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인데 매주 골프
거의 주말부부로 지냈어요~
일요일하루 보내는데 골프가는 남편 어떠세요
같이 있어도 할일은 없지만 오늘은 좀 얄미운 마음이 드네요..
1. ...
'18.11.18 4:52 PM (14.55.xxx.176)같이 있어서 할일도 없는데 그냥 보내줍니다. 밥해주는것도 힘들어요.
2. ㅇㅇ
'18.11.18 4:54 PM (110.12.xxx.167)주말부부를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나요
23년은 너무 기네요
별로 가족이라는 느낌이 없을거같아요
각자 사는게 익숙하고 같이 있는게 오히려 불편할거 같아요
그러니 자기 취미생활이나 하러 가자 그러는지도
뭔가 같이 하면 즐거운게 필요할거 같은데요
골프보다 더 재미를 느낄만한거요3. 저도
'18.11.18 5:02 PM (49.172.xxx.82)밥해주기싫어서 그냥 보내주는데요
오늘은 딸 생일 외식하기로 해서 기다리는데 유난히 라운딩할때 밀렸다면서 이제 출발했다네요...어차피 같이 있어도 별로 할 일 없어 가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갱년기되니 좀 서럽네요ㅎㅎ4. dlfjs
'18.11.18 5:27 PM (125.177.xxx.43)나가주는게 고마워요 50넘으니 같이 있어도 어차피 각자 놀아요
5. 음
'18.11.18 5:30 PM (112.153.xxx.100)저희도 비슷한데..
얼마전 딸이 그러더라고요.
안톤 체홉인지 러시아 작가 단편 작품이래요.
주인공이 가족을 등한시하고 거짓된 기쁜 삶을 살던 남자 이야기인데..
아빠는 그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요.ㅠ
외국같음 거의 이혼사유이겠죠? ㅠ6. 가라하죠
'18.11.18 5:30 PM (1.237.xxx.64)밥 다먹고 오니 좋죠
있어봤자 서로 각자 노는데
밥해야되고7. 그냥
'18.11.18 5:33 PM (112.153.xxx.100)남편분 기다리지 마시고
근사하게 차리고 둘이 나가서
따님이랑 식사하세요. ^^8. dd
'18.11.18 8:15 PM (182.211.xxx.172) - 삭제된댓글딸이 아빠 찾을 나이인가요???
아니라면 딸이랑 둘 스케줄 만드시고
남편에겐 모르게 하여 궁금하게 하시고
사진은 찍어서 프사 같은데 올려 부럽게 하시고
골프치고 와도 아무도 집에 없어 혼자 외롭게 하시고
딸이 꼭 아빠와의 스케줄을 원하시면
따로 따로 두번 하자고 하시어
절대 남편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시고
혼자서도 너무 잘 살 수 있음을 보여 주시고
늙어 갈 수록 마무라 한테 잘 못하면
찬밥 신세 못면하리란 걸 은연중에
느끼게 해주세요
우리 마눌 들 외롭게 하면
늙어서 보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