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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비하와 자랑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친구

성찰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8-11-21 11:04:55

제 친구중에 자기 비하와 자랑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친구 가진 능력보다 커리어가 잘 안풀렸고 난임병원 오래 다니며 아이 노력도 많이 했는데 잘 안됐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괴감 같은게 깔려있고 농담인척 하면서 자기 비하 발언도 자주 해요. 그러다가 어떨 때는 학벌 자랑, 재력 자랑을 계속 반복하기도 하고요.  저는 자기 비하가 정신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해서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본인도 알면서 그게 잘 조절이 안되나 보더라고요.  자랑 계속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뭔가 이 친구 심적 상태가 편하지 않아 그런거 같은데 같이 수다 떨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 외에 제가 뭘 더 해줄수 있을까요?

IP : 211.197.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1 11:06 AM (39.121.xxx.103)

    이런 사람은 자기비하할때 남들이 옆에서
    "아니야~~너 정도면.."하면서 자길 높혀주길 원하는거예요.
    그래서 학벌,재력 자랑도 하는거구요...

  • 2. ..
    '18.11.21 11:07 A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그냥 무대뽀가 최고에요.

    자기비하 하면서 띄워주는 멘트 시작하면,
    야! 지금 내가 칭찬해줄 타이밍이란 뜻이지? 하고

    자랑하기 시작하면, 야! 지금 자랑하는 거야? 하고

    근데 이런 친구일수록, 남 자랑, 남 잘되는 꼴은 또 못 봐줘요.

  • 3. 쓰레기통
    '18.11.21 11:10 AM (61.75.xxx.246)

    뭐긴 님이 친구의 감정쓰레기통인 거죠
    그 친구 감정은 그 때 그 때 다르니
    안 풀린 건 속풀이 한 숨
    그렇게만 하면 본인이 너무 불쌍하니
    한 편으로 잘난 거 자랑
    근데 누구나가 조금씩은 그래요
    친한 친구사이니 더 그렇죠
    동네엄마들 끼리도 자식한탄 조금 하면서
    또 자식자랑 하고 남편 자랑하듯이
    남편 욕 하면서 시댁자랑 아이자랑 하고

  • 4. 그것도
    '18.11.21 11:14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사람 봐가면서 하는 짓일걸요
    다 받아주니 맘껏 요동치는건데 적당히 받아 주세요
    리액션 하지 말고 가만 있으면 알아서 멈춰요

  • 5. 성찰
    '18.11.21 11:15 AM (211.197.xxx.34) - 삭제된댓글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랑과 자기 비하가 많이 반복되는 패턴인가봐요. 그럼 저도 그냥 들어주고 같이 수다떠는 선에서 끝내고 그 이상은 신경 안쓰는 걸로. 답변 감사합니다~

  • 6. ....
    '18.11.21 11:36 AM (115.136.xxx.77)

    사람이 어떻게 매번 자기 자랑만 하고 자기 비하만 하겠어요
    이런날 있고 저런날 있고
    내가 기분 좋으면 업됐다가 안 좋은 날은 한풀이도 하는거 아니겠어요
    친구라면 그런가보다 그냥 듣고 치울듯요

  • 7. ???
    '18.11.21 11:46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사람들 거의 다 그러지않ㅇ나요.

  • 8. 아니야
    '18.11.21 12:42 PM (203.228.xxx.72)

    넌 지금도 충분히 잘살고 있어!
    이 말도 더 하기 싫어지면 멀어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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