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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쓸쓸해서 82에 이런글도 남겨볼까 하는 생각도

가끔 조회수 : 4,576
작성일 : 2018-11-19 23:31:33

늦둥이가 현재 6살이에요.

내년엔 일곱살이 되네요.


큰아이랑 9년차이 나서 처음엔 저도 뒤늦게 시작하는 육아가 참 힘들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온종일 집안에서 신생아를 돌보며 잠도 많이 모자라는 생활이 끝없이 이어지고

유리창밖으로 새순돋은 나뭇가지들이 가볍게 흔들리고 햇빛이 투명하게 빛나는 길가를 지척에 두고도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외로움도 참 힘들더라구요.


베란다천정에 걸린 건조대에 수건들을 널다가도 문득 창밖을 보면

세상은 이렇게 활기차게 햇빛아래, 바람아래

재잘대는데 나는 어디서 전화오는데도 없이 로션바를 시간도 없이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빨래널던 손도 멈추고 잠시 유리창밖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았어요.


그때 저는 커피숍을 가보고싶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있는 실내도, 은은한 조명도,

부드러운 음악소리가 가득한 그 공간도

커피향이 잔뜩 묻은 그 짙은색깔의 탁자와 체크방석이 놓인 의자도

그리고 여유롭게 웃고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저도 그렇게 커피숍을 가보고 싶었어요.

가끔 큰아이만 키울때에는 그렇게 가본적도 몇번은 되었을 거에요.

막상 가면, 뜨겁고 쓰기만 한 커피는 왜이리 큰컵에 주는지.

믹스커피매니아인 저도 몇모금도 못마시고 30분도 못앉아있고 일어났었어요.


그렇게 가본적도 있던 커피숍이었는데

언제 한번 내가 가본적은 있나 하고 기억조차 희미해질정도로

동네 커피숍들은 꿈결같은 아련한 희망같은 곳으로 기억되는거에요..


두아이를 키우면서

낡고 오래되었지만 작년에 겨우 32평 아파트를 마련하기까지

이사를 11번을 다녔더니, 친해질 겨를도 없이 아쉽게 헤어진 인연이 더 많아

부끄럽게도 친구가 없네요.


그래서 햇살 한번 말갛고 청순한 그런날,

제가 좋아하는 믹스커피 한잔 하면서 식탁에 앉아 오후 두시의 풍경속에

문득 혼자 있다보면,

82에 와서 이런 글 남기고 싶을때가 있어요.

오늘 저랑 커피도 한잔하면서 즐겁게 수다 (떨) 사람 있으신가요?

라고요..


하지만 한번도 그런 글은 올려보진 않았지요.

그렇게 외로워도 또 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연한 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바쁘게 살아간다는것을 눈감고도 아니까요..

아,

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작은애도 어린이집에서 이미 진작에

돌아왔던 오후 네시무렵, 뒷베란다에 감자가 싹이 난것이 생각나서

가봤다가 창밖의 은행나무들이 은행잎 한개도 없이 전부 빈 나뭇가지로

서있는것을 봤어요.

오늘 처음 본것같았어요.저렇게 빈몸으로  바람결에  휘청거리는 모습이

아직은 괜찮다고 휘파람 부는 모습같기도 해요.

키큰 은행나무가 푸른 하늘을 한껏이고 살짝 흔들리는 모습도 참

멋지긴해요.


어쩐지 콧날이 시큰거려지기도 하는것같고.

참 그러네요.



IP : 220.89.xxx.5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9 11:36 PM (117.111.xxx.108)

    오랜만에 수필 읽은듯 해서 좋네요
    종종 올려 주세요^^

  • 2.
    '18.11.19 11:36 PM (1.239.xxx.185)

    초겨울에 어울리는 멋진 독백이네요

  • 3. 저랑 지금 한잔
    '18.11.19 11:37 PM (100.33.xxx.148)

    저도 비슷해요 ^^

    지금 막 커피 한잔 내려서 앉았습니다.
    원글님은 한국에 계시다면 주무시려다가 잠이 안와서 올리셨겠네요.

  • 4. ..
    '18.11.19 11:38 PM (175.198.xxx.115)

    토닥토닥..
    수고하셨어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이제 늦가을 앞에 서셨네요.
    글 잘 쓰시네요..

