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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날이얼마남지않았다면 정리할게뭐가있을까요?

오리 조회수 : 6,169
작성일 : 2018-11-11 22:53:53
그냥 암수술한번하고나니
사람은 언제죽을지모르니 내가죽어도 정리할거없게끔.
내 개인비밀이있는 것들 다 정리를 하고 심플하게..그렇게 주변정리를 하거싶네요.
일단은 인터넷 가입된것들좀 싹정리하고..
또 뭐가있을까요?
IP : 125.181.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잘한
    '18.11.11 10:56 PM (1.226.xxx.227)

    물건들요. 옷가지들도 그렇고 잡동사니.

    그 중에서도 제가 손글씨로 쓰는걸 좋아해서 다이어리 메모들이 많은게...그런 것들 싹 정리하고.

    여기 82글들도 싹 지우고요.

  • 2. 원글
    '18.11.11 10:57 PM (125.181.xxx.139)

    저도 82글좀 다 지울려구요 ㅋ

  • 3.
    '18.11.11 11:05 PM (121.167.xxx.209)

    금전 관계요
    신용카드
    통장 정리

    사용하던 물건 최소한으로 남기고 내가 죽어도
    정리해 주는 사람이 최소로 수고하게 하기

    좋은 옷이나 누가 쓸수 있는것은 살아 있을때 나눔
    하거나 아름다운 가게 기증

    옷은 버릴건 버리고 정리해 둔다

  • 4. 원글
    '18.11.11 11:07 PM (125.181.xxx.139)

    전 죽으면 장례치루지 말고 그냥바로 화장해달라고하고싶은데 그렇게하는경우도있나요?

  • 5. 일단
    '18.11.11 11:16 PM (49.171.xxx.242)

    앞으로 10년간 차근차근 없앤다는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일단 열심히 투병하셔서 건강상태를 up해 놓으시길

  • 6. 더오래살수도
    '18.11.11 11:21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암수술한 친구 문병갔다가 교통사고로 먼저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죽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얼마전 갑자기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기장과 안입는 옷들 눈에 보이는 필요없는것들 버렸어요.
    내 흔적들은 내가 치우고 가야지..란 생각에요 ㅎ
    그래서 뭐 살때도 이것저것 안사게 되네요.

  • 7. ..
    '18.11.11 11:27 PM (182.222.xxx.120)

    내 물건 다 버리고 여행용가방 하나에 다 모아놓을래요.

  • 8. 저도같아요.
    '18.11.11 11:30 PM (221.166.xxx.92)

    장례없이 묻는걸 직장이라더군요.
    저도 그리하려고 말해뒀어요.
    사람이란 알 수 없는거잖아요.
    ㄱ럐도 원글님 우리 90까지도 살 수도 있어요.
    이왕이면 건강하게 살도록 자신을 돌보는게 지금 제일 할 일 아닐까합니다.

  • 9.
    '18.11.11 11:34 PM (1.212.xxx.61) - 삭제된댓글

    컴퓨터,폰에 있는 야동 지우고,낡은 속옷 버릴 거예요.

  • 10.
    '18.11.12 12:05 AM (175.192.xxx.228)

    이글보니 생각나는데 참 사람운명은 모르겠어요
    저도 암수술한 환자이긴 한데 생을 마감하는거에 막연히 생각만 했지 구체적으로 뭘 정해서야할지 미쳐 생각못했네요
    하나하나 적어봐야겠어요

  • 11. ..
    '18.11.12 12:41 AM (1.227.xxx.232)

    1번이 재산정리요
    그리고 사진첩이랑 안입는옷 책 그릇 버리고 컴퓨터관련가입된거 탈퇴하거나 글삭제하고요

  • 12.
    '18.11.12 6:45 AM (211.48.xxx.170)

    가까운 이들한테 사과할 거 있음 해야죠.
    엄마한테 섭섭한 일 있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과해 줘서 좋았어요.

  • 13. 2일장
    '18.11.12 7:0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바로 화장은 안되고 담날은 된대요.
    빈소 없이 냉장고에 넣었다가 화장터로 가는 거죠.

  • 14. .....
    '18.11.12 1:37 PM (222.108.xxx.16)

    그리고 사진첩이랑 안입는옷 책 그릇 버리고 컴퓨터관련가입된거 탈퇴하거나 글삭제하고요 222222222
    외할머니 돌아가신 뒤에 싱크대에서 한번도 안 쓴 채로 유행 지나버린 각종 냄비세트, 후라이팬 세트 나왔다고 친정어머니가 ㅠㅠ
    미리미리 정리 좀 해 두면 좋죠..

    특히나 옷 정리..
    속옷류는 필히 새로 다 사고 입던 거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말끔한 것만 남기시고요..
    낡아진 속옷 남 보이기 그렇잖아요..
    옷이 다른 사람이 정리하기엔 참 마음이 아파요...

    내 장례식에 연락 돌려야할 곳들에 대한 연락처 정리해서 남겨두시고요.

    재산 있으시면 재산 분배에 대해 생각을 좀 해두시는 게 좋고요..
    안스러운 자식 한 명에게만 몰빵하거나, 그간 살뜰히 보살펴준 자식 아닌 다른 자식에게 재산 더 주거나.. 하면 나 죽고 나서 자식들끼리 대판 싸우고 다시는 얼굴 안 보는 지름길입니다. ㅠ
    어차피 요새 유류분 청구 소송도 가능해서 내가 한 자식 몰빵해도 다른 자식들이 다 어느 정도는 찾아갈 수도 있고요..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 멱살 잡고 싸울 테고..
    가능하면 공평하게 하시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말들 하기... - 사랑했다, 미안했다,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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