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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고수님들께 질문 좀 드릴게요

리스트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18-11-20 00:24:30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곡들
예를들어 리스트 라캄파넬라 같은 곡을 연습한다고 할 때
테크닉 연습을 기계적이지 않고
음악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테크닉이 너무 어렵다보니
손가락 돌리기에도 바빠
음악을 느낄 여유가 없는거 같아요ㅜ
이렇게 어려운 곡을 어떻게 하면 음악적으로
멋있게 칠 수 있을까요?
IP : 218.39.xxx.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0 12:25 AM (221.157.xxx.127)

    일단 테크닉연습을 다 하고난후 음악적으로 다듬어야

  • 2. 많이
    '18.11.20 12:26 AM (74.75.xxx.126)

    들으세요. 다양한 연주자가 다르게 해석한 공연을 많이 듣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3.
    '18.11.20 12:27 AM (1.235.xxx.121) - 삭제된댓글

    일단 기계적으로 되어야 해요
    그럼 음악에 집중할수 있는데 음을 틀리면 집중이 깨지죠

  • 4. 라 캄파넬라
    '18.11.20 12:39 AM (211.186.xxx.126)

    도전할정도면 님도 보통 실력은 아닐텐데요.
    흠^^~~
    즐긴다는건 음정미스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경지 위에 있으니
    기계적인 연습이 선행돼야 하겠죠.

  • 5. 원글
    '18.11.20 12:46 AM (218.39.xxx.13)

    연주가 기계적으로 들린다면 그럼 무슨 문제 때문인건가요?

  • 6. 딴얘기지만
    '18.11.20 12:52 AM (211.186.xxx.126)

    라캄파넬라는 비교적 기계적으로 들려도 괜찮은곡 아닌가요?
    아,물론 아름답게 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인템포로,기계적으로 친다는게 어려울 정도로
    도약도 많고 손가락이 찢어질 정도의 곡인데요.^^

    단, 템포도 느리고 음정실수 많고 강약이 없는 기계적인 연주라면
    처음부터 다시 연습해야할거구요.

  • 7. ...
    '18.11.20 12:55 AM (14.32.xxx.35)

    헤휴.. 이걸 어떻게 말로 써야할지.. ㅠ
    테크닉이란게 음악이랑 동떨어진 문제는 아니고 손음직임이 기계처럼 돌아가게한후 음악을 얹는것은 더더욱 아니에요.

    일단은 손가락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힘조절과 움직임을 가질수 있는 수준까지 되라는 의미에서는 테크닉연습이 선행되어야하는건 맞고요.
    손가락이 독립된 상태라면 음악적인 테크닉 연습은 아주 중요해요.
    똑같은 라캄파넬라라도 어떤이가 치면 음악이고 어떤이가 치면 연습곡에 불과한 이유는
    음악성에도 이유가 있지만 의외로 음악속에서 근육의 수축이완과 진행방향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게 문제에요.

    사실상 손가락독립이 된 상태에서 음악적인 테크닉은 팔의 상하좌우 움직임과 힘조절에서 판가름이 많이 납니다.
    음의 고저와 진행방향에 따라 손가락뿐 아니라 팔,근육들이 어떻게 수축이완하며 어느쪽으로 진행하느냐...아놔...이게 말로 설명이 ㅠ
    에휴...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한방향으로 뛰다가 같은방향으로 점프를 하면 쉬운데
    반대방향으로 점프를 하는건 어렵잖아요.. 그걸 우리 손이 수도 없이 하게 하는게 연습곡들이라고 보시면 되고
    어느지점에서 수축해서 점프하고 어디서 쉬고 어디서 도움닫기 하는지를 일단 분석하시고
    내손과 팔 전체가 마루체조선수다 생각하고 악보를 보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악보는 평면이지만 음의 고저와 음정차이,진행방향,강약등 모든것들을 입체적으로 보시는게 중요해요.

  • 8. 점셋님
    '18.11.20 1:04 AM (218.39.xxx.13)

    그렇다면 피아노 테크닉은 운동신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나요?

  • 9. ...
    '18.11.20 1:09 AM (14.32.xxx.35)

    모든 몸으로 하는예술은 운동능력과 감정의 결합이죠.

  • 10. ㅌㅌ
    '18.11.20 1:11 AM (42.82.xxx.142)

    운동신경과도 관련이 있고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해서도 잘알아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쳤는데 소리가 저렇게 나면
    악기구조상 왜 이렇게 나는 원리를 파악하고
    손을 악기에 맞춰서 잘 요리할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리스트곡은 원래 기계적 기교적인 곡이라
    소리의 화려함에 중점을 두지
    쇼팽이나 슈베르트처럼 흘러서도 안됩니다

  • 11. 그럼
    '18.11.20 1:14 AM (218.39.xxx.13)

    아무리 감성이 풍부해도 몸치인 사람은 좀 힘들겠네요ㅠ 운동을 병행하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무슨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 12.
    '18.11.20 1:17 AM (218.39.xxx.13)

    소리의 화려함은 또 어떻게 내는건가요? 점점 더 복잡해지네요ㅠ

  • 13. ...
    '18.11.20 1:23 AM (14.32.xxx.35)

