

    차라리.밴드를 하면 했지
    단톡방은 할게못되요

  • 3. .....
    '18.11.21 4:19 PM (210.100.xxx.228)

    70~80%가 더 이사를 와야하는데 엘리베이터 보호판(?) 답답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 시공사가 본인들을 우습게 본다는 생각은 왜하는거래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947 영화추천해주세요 모스키노 22:46:36 24
1740946 삼성이 테슬라랑 계약을 했군요 5 ... 22:37:15 653
1740945 삼성전자 주식 고견 혹시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 삼성전자 22:36:00 298
1740944 안방 에어컨 켤때 1 .. 22:28:41 382
1740943 공천개입의혹 국민의힘 전 평택시장후보 최호 숨진 채 발견 4 mbc 22:26:53 490
1740942 아기태명이 남편전처와의 강아지이름과 겹친다면 13 아기 22:26:07 613
1740941 삼계탕할때 찹쌀 1 22:24:34 171
1740940 클레이라는 미술재료 궁금해요. 1 미술재료 22:19:47 206
1740939 정 대택씨 말고 다른분 사기건 5 Asdd 22:18:57 560
1740938 알바가 이제 싫어졌어요 11 ... 22:16:51 1,352
1740937 왜 이런 부자나라에서 아이엄마가 도둑질을 해야하죠? 2 앤지 22:12:35 1,002
1740936 특검이 왜 김충식은 압수수색 안할까요? 1 .. 22:09:12 569
1740935 서민재 안됐어요 ㅜㅠ 7 Dd 22:03:18 2,338
1740934 최은순 최호 1 뭔가가 스멜.. 22:01:37 1,002
1740933 김혜자씨집이 어디인가요 2 준맘 22:00:37 1,795
1740932 송영길, "'알콜중독자' 윤석열, 몇 개월 구속 못참고.. 9 ... 21:58:16 1,967
1740931 SKT 내 정보 유출됐는지 오늘부터 조회된대요 5 21:54:17 1,076
1740930 시크릿 류의 책 보고 효과 보신 분 계신가요 3 시크릿 21:53:39 473
1740929 두부조림할 때 두부 기름에 굽나요? 14 두부 21:51:56 1,031
1740928 쿠팡 물류 알바 오늘자 체험담 17 쿠팡 21:49:42 2,346
1740927 윤정권 상임감사 120명 초호화 관광다녀왔네요 1 세금충들 21:46:09 672
1740926 엄마의 근감소증 4 .... 21:44:53 1,567
1740925 선물 ㅇㅇ 21:43:05 175
1740924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1 .. 21:42:35 400
1740923 더위 먹고 야식 추천 바랍니다. 건강한 야식 3 de 21:42:14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