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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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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대신 물건 사고 결제 진짜 피곤해요

... 조회수 : 5,228
작성일 : 2018-11-12 15:43:12

  온라인 쇼핑을 못하시고 결제부분이나 그런게 안되시니

00 좀 사달라고 얘길 하세요

물론 돈은 주세요 나중에

가끔 1~2만원짜린 제가 안받고 넘어가기도 하지만요


근데 ㅠ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고 배송받고 또 받은 다음까지

진짜 피곤해요

고르는것도 시간 걸려

배송이 좀 늦으면

언제 오냐 그거 오긴 오긴거냐 전화한번 해봐라 등등

또 받은다음 고장이 나거나 혹은 이상적인 품질이 아니면

또 말이 많구요


부모님은 본인들이 못하니까

그거 하나 못해주나 하시겠지만 ㅠ

하~ 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신경쓰이는 일이에요

IP : 211.196.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8.11.12 3:46 PM (112.187.xxx.102)

    알아요.
    제 경우는 사다 드리는 거였는데
    그것도 맘에 안들면 바궈도 주기까지 해야 했어요.
    정말 힘들었죠.
    돌아가시고 지금 안 계시니 그랬던 시절도 사람이 있으니 하지 싶네요.
    그냥 이생에서 부모 자식지간 인연이어서 한다 생각하고 하세요.

    남하고 비교할 필요도 없고
    알아달라 말라 할 것도 없어요.
    그냥 내가 있기 때문에 치르는 값이라 생각하면 맘 편하지 이런 건 답이 없ㅇ,ㅁ

  • 2. 휴....
    '18.11.12 3:49 PM (175.209.xxx.57)

    낳고 키워주셨는데...컴 사용이 능숙하지 않아서 그러시는데 그 정도는 합시다 좀.
    부모님이 우리 키우는 동안 감수해야 했던 그 많은 것들을 생각합시다.
    혹시 시부모 일이면 남편한테 하라 하시든지요.
    근데 저 전업이고 남편 일하니 저는 제가 시부모님꺼 다 해드립니다.
    그나마 모시고 다니고 쇼핑하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양반 아닌가요.

  • 3. ....
    '18.11.12 3:51 PM (121.171.xxx.18) - 삭제된댓글

    격하게 동감해요.
    가격비교에 쿠폰에 각종 할인까지 신경 쓸 거 많아서 온라인 쇼핑 자체가 짜증 나는데
    거기에 더해 내가 쓸 물건도 아니라 선택하기도 힘들고 마음에 안 들면 타박까지 진짜 피곤해요.
    부모님 세대는 그냥 직접 상품 보고 사는 게 적합한 세대 같은데 말이죠.

  • 4.
    '18.11.12 3:53 PM (121.167.xxx.209)

    제가 그런 부모인데 어느 정도는 할수 있는데 혼자서는 못 해요 필요한것 메모해서 자주는 부탁 안하고 한꺼번에 3-4개 사달라고 하고 미리 부탁 하기전에 검색해서 물건은 골라 놔요 결제 시스템을 복잡하게 해서 힘들어요
    어머니 전화에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 깔아서 쉽게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 5.
    '18.11.12 3:57 PM (211.206.xxx.180)

    미리 여유를 두고 말씀해주시면 괜찮은데
    정말 엄청 바쁠 때 당장 해달라 요구하시면 ㅠ ㅠ

  • 6. 저도
    '18.11.12 4:04 PM (211.248.xxx.216)

    친정부모님 그 심부름 도맡아서 하는 딸입니다만...
    저는 그나마 모시고 쇼핑안다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해요.
    이러기 전에는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씩 차로 마트쇼핑을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그게 진짜 힘들어요.
    가시고자 하는 날짜를 맞추기도 어렵고, 나는 별로 살게 없는데 모시고 가서 이것저것 대신 장봐드리는거
    진짜 고역이더라구요. 저는 혼자 시장보거나 그나마 온라인으로 사는걸 좋아하는데 자꾸 가자고 하시니..
    그래서 전 시간없다 하고 온라인으로 장봐드려요.
    첨엔 싫어하시더니 그래도 이젠 적응되셔서 물건 리스트 보내오면 주문해드리고
    엄마는 무통장으로 입금해주시니 서로 괜찮아졌어요. 사실 온라인으로 장봐드리는 것도 시간 꽤 걸리지만
    직접 가는 수고보단 덜 하니 걍 참습니다. 저도 물걸레청소기, 미니빨래건조대, 당근즙 등등 많이 해드렸어요ㅠㅠㅠ