    원글님 상황을 몰라서 제대로 답변이 힘든데요.
    다른 운동을 병행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 피아노운동을 하시면 되는데
    근육발달은 사실 어릴수록 연습의 효과가 좋아요.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공부하시는게 시행착오가 적을겁니다.
    좋은 쌤 고르는법은.. 쌤이 치시는게 아름답게 들리고 힘 많이 안들이는것 같은데 음들이 그와중에 반짝반짝 빛나면 잘치는분이실겁니다~~ ㅎㅎ

  • 14. 지나가다
    '18.11.20 1:26 AM (223.39.xxx.15)

    피아노를 글로;;;;;;;;

  • 15. 원글님^^;;
    '18.11.20 1:28 AM (211.186.xxx.126)

    예술 공부하는데 왜 그리 돈이 많이 들겠어요.
    레슨 선생님께 배울 부분입니다.^^

  • 16.
    '18.11.20 1:32 AM (218.39.xxx.13)

    아무리 실력좋은 레슨 선생님도 본인 연주는 잘 하셔도 도와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 17. 글로
    '18.11.20 1:32 AM (116.45.xxx.45)

    설명이 가능하다면 레슨을 안 받아도 독학이 가능하겠죠.
    옆에서 선생님이 듣고 지적해주고 가르쳐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피아노 고수라도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에요. 감성을 끌어내는 것도요.

  • 18. 글로
    '18.11.20 1:36 AM (116.45.xxx.45)

    저는 레슨할 때 똑같은 곡으로
    한 번은 무미건조하게
    또 한 번은 감정을 담아서 연주합니다.
    그러면 배우는 아이가 그걸 구별하고 흉내를 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말로 안 되는 부분은 시범을 보입니다.

  • 19. ...
    '18.11.20 1:53 AM (14.32.xxx.35)

    보통 어릴때부터 전공을 시작한 쌤들의 경우 테크닉이 머리로 이해하기전에 몸으로 체득이 되요.
    그게 어린이들이나 전공자를 가르칠때는 괜찮은데요(왜냐면 쌤하는대로 연습하다보면 됨)
    어른들을 가르칠때는 성인이니 근육은 굳어있어 체득이 느린데 연습량은 적고 머리로 이해를 해야 움직이는 방법을 아는데 쌤들도 그걸 그렇게 하나하나 배운게 아니거든요.
    운동 첨 배우는 아이와 성인이 있다 하면 아이는 쌤따라 몸부터 반응하지만
    어른은 발은 저렇게 손은 이렇게 눈은 어딜보고 다 가르쳐줘도 한참 걸리는거랑 똑같아요.
    하물며 피아노는 아주 섬세한 작은 움직임부터 파워풀한 움직임을 빠른속도로 진행해야해서 운동중 최고난이도에요 ㅎㅎ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예체능교욱은 성인되기전에 하는게 젤 효용이 좋고
    그 이후는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어릴때 배우는것보다 노력은 많이 해야하고 결과는 덜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도 실력있고 성의있는 쌤은 성인도 잘 가르치세요.
    적어도 지금 원글님 문제가 연습이 안되서 라고만 하시는 쌤은 피하시고
    나아지기위해서 체계적인 솔루션 제시하실수있는 분이어야되요.
    그런데 성인이시면 연습 엄청 하셔야하고 그래도 안되는 부분도 있을수있답니다.

  • 20. ,,,,,,,,,
    '18.11.20 5:35 AM (59.6.xxx.151)

    좋은 소리들의 좋은 화합이 음악이에요
    궁극적으로 테크닉 연습은 악보대로 유려하게 치는게 아니라, 작곡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합을 연주자가 좋은 소리로 연주하는 거죠. 탁월한 디자이너가 아름다운 디자인을 그렸다면 거기 어울리는 보석을 거기 어울리는 형태로 세공하고 잘 연결해서목걸이를 만든다 와 같죠
    성악처럼 기악도 가진 음색이 모두 다릅니다. 내 음색에서 그 곡에 필요한 소리를 찾고 다듬어 만들기 위해서 테크닉은 필수에요.
    라캄파넬라는 많이 연주되는 곳이니 다양한 연주자로 들어보세요
    그 중 님이 생각하는 리스트, 님이 생각하는 라캄파넬라를 많이 들으시고, 다른 연주자와의 차이를 듣도록 노력해보세요^^;

    운동 신경이 필요한가
    내 근육의 조절에는 물론 필요합니다, 다른 모든 움직임처럼요.
    그러나 운동선수들도 힘, 반사신경 등만 필요한 것도 아니고 종목마다 필요한 부분도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소리를 위해 어떻게 근육과 관절를 움직이는지는 인지하실 수 있어야겠죠

    정리하면
    음악, 작곡가, 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좋은 귀를 위한 훈련과 내가 그 곡을 어떻게 연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연습과 내 연주를 제대로 들어야 합니다
    ^^

  • 21. 자기소리듣기
    '18.11.20 11:58 AM (112.186.xxx.233)

    어떻게 해야 자기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요?
    녹음해서 들어 보는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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