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쉘 푸코의 광기의 역사 는 어떤의미죠?
함께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하고 책을 구해서 읽었는데... 아니? 왜 ? 이런책이 명저라고 지금도 이렇게 의미있게 읽히는지 솔직히 궁금했어요.... 결국 토론프로그램이 신청자가 부족해서
폐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당연하다 싶기도하고...
전 광기의 역사를 역사서로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읽다보니 정신질환들을 모으고 분석하려한 고래적 책이고
요즘은 dsm5라는 훌륭한 책들도있는데 왜? 라는 의문만..
1. ㅇㅇ
'18.11.17 5:09 PM (110.70.xxx.241)펏캐 두 남자의 철학수다에서 미셀푸코편 앞부분
에피소드에 있구요. 지대넓얕에서 미셀푸코
강선생이 녹음한것도 들어보심 이해하실수 있어요.2. 역사책 맞아요
'18.11.17 5:11 PM (58.148.xxx.216) - 삭제된댓글좁히면 사상사 쯤 되겠네요.
3. 제가보기엔
'18.11.17 5:13 PM (223.38.xxx.107)그 시대에 나름 정신질환을 수집하고 분류하고 원인을 알아보려한 긴 논문집 정도로 보이는데요
4. 그냥
'18.11.17 5:16 PM (223.38.xxx.107)철학과에서 우린 이런거 번역했다! 우린 이런거 연구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해요5. ㅇㅇ
'18.11.17 5:18 PM (110.70.xxx.241)미셀푸코가 수많은 책을 읽고 광기에 관련된 각주나 이런걸 집대성한거죠.
6. 그냥
'18.11.17 5:27 PM (223.38.xxx.107)공학도인 내가보기엔 그냥 말장난 같아요 ㅜㅜ
7. 의미가 깊은 책
'18.11.17 7:01 P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푸코 같은 이들은 지성인이라고들 합니다.
강의를 잘하는 교수가 하면 이게 아주 재미있습니다.8. ...
'18.11.17 7:55 PM (125.33.xxx.140)간단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미셸푸코가 광기의 역사를 쓴 맥락은 서구에서 광기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하면서 서구가 어떻게 점점 이성중심의 사회를 구축해 나가는지 살펴본 사상서? 에 가까운 책입니다.
9. ..
'18.11.17 9:47 PM (27.179.xxx.114)광기의 역사 마지막 장 넘기며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저는 광기라는 병을 사회가 어떻게 다루는 지를 장기로 보여줌으로써 개인이 사회구조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걸로 해석했어요..
10. 타자에 대한 관심
'18.11.18 12:16 AM (211.221.xxx.227)푸코가 철학자들 중에서 최초로 사회의 주류에 속하지 못한 '타자'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 그 중의 하나가 광인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광기의 역사'라는 책이 나온 거라더군요. 푸코의 연구 덕분에, 이 사회는 소외되어 있던 '타자'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