  • 7. 이해합니다
    '18.11.12 4:11 PM (203.128.xxx.102) - 삭제된댓글

    물건 주문하고 받고 그러는건 괜찮아요
    중간중간 과정에서 신경 안써도 되는거 신경쓰게 해서
    그렇지....배송이 빠를수도 늦을수도 있고 한데
    언제 오냐 닥달하심 낸들 아냐고요
    좋으네 나쁘네 에허

    이또한 안 당해본 사람은 말을 마야됨

  • 8. ㅇㅇ
    '18.11.12 4:15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부모님도 부모님 나름의 독립적인 삶이 필요 하죠
    언제까지 자식한테 도움 받고 사실건 아니잖아요
    그 물건이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것도 아닐테고
    도와드리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러시면..그냥 돈 드리고 알아서 사시라고 할거같아요
    계속 맞춰드리면 멈출길이 없습니다.

  • 9. ...
    '18.11.12 5:23 PM (58.237.xxx.162)

    저희집은 제가 맨날 하는편인데 뭐 부모님 성격에 따라서 다를것 같네요.. 전 딱히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어서요.. 언제 오냐 이런이야기는 안하시는편이거든요... 모시고 다니면서 쇼핑 하는거 아니라면 그냥 뭐 그정도는 해줄수도 있지 않나요..??

  • 10. 저도
    '18.11.12 6:03 PM (180.230.xxx.74)

    쇼핑이나 계좌이체 해드리는데 귀찮아요
    바쁠때 그러시면 특히나..

  • 11.
    '18.11.12 7:02 PM (110.70.xxx.166)

    제 얘기.

    십만원 미만인 경우엔 제가 사드리고 그 이상인 경우에만 돈 받는데 이것도 횟수가 많아지니 작은돈 아니예요. 살짝 부담가는 금액이지만 아무 말 안하고 해드리고 있어요.

    문제는 돈이 아니라 물건이나 식품을 구입하고, 받고 그 이후의 일이 더 문제예요.
    주문 들어갔는데 마음 바뀌어 다른거 하라 하시고 가끔이지만 배송 늦어지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 하루에 전화가 수십통씩 와요.

    물건이 도착하면 또 이런저런 말 하시고 본인이 원해서 산 것인데도 마음에 안들어 하세요.
    쇼핑할때 제가 일일이 캡쳐해서 보여드리고 산것인데도 그러실땐 아주 미치겠어요.

    하지만 엄마한테는 아무런 내색 안합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기에...

  • 12. ㅇㅇ
    '18.11.12 8:05 PM (211.37.xxx.106) - 삭제된댓글

    좀 힘들때도있지만 엄마께 표현은 안해요...
    쇼핑뿐만아니라 농사일등등도 도움드리지만 또 돌려받구요
    내가 컴퓨터사주고 알려줬으면 혼자하실분인데 내 형편이
    안돼 못알려준것이 미안해요..
    학교를 못다녀서 단순한계산 전화로 물어볼때면 짠하고..자식을 위해 힘든세상 사신분이라 감사한마음이 또 얼마안남았잖아요...

  • 13. . .
    '18.11.12 9:09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물건값 주시는 게 어딘가요?
    저는 허리 끊어지게 책상에 앉아 사이트 검색하며 최저가로 사드리는 건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는데 물건값도 안 주세요.
    몇만원, 몇십만원이면 말도 안 해요.
    백 단위로 사드려도 고맙다로 끝이에요.

  • 14. 저도..
    '18.11.12 10:52 PM (49.167.xxx.225)

    친정에서는 저한테 부탁하고..
    싼거는 받기도 그렇고..
    받는자식따로 일시키는자식따로..
    그게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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