  • 5. 궁상
    '18.11.19 11:40 PM (59.9.xxx.153) - 삭제된댓글

    누가 보면 그 아이가 양철북인줄 알겠네
    평생육아 하는 분들 많습니다
    짧은 시기의 감성 잘 즐기시길..

  • 6. 쓸쓸할땐
    '18.11.19 11:41 PM (100.33.xxx.148)

    책이 진짜 도움이 됩니다.
    전 애들 어리고 남편이 해외장기출장이고, 더구나 해외살이를 해서 주변에 도움 청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주변 이웃들과 대화는 통하는데 인종차별이 있는 지역이라서 애들 데리고 혼자서 외출했다가 '너네 나라로 돌아가' 소리도 들어봐서 외출이 두려웠던 시절도 있고,
    그래서 애들 간식을 종류대로 도시락통에 담아서 유모차에 태우고 무조건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도서관에서 애들에게 책을 읽어줘도 좋은 코너에선 다른 집 애들도 우리 애들도 조금씩 떠들어도 괜찮고,
    저는 저대로 저 읽고 싶은 책 골라서 읽을 수 있고,
    집에 와서도 애들이 책 읽어 달라고 하면 그냥 제가 읽고 싶은 책 읽어주기도 했어요. ㅎㅎㅎ
    애들은 그냥 엄마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놀이터, 도서관, 가끔 그 근처에서 애들 마실것이랑 제 것도 사고...
    그렇게 외롭게 키운 저희 큰 애는 인제 대학 갑니다.

  • 7. 궁상댓글쓴분
    '18.11.19 11:42 P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꼭 댓글 안 달고 나가도 되는데...

    가끔은 그냥 아닥

  • 8. 음..
    '18.11.19 11:42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두아이 낳고 기르고 장하고 잘했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저는 가끔씩 저랑 지금 만나서 수다 좀 나눌분~~하고 글을 몇번 올렸는데
    단 한명도 오신분이 없었어요 ㅠㅠㅠ

    저도 이사를 많이 다니고
    뭐랄까 우르르르~몰려다니는것을 좀 꺼려하는 성격이라
    갑자기 친구가 없어진거예요.

    이전에는 친구에게 인기도 많고 친구없어서? 친구와 문제때문에?
    이런걱정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걍 혼자 놀아요

    혼자 노는데도 이제는 좀 지겨운거 있죠. ㅠㅠㅠ

  • 9. 원글
    '18.11.19 11:43 PM (220.89.xxx.51)

    제가 불면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11시무렵도 잠이 전혀 오지않아요.^^

    이런저런 생각들로 전 제 머릿속은 어수선해요.
    11번이나 머물러봤던 좁고 낡은 전셋집들, 비가 샜던 반지하창문을 사이에 두고,
    들고양이랑 눈이 마주쳤던 그 컴컴한 새벽.
    곰팡이폈던 예전의 그집들..
    그리고 옥상에 앉아 봄이 오는 하늘을 보았던 십년전의 기억들도 나고
    또 우리애들, 또 남편 험담 적어두었다가 들켜버린 일기장들...
    가슴아팠던 여러 일들, 즐거웠던 여행들..영주부석사에서 샀던 파란 사과들^^

  • 10. 어쩌면
    '18.11.19 11:43 PM (124.53.xxx.190)

    글을 이리도 잘 쓰세요^^
    먹먹해지고 안쓰럽고..그렇지만 놀라운 글 솜씨에
    감탄하고 가요.
    원글님도 아이들도 모두 파이팅^^

  • 11. 음..
    '18.11.19 11:44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즉석떡볶이 나눠먹을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즉석떡볶이는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거든요. 둘어서 후후불면서 같이 수다떨면서 먹으면 밥도 비벼서 먹을 수
    있는데 ㅠㅠㅠㅠ

    그걸 못하네요. ㅠㅠㅠ

  • 12. ...
    '18.11.19 11:44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첫째와 9살, 둘째와 6살 차이나는 밀레니엄 늦둥이,(올해 고3된)가 있어요
    글 읽으니 세째 어릴적 시간으로 돌아간 듯 마음이 심난해집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82의 명언이지요.
    부디...
    행복하시길...

