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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이 왜 그러셨을까요? (약값지원)

나녕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18-11-12 10:29:11

제가 c형간염이예요.

5년전에 건강검진으로 알게 되었구요.


그때는 치료약이 주사밖에 없었고

부작용이 굉장히 심했어요.

탈모,구토,두통등등 1년정도 매일 주사약을 해야 치료되었기 때문에

남편이 말리더라구요.

신약을 기다리자고


그때 의사샘이

그래도 치료를 시작해 보고 힘들면 그만둬야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는 환자가 외국 사는데 한국 오기 힘들어 치료를 미뤘는데

그 사이에 간경변이 온 경우도 있다고 하시면서-

빨리 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권유하셨어요.


그런데 부작용이 무서워서 치료를 못하고 기다렸어요.



그러다가 기사로 얼마전에 신약이 나왔다는걸 봤어요.

8주만 알약 하나씩 매일 먹으면

완치율 99.999%


너무 좋아서 바로 병원에 달려갔어요.


의사샘이 진짜 젊은 사람이 통이 크다고

어쩌면 신약을 몇년간 기다렸냐고

그러다 간경변이라도 왔으면 어쩔번 했냐고

하지만 결론은 잘 되었다고..좋은 약이 나왔다고....

환자들한테는 잘되었지만....안좋은건 의사들이다...

약이 좋아서.........-환자들이 없어져서 큰일이다.---------


의사샘이 약 먹기전 검사해야 한다고

20만원어치 검사하라고 하셔서 그 검사까지 마치고 이제 진짜

5년간 지긋지긋했던 간염을 치료시작하는구나 기쁨에 병원에 갔는데요.



의사샘이 갑자기 이러시는 거예요.

문제가 있다-나라에서 약값이 비싸경우 약값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는데

8주 치료를 해야 하는데 -지금 11월이니 치료가 끝나기 전에 올해가 끝나버리면

약값의 반밖에 지원을 받지 못하니

2달 기다렸다가 내년1월에 치료를 시작하자고~


그래서 제가 아니 그말씀을 왜 이제야 하시냐고

제가 치료 시작하러 왔을때 말씀 하셨어야지

저는 5년을 기다렸다가 오늘은 치료 하는줄 알고 왔는데........

의사샘이 약값지원 제도가 있어서 좋은 정보로 알려준건데

화내는 사람 처음봤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보고 약값지원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2달후에 1월에 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공단이며 보건소며 다 전화해봐도 그런제도가 없다고 하세요

저소득층한테 차등 지원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진짜 가난한 사람이 받는거고 일반인은 받기 힘든거잖아요.



그리고 8주 치료인데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치료끝나도 딱 8주가 맞는데

왜 의사샘이 그런 이상한 이유를 들어서 치료를 두달 늦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단에 전화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보건소로 연락해 보라고 하셔서

보건소 간염내과에서도 그런거는 없다고 하시면서

저를 위해 몇시간 투자해서 여기저기 전화해보시고

그 병원에 까지 전화 해 보셨는데

기존에 저소득층을 위한 차등 약값 지원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십니다





IP : 211.243.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지않은데요
    '18.11.12 10:34 AM (221.152.xxx.139)

    c형간염 약이 몇천만원해요 8주치가 그래요
    그래서 의료보험 적용 한도가 넘어가버릴걸요?
    5년이나 기다렸는데 두달만 더 기다리면 다 혜택 볼 수 있는데
    나름 생각해서 말씀해주신것 같아요
    20만원짜리 검사는 C형간염도 유전자형이 다 다르고 그 형에 따라서 약이 다 달라져서 한 검사라서
    한번 하면 안하는거구요
    병원 보험과에 문의하세요 공무원들 의외로 실무진들보다 잘 몰라요

  • 2. 나녕
    '18.11.12 10:36 AM (211.243.xxx.214)

    약값은 8주 300이예요,,그리고 실비보험있어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구요..

    보건소에서 알아봐주신다고 그 병원에까지 전화해 봤는데
    아무 정보도 알아내지 못하셨어요.

  • 3.
    '18.11.12 10:39 AM (118.36.xxx.235)

    의사 말이 맞을 거에요
    공무원들 저러는 거 한 두번 본게 아니라서요.
    약값 부담 안되면 지원 필요없으니 바로 치료해달라고 하세요.
    의사는 생각해서 얘기 해준 듯

  • 4. ..
    '18.11.12 10:48 AM (58.140.xxx.82)

    의사들 저러는 거 이해가요.
    자기는 돈 상관없으니까 무조건 치료만 해달라고 매달려서
    신약들(비급여)로 진행하다. 영 효과가 신통치 않거나. 나중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그렇게들 심평원에 찔러서 의사가 죄 뱉어내게 만들더라구요.
    (물론 원래 심평원이 그러라고 있는건 맞아요. 하지만 의사가 신이 아닌데.. 비싼 돈 들여서 결과가
    영 신통치 않으면 본전 생각이 나는지 무섭게 돌아서더라구요.)
    아마 그분도 그런 방어기제로 그런거겠죠.

  • 5. ㅇㅇ
    '18.11.12 10:49 AM (203.226.xxx.97)

    약값 신경 안쓰이시면 그냥 치료 받는다 하세요

  • 6. ..
    '18.11.12 11:13 AM (222.237.xxx.88)

    그 약이 올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6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는데요, 이에 따라 환자는 8주 치료에 드는 비용 1092만3360원 가운데 30%인 327만7008원만 내면 되었거든요.
    그래서 님이 아는 300만원이 그 돈이고요.
    의사 말대로가 아닌 님이 원하는 당장 치료엔 1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하니 그리 말했겠지요.

  • 7. 이상하지않은데요
    '18.11.12 11:17 AM (221.152.xxx.139) - 삭제된댓글

    보험되서 본인이 내는 돈이 300이구요
    보험공단에서 내주는 돈이 몇천이에요
    그게 상한이 있어요. 상한 걸리면 몇천 다 지원 못받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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