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딸 아들 차별하시지만 본인은 모르세요.
그래서 그런지 차별없이 대하는 할머니가 어릴때 부터 참 좋았어요.
할머니 실수로 이마에 흉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남편복이 없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옛일이고 할머니도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원망안했고요.
몇년전 할머니가 수술하시고 요양병원에 들어가셨어요.
들어가신지 거의 2년만에 찾아뵈었지요.
너무 늙은 할머니보니 눈물이 났는데 반찬을 수저에 올려주는 제게 너무 냉랭하게 대하고 제 남편에겐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에 당황했어요.
남동생이 갔을땐 손잡아주고 용돈도 주실려고 했다는데 왜 제겐 그리 냉랭하게 대하실까요.
할머니께 용돈도 매년 챙겨드리고 예쁜거 있음 사드리고 한건 저인데요.
그동안 남동생을 더 예뻐한 마음을 숨기고 계셨던걸까요?
문득생각나는 것
신 조회수 : 589
작성일 : 2018-11-21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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