  • 13. ..
    '18.11.19 11:44 PM (1.231.xxx.12)

    11번의 이사 참 부지런 하시네요^^

  • 14. 원글
    '18.11.19 11:47 PM (220.89.xxx.51)

    아~~
    저는 망설이다가 못썼는데
    직접 가끔씩 저랑 만나서 수다 떨분~~이라고 쓰신 분도 계시네요.
    그런데 한분도 안오셨구나^^

    우리 82맘님들 전부 소심쟁이였어요.

  • 15. ㅇㅇ
    '18.11.19 11:48 PM (82.43.xxx.96)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같이 차라도 한잔나누고 싶어요.

  • 16. ...
    '18.11.19 11:49 P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9살 차이 나는 두 아이 키우면서 육아가 언제 끝나나 끝나긴 끝나나 했는데 그날이 오긴 오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한참 세월이 가면 또 문득 아이들이랑 부대끼던 나날들이 그리워지니, 참 사람 사는 게 청개구리 마음일지도요.^^

  • 17. ㅇㅇㅇ
    '18.11.19 11:50 PM (116.39.xxx.29)

    육아의 경험이 없는 저조차 공감되고 빠져들게 하는 글솜씨입니다. 이런 좋은 글을 읽으려고 원글님이 쓸쓸해지길 바랄 수도 없고 ㅎㅎ
    믹스커피, 이런 날만 드시는 거 아니죠? 즐거운 날도 마음이 따뜻한 날에도 드시는 거죠? 그럴 때만이라도 자주 글 올려주세요.

  • 18. 온라인으로만충분
    '18.11.19 11:52 PM (100.33.xxx.148)

    실제로
    포스팅 한 사람이 82쿡 아줌마일거라는 확신이 100프로 없기 때문에,

    미국은 사실,
    그런 식으로 청소년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부모님들이 경계하셔야 해요.
    온라인상으로 맘을 터놓게 해놓고,
    방심한 아이를 만나자고 해서 --- 대개 외로움을 느끼는 청소년들
    범죄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19. ..
    '18.11.19 11:55 PM (218.148.xxx.164)

    육아에 분주한 날들 속에서 문득 나를 잃어버린 허탈감과 세상과 단절된 고독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죠. 그 짧은 씁쓸함이 지나면 다시 바쁜 일상 속에 파묻히고 말지만요.

    고사리 같은 손을 꼭 쥐었던 아들이 어느덧 내 곁을 떠나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니, 그토록 자유롭고 싶었던 마음에 이젠 그리움이란 감정이 찾아 듭니다. 그 바빴던 일상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 20. 커피한잔
    '18.11.19 11:57 PM (220.116.xxx.216)

    글 참 잘쓰네요. 부럽습니다. 일상의 쓸쓸함이 그대로 전달받는 느낌...
    덕분에 이 밤에 믹스커피 한 잔 마십니다.

  • 21. 원글
    '18.11.19 11:59 PM (220.89.xxx.51)

    결혼 14년만에 아파트32평 마련하느라, 허둥지둥 세월속을 살아온것같아요.

    가난은 뭐, 어제오늘의일이 아니었던거고 늘 항상 있던 거였으니까 그냥 미니멀리즘한 제 살림살이에
    만족하고 살았었거든요.
    4인용 식탁을 마련하고 사는게 꿈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 식탁만 마련하면 나는 책도 그곳에 앉아 읽고, 편지도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까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곰팡이 핀 반지하에서 창밖의 들고양이들과 눈이 마주칠때마다 놀라면서 낡고 빛바랜 2구짜리 가스렌지위에
    작은 주전자의 물이 끓는동안 서있었던 그 시절의 내가 가끔 떠올라요.
    그때의 나는 얼마나 상처잘받는 사람이었나하고.
    그 들고양이한테도 흠칫하는 나^^.

  • 22. 원글
    '18.11.20 12:01 AM (220.89.xxx.51)

    지금은 절대 아님^^

  • 23. 우리가칭구
    '18.11.20 12:10 AM (221.160.xxx.170)

    여기 친구많잖아요
    글자주 쓰세요^^

  • 24. 어머
    '18.11.20 12:11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소녀감성 돋네요 ㅎㅎ

  • 25. 어느날 없어진
    '18.11.20 12:21 AM (1.237.xxx.156)

    손목시계는 찾으셨나요

  • 26. ...
    '18.11.20 12:24 AM (180.230.xxx.161)

    감성이 풍부하신 분이시네요~~~
    육아하다보면 매말라가는데...
    덕분에 저도 감성 충전하고 갑니다^^

  • 27. 원글
    '18.11.20 12:27 AM (220.89.xxx.51)

    아니요, 못찾았어요^^
    제가 많이 감정을 절제하는데도 ..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감정은 언제 단순해지는걸까요^^

  • 28. 아......
    '18.11.20 12:41 AM (223.39.xxx.15)

    잘 읽었습니다. 진짜 이 인사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로긴했어요.

