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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똑똑한 거 자랑 좀 해보아요~

대단 깜놀한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18-11-18 13:00:54
우리 강아지는요,, 저 하는 건 다 따라해요.

커튼도 치고 @.@ 서랍도 열고. 빨래 다되면 빨래 널으라고 하고

빨래 다되면 알람소리 나잖아요.

그리고 오늘은 진짜 놀란 게. 제가 자느라고 자기 밥을 안주니까.

온수매트에 온도 올리느라고 삑삑 누르면 소리나잖아요.

그걸 알고 있었나봐요.

온수매트 누르는 거에 가서 뭘 덜그덕 거리더니

소리나는 걸 찾아거는 막 눌러서

삑삑삑삑 소리나게 막 누르고 있구요.

방문 박박 긁으면서 깨우고.

너무 놀랬어요. 휴지가져와라. 장난감 가져와라.

이런걸 시켜볼까요?

다들 똑똑한 강아지 자랑 좀 해보아요~

IP : 223.33.xxx.1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강아지는요
    '18.11.18 1:10 PM (211.36.xxx.104)

    아들이 샤워하고 방에들어가 얼굴에 스킨같은거 바르면 꼭 옆에 붙어있다가 스킨냄새나는 손으로 자기얼굴 쓰다듬듯이 발라줘야 아들방에서 나와요.근데 이게 자랑 맞나요?
    그리고 제 폰 항상 진동모드에 두고있는데 거실에 있으면 방에둔 폰에 전화왔다고 한두번 짖어줘요

  • 2. 항상봄
    '18.11.18 1:15 PM (223.62.xxx.250)

    울강아지는 ..
    간식주면시 앉아,손,엎드려 이렇게 가르쳤는데
    평소에 간식만 들면 0.5초만에 이 세가지를 후딱하고 받아먹는데.
    가끔 햇갈릴때가 있는지 손부터 주기 시작.
    그러면 삼박자가 다 어긋나서 지도 이상한지 혼자 몇번을 반복해요.

  • 3. 저희 강아지
    '18.11.18 1:17 PM (122.34.xxx.191)

    저희집 강아지 아들은 제가 식탁을 차리고 수저 셋팅을 하는동시에 진짜 타이밍 기막혀요^^ 막 식구들 보고 짖습니다.

    형아도 오라고 해...하면 형방에가서 짖구요. 맨첨엔
    무지 신기했는데 이제는 의례 얘가 부르려니 하니
    제가 무지 편해요. 많은데 우선 이것만^^

  • 4. 우리비니
    '18.11.18 1:30 PM (59.19.xxx.96)

    2살된 푸들 .
    우리비니는 식사시간에 식구들을 다 불러 모아요.
    식사준비하면 싱크대에 머리만 빼꼼내어서 지켜보다가 음식이 식탁으로 가서 밥상을 차리면 그때부터 난리납니다.
    방마다 다니면서 짖고.안나오면 나올때 까지 짖고
    식구들이 웃으면서 식탁에 모이게 해줍니다.알았다 간다 가~
    그리고는 식탁밑에서 자기맘에 드는 사람 발을 베고 눕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식사시간인지.

  • 5.
    '18.11.18 1:41 PM (223.62.xxx.21)

    진짜 너무 귀엽고 똑똑한 강아지들이네요.
    더더 많이 들려주세요~~
    읽으면서 행복해요 ㅎ

  • 6. 똑똑은 아니고..
    '18.11.18 1:45 PM (182.230.xxx.199)

    똥똥한 강아지예요..
    하루에 똥 다섯번...
    동네 개나 고양이 다 한다는 그 손..도 못/안 주고...
    젤 잘하는 건 : 똥 싸고 해맑게 뛰어와서 빨리 치우라고 멍멍 댐...
    지는 오줌 쌌는 데 똥 쌌냐고 물으면 멍멍대며 화냄...이사람아 아직도 똥 오줌 구분 못하냐고...

  • 7. ...
    '18.11.18 1:49 PM (125.177.xxx.172)

    저도 읽으면서 행복...하나 키우고 싶다.
    울 작은 아들 고1 아이랑 같이 읽어요..울 애가 엄마도 하나 키우라고.. 지금 있는 애들도 벅차다 이눔아..

  • 8. ㅇㅇ
    '18.11.18 1:56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귀엽고 똑똑한 강아지들 얘기에 침 질질 흘리다가 아니...엄마랑 82를 같이 읽는 고1 아들이 있어요? 대박이잖아요.ㅎㅎ 젤 귀여운 똥강아지네

  • 9. 우리
    '18.11.18 2:01 PM (223.38.xxx.72)

    강아지는 오줌 눌때마다 간식을 주니 일부러 물을 막 먹고 수돗물같은 오줌을 매번 싸고 간식달라고 졸라요. 오줌이 투명해요 원참. ^^

  • 10. ㅇㅇ
    '18.11.18 2:10 PM (112.187.xxx.194)

    뻥치지 마세요!!!!!
    인증샷 없음 무효예요.
    인증샷 올려주세요오오오오

  • 11. ,,
    '18.11.18 2:17 PM (121.179.xxx.235)

    우리 뚱이는 푸들인데요
    치킨시켜 배달오면 항상 우리가 잡아서
    방으로 넣어버렸는데
    어느날부터 치킨집에 전화만 하면 바로 쇼파밑
    제일 안쪽 구석으로 숨어버립니다.

