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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자기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만큼만 공부하는 아이

ㅡㅡ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8-11-18 03:51:57
조금의 스트레스도 못견디고 힘들어하는 아이
조금이라도 힘들면 그냥 누워 자버리는 아이
엄마가 조금이라도 언성높여 야단치면
자기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엄마한테 이런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심하게 노여워하는 아이
그러면서도 자존심은 강해
높은 대학만 지원하려는 아이
다른집 애들도 거의 다 이런가요?
이런 아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건드리지 말고
그냥 밥이나 잘 차려주면 되나요?
잠도 많이 자고 먹는건 또 얼마나 밝히는지 몰라요..







IP : 218.39.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8.11.18 3:56 AM (42.82.xxx.142)

    엄마가 못고치는걸 여기서 어찌 고치겠어요
    아이가 세상물정을 모르니 높은곳만 쳐다보고 노력은 안하고..
    나중에 깨닫게 되면 다행이지만 영영 못깨닫고
    사회 불신만 가득찬 사람들 많아요

  • 2. ㅇㅇ
    '18.11.18 4:01 AM (124.54.xxx.52)

    저희애도 그런데요
    많지 않을까요?
    82엔 열심히 하는 애가 안스럽다는 분들이 많던데
    그럼 다 잘해야 하잖아요 말이 안되는 거죠

  • 3. 사랑이
    '18.11.18 5:33 AM (115.136.xxx.173)

    고3 되면 정신차릴수도 있고요.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요.
    혼내지 말고 사랑으로 잘해주세요.
    조카는 안하다가 갑자기 3학년 때 공부하더라고요.
    인서울 했고요. 학교 재미나게 잘 다녀요.
    높은 대학 이야기 하는 건 다들 그래요.
    공부만 하고 명문대 간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에요.

  • 4. 높은 대학
    '18.11.18 7:20 AM (125.177.xxx.11)

    지원하고 싶으니까
    그나마 책상 앞에 앉아있는 거예요.
    고등 올라와 시험 한 두 번 보고는 공부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리고 위에 124님
    열심히 하는 애가 안스럽다는 분들은 대부분 수시 관련 글에 보이고
    애가 공부 안 한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말이 안 된다고 하셔서..

  • 5. ....
    '18.11.18 7:36 AM (175.223.xxx.129)

    높은 대학 가는 애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인내심이에요. 자고 싶고, 놀고 싶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 제아무리 머리가 뛰어나도 최상위권으로 가기 어렵죠. 근데 끈기, 참을성 같은건 부모가 어떻게 해주는 부분이 아니라 타고 나요.

  • 6. 타고나죠
    '18.11.18 8:36 AM (119.69.xxx.28)

    많은 아이들이 그럴것 같아요. 어중이 떠중이라고 불리는 층이지요. 무슨 일을 하든 대부분이 어중이 떠중이이고,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사람은 소수잖아요.

    그나마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일이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그거 못찾으면 대충 사는 거죠.

    이것도 성격이고 타고 나는거라... 평범한 집에 평범한 아이가 어중이 떠중이라면.. 앞날이 걱정되고요.

    우리집 애가 그래서 저도 마음이 무거워요. 사소한 일도 매달리는 끈기가 안보이네요.

  • 7. ....
    '18.11.18 8:52 AM (223.62.xxx.181)

    어머너무 똑같아요
    그냥 공부가 힘든가봐요
    공부체력이 없는거죠
    운동장 한바퀴돌고 한시간 누워있는 체력 있듯이
    조금만 해도 못해먹겠고 아예 그 조금도 엄두가 안나는거요

  • 8. ㅠㅠ
    '18.11.18 10:13 AM (211.172.xxx.154)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죠.

  • 9. ...
    '18.11.18 11:46 AM (124.50.xxx.139) - 삭제된댓글

    제 딸 이야기군요 ㅠㅠ
    공부는 콩알만큼 하면서 꿈은 커서 서울대 가드린다고 할아버지께 큰소리치며 공부 좀 하면 어찌나 생색을 내고 눈치주고 부려먹는지...욕나옵니다.담임한테 자기는 머리가 너무 좋아서 서울대를 가야겠다고 하니 일단 공부나 좀 하라고 하셨다는데...근데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저러다 정말 서울대 가는건 아닌지 혹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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