  • 29. 가을
    '18.11.20 1:22 AM (175.209.xxx.150)

    외롭다하셨지만,
    그 시간을 꽉 채워 밀도있게 꾸려오셨네요.
    수다와 커피를 함께 할 가족,이웃이 있어도
    결국 혼자인게 인생이다 싶은 요즘입니다.
    내 자신이 꽉 차 있지 않으니
    주변에 온기가 있어도
    마음이 시린가봐요~~
    저는 원글님처럼 단단하고 깊은 분들을 보면 부러워요.
    남들이 보면 많이 가진 것처럼 보일수도 있고,
    어느 정도 만족해도 좋을만한 인생인데...
    저는 너무 쉽게 내어놓고 타협하고 살아온것같아요.
    님글을 보니 앞으로 조금 더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어지네요^^
    조금 용기가 필요할것같아요~~^^

  • 30. 3번
    '18.11.20 1:28 AM (24.57.xxx.102)

    읽었습니다.
    읽을때마다 더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버렸네요.
    나도 언젠가 그 커피향 은은한 카페에 앉아 있던듯,
    나도 언젠가 빨래널던 베란다에서 눈부시게 좋은 햇살을 바라보며 세상과 단절되어감을 느꼈던듯,
    나도 언젠가 좁고 누추한 살림 한 가운데서..끓고 있던 주전자를 멍하니 바라본듯,
    나도 언젠가 메마른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를 닮았다 느낀 날이 있던듯 하여
    그래서 말이죠...

  • 31. ..
    '18.11.20 4:55 AM (221.140.xxx.157)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러면서 묘하게 저를 위로해주는 거 같아요 신기해요 은행나무가 아직은 괜찮다고 하는 것 같다는 부분에서 저도 같이 위로받는 기분...^^
    82분들 사랑합니다

  • 32. 겨울나무
    '18.11.20 5:54 AM (59.7.xxx.56)

    저도 콧날이 시큰 거리네요
    제맘이 들켰는데 글재주없는 저를 대신해주셔서
    고맙고요. ^^
    찬바람 불때쯤. 창넓은 커피숍서 따뜻한대화 나누고싶은 계절이네요.
    저도 전부터.
    어느곳에 있는 커피숍서 몇시부터 몇시까지. 커피마시러 갈테니 오실분 찾아요~~~
    이런글 쓰고싶었어요. ㅋㅋ ㅎㅎㅎ

  • 33. ㅇㅇㅇ
    '18.11.20 7:57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와아 !!!글 좋네요
    술술 읽히는데 바깥 풍경까지 그려지는 글이에요 글 너무 좋아요

  • 34. ㅇㅇㅇ
    '18.11.20 7:59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와아 !!!글 좋네요 
    술술 읽히는데 풍경까지 그려지는 글이에요 글 너무 좋아요

  • 35. ㅋㅋㅋ
    '18.11.20 8:55 A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손목시계 ㅋㅋㅋ
    완전 뿜었어요
    이런 감성 먹히기도 하네요
    열심히 하세요~

  • 36. sks
    '18.11.21 1:05 AM (61.105.xxx.94)

    저랑 너무비슷해서 ㅡ애들나이차도 비슷,이사는 다섯번요. 첫애랑 힘들게 일하고 육아하던 기억이안좋아서 둘째낳으며 일을접고 마냥 낙엽을 밟으며 놉니다. 외롭고 자매도 없어 속마음 털어놓을데도 없고 아이는 어리고ㅠ 근데 조금씩 더 좋은집으로 이사해서 나 그래도 잘 살아와서 다행이야 위로도 해줍니다. 아 그리고 둘째낳으며 카페는 원없이 다녀요. 안그럼 너무 외로거든요. 님 종종 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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