  • 12. 저희
    '18.11.18 2:21 PM (175.193.xxx.150)

    강아지는 오줌 눈 척 침바르고 옵니다..
    이건 무효야!!! 했더니 그 다음부터 안해요...ㅋㅋㅋ

  • 13. 우리 길동이
    '18.11.18 2:21 PM (211.247.xxx.95)

    식구들 저녁 외식 나가면 가로 막고 고함침. 나 밥부터 차려 놓고 가라고. 딱 한번 저녁밥이 늦은 적 있었는데.
    간식은 언제나 두 개를 요구함. 한 개 주면 꼭 하나 더 달라고. 단 셋은 모름. 식탁에 밥그릇을 놓으면 달려 가서 그 자리 주인을 불러 오고 애들 깨우는 것도 책임감 있게 매일. 남편이 실직했을 때 아침마다 출근하라고 보채서 진심 괴로웠다고 ㅠㅠ. 개가 IMF가 뭔지 알겠나.

  • 14. 울강아지는
    '18.11.18 2:31 PM (1.233.xxx.107) - 삭제된댓글

    제 껌딱지들인데 제가 외출 준비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서 오빠 방 앞에 가서 문열라고 막 짖어요. 오빠옆에 딱 붙어있다가 제가 자려고 누우면 제옆으로 와서 딱 누워자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하면 또 오빠방 앞에가서 문열라고 막 짖고.

    어릴땐 출근하는 현관앞까지 따라와서 가지말라고 매달렸는데 좀 크니 나가는 기미만 보여도 뒤도 안돌아보고 살길 찾아 떠납니다.

  • 15. ㅎㅎㅎㅎ
    '18.11.18 2:32 PM (223.62.xxx.143)

    다들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힐링이에요.

  • 16. ...
    '18.11.18 2:36 PM (125.177.xxx.172)

    저 위 고1 쓴 사람이예요.
    제가 막 읽어줘요. 밥 먹는 애 앞에서.
    어떤 강아지가 이랬대..저랬대...
    그랬더니 저더러 하나 키우래요

  • 17. 위에 비니
    '18.11.18 2:41 PM (125.134.xxx.113)

    너무 이쁘다 진짜
    가족들 식탁에 불러모으는거
    강아지는 다 사랑이네요진짜

  • 18. 얼마전
    '18.11.18 2:41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티비에서 진짜 천재견 나오더군요.
    한번본 인형도 이름지어주고 가져오라면 가져오는데..
    어찌나 놀랍던지!!

  • 19. 단비
    '18.11.18 3:23 PM (183.105.xxx.163)

    우리집 강아지는 변태여요.
    샤워하면 문 앞에서 쳐다보고 있어요.
    어쩔땐 민망해요.

  • 20. 푸들이
    '18.11.18 3:27 PM (175.118.xxx.39)

    할머니 시츄와 10년 차이나는 푸들이 사는데요. 어느날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어요. 근데 할머니 푸들은 쇼파밑으로 머리만 박고 아~시끄러 하고 있는듯...근데 푸들이가 남편 바짓가랭이를 물고 늘어지며 너 왜 울 엄마 못 살게 구냐는 식으로 힘을 보태드라구요. 싸우다가 어찌나 웃기던지..ㅎㅎ

  • 21. 아몬드다
    '18.11.18 3:44 PM (211.205.xxx.67)

    아..너무 귀여워요 전부 ㅜㅜ

  • 22. ...
    '18.11.18 5:06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강쥐는 절대 참지 않는 말티라서 지 기분이 안 좋은데 만지면 아르르하는데 제가 그 경고 무시하고 만지면 바로 무는 척해요. 그러면 제가 우는 척하면서 니가 예뻐서 그랬는데 너는 엄마 물고... 엄마 아야하는데 잉~하면 잠시 고개 떨구고 잠시 뭔가 생각하는 척하면서 한숨 푹 쉬고 제 손을 코로 지 머리에 막 가져다 대요. 제가 싫어 안 할거야하면서 훌쩍거리는 시늉하면 코로 계속 제가 만질 때까지 제 손을 지 머리에 올려요.

  • 23. 위 강쥐들 부럽
    '18.11.18 6:18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쮸는 재주라고는 1도 없고
    끙끙 앓는 소리 하나로
    간식부터 물까지 요구하는데 그거 하나 재주네요
    그렇지만 사랑합니다
    윗글 중에 치킨 시키면 방에 넣는다는 분
    제가 맘 아프네요
    저희 강쥐는 사람들 먹는 거
    다 먹는데 15살 건강 동안 강쥐예요
    먹는 게 낙일텐데 조금 주셔용 ㅜㅜ

  • 24. 포매
    '18.11.18 6:33 PM (110.174.xxx.10)

    포메라이언 키워요.
    아직 데려온 지 얼마 안되어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헛짖음없고 혼자서도 잘 놀아요^^ 10개월 쯤 되었어요.
    헤~ 하고 혀 내밀고 있어 보기만 해도 넘 귀여워요.
    털 빗기 하면 너무 잘 앉아 있어요

  • 25. 으싸쌰
    '18.11.18 6:44 PM (211.109.xxx.210)

    울 강아지는 가끔 시계를 보는데 주로 저나 아빠가 오는 시간이에요

  • 26. ㅇㅇ
    '18.11.18 7:28 PM (180.230.xxx.96)

    식탁으로 불러모으는 강아지 넘 귀여워요
    다른 강아지들도 똑똑하네요 ㅎㅎㅎ

  • 27. 음;;
    '18.11.18 11:26 P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

    식사하려고 고기굽거나 밥상차리면 지가 챕싸게 화장실 가서 응가를 해요. 배속을 미리 비워서 먹을 준비하는 것 같아요.
    똥냄새가 세계 최고라서 환풍기 30분 돌려야 냄새빠저요. 밥상앞에서 좀 화가납니다.
    앗! 쓰고나니 개뒷담화였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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