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도둑 그냥 인연을 끊으시나요?

ㅇㅇ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18-11-14 20:28:46
주변에 자존감 도둑이 있어요.
네이버에 자존감 도둑 치면 나오는 특징 다 가지고 있구요.
제가 힘든 부분은 남 깎아내려서 본인이 우월해지려는 심리..
대화를 하면 상대방 말은 다 틀리고,,본인말만 맞다는 식,,
그거에 또 반대의견 내비치면 사람 말하는데 초등학생도 안할 유치한 말끊기를 해요(됐거든됐거든 계속 반복하면서 사람 말 못하게 하는거요)

사실 듣고 있음 너무 힘들고 짜증나는데,
또 한편으론 여럿이 만나는자리에 이 사람 혼자 대학을 못나왔어요
어린시절 형편때문이라는데 지금도 결혼도 못했지만 지독히도 못살아요.
직업도 정말 여러개를 전전하며.. 그냥 지금은 일당직 해요
40대 초반에요

그래서 본인자격지심에 더 저러나보다 란 생각을 해요.
자존감도 낮구요
보통 여기 자유게시판에선 이런사람 안보고 끊어버린다하자나요
그런데 우리모임 사람들은 저만 빼고 다 착한건지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듣고만 있거나, 정 힘들땐 그만좀 해 이 말이 전부에요
제가 제일 뭐라뭐라 하는편이라 저를 제일 싫어하고 저를 많이 공격해요
그래서 집에오면 자괴감이 들거든요

다른 사람들 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요
다른사람이 절 위로 한다고 저번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래도 착하잖아,, 그리고 얘기해보니까 본인이 그런다는것도 상대방이 기분나쁠거라는것도 다 알고있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멀어지고싶은 사람이에요.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번엔 제 지인을 깎아내리는데 솔직히 니 주제에 할말은 아니잖니? 란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다 싸울까봐 또 관뒀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줬을수도 있고,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지라...
같은 모임사람들처럼 그러려니 해야하는지 ...정말 이렇게 저렇게 끊어버리면 인연이 다 끊길까봐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복잡하네요
IP : 1.244.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8.11.14 8:41 PM (42.82.xxx.142)

    님이 더 자존감이 낮네요
    자존감 높은 사람은 바로바로 말합니다
    왜 그걸 참고 있다가 집에와서 이불킥하나요?
    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요
    본인에게 해가된다 싶으면 발언을 해야됩니다
    남앞에서 님 이미지 남의이목 생각하시면 아무것도 못해요
    저도 예전에 님처럼 고구마였는데 요즘은 핫병날것 같아서
    감정 쌓이기전에 말하려고 늘 노력해요
    자꾸 연습을 해봐야 늘어요
    인연끊기전에 집에서 말하는 연습부터 한후
    그사람앞에서 이러저러한거 듣기싫다고 직접 대놓고 말해보시길 바래요

  • 2. ㅇㅇ
    '18.11.14 8:58 PM (1.244.xxx.159)

    저도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위에도 썼듯이 그나마 뭐라뭐라 하는 건 저 밖에 없고 어짜피 따져봤자 감정소비만 될뿐 논리적으로 싸울수도 없는지라 다들 참는건지,, 뭐라 받아치는건 저 밖에 없어요.
    본인이 잘못 들은것도 제가 말 실수 한거라며 박박 우기고요
    그 옆에 사람들은 제대로 들었으면서 일이커질까봐 그 사람이 거품 물고 더 ㅈㄹ 할까봐 제 편도 못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상한건지,, 나빼고 다 이상한건지 헷갈릴 정도에요

  • 3. ..
    '18.11.14 9:1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일대 일로 만나는 사람이 그런다면 참아줄 이유가 없지만 머
    모임이고 다들 알고 있는데도 그려려니 한다면
    님도 그려려니 해도 될 일 같은데 많이 거슬리나 봐요.
    꼭 해야할 말 아니면 말 안섞고 남들처럼 무심해 보세요.

  • 4. ....
    '18.11.14 9:23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남들은 그 사람을 아예 무시하는 듯 한데요.
    그리고 본인들은 착한 척..

  • 5. hwisdom
    '18.11.14 9:28 PM (211.36.xxx.208)

    거리 두고 나도 그들을 마음으로라도 무시하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43 불치병낫고 감옥에서도 나오고 차에 치여도 살고. 숨차다 22:48:33 88
1589342 제가 음식에 설탕을 안쓰는데요. ... 22:45:47 165
1589341 예쁜지갑 어디로 사러가요? 2 ㄴㄴ 22:42:08 246
1589340 잘 나가는 드라마에 똥을 투척하네 5 헐.. 22:41:56 1,250
1589339 하....차가 치뿌리네.. 11 ㅎㆍㄹ 22:40:03 1,422
1589338 테무 가입하지 마세요 1 .. 22:39:03 876
1589337 김수현 멋디네요 우와 22:38:16 774
1589336 김지원이 김수현 만나러갈때 9 아휴 22:38:03 1,662
1589335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2 ㅇㅇ 22:37:47 185
1589334 ㅇㅎㅎㅎ 16 .. 22:37:11 1,066
1589333 눈물의여왕 김지원 립 이쁘네요 2 ㅇㅇㅇ 22:35:48 654
1589332 7살 아들 짝사랑 2 22:31:06 327
1589331 국어 잘 아시는 분들 oo 22:30:15 147
1589330 이번주 늦둥이 금쪽이 엄마 역대급이네요 5 .. 22:28:28 1,676
1589329 이혼소송중 부부상담 받아보신분 있나요? 1 .. 22:21:22 185
1589328 야유회갈때 캐주얼에 어울릴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가방 22:20:45 113
1589327 범죄도시 4 지루함 3 현소 22:19:19 751
1589326 급여&사업비 비교시 사업자에게 차이는 뭘까요 날날마눌 22:17:38 77
1589325 상위 1% 원숭이의 아침 루틴 5 22:14:53 1,494
1589324 초저 아이 학원 고를때 아이 의견 많이 참조 하시나요? 1 영어학원 22:14:48 104
1589323 특목고는 내신문제가 일반고보다 어렵나요? 4 ㅁㅁ 22:12:41 465
1589322 수철이 어쩔 1 와웅 22:11:35 1,565
1589321 저만 딸이 어려운가요? 25 저만 21:59:52 1,944
1589320 당근 사기 경찰에 신고 해보신 분? 3 ㅇㅇ 21:53:53 501
1589319 대학생딸내미가 쌍수하고 왔어요 23 이긍 21:43:37 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