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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했는데 쉬는 게 지루하네요

어유아유 조회수 : 22,553
작성일 : 2018-11-09 03:24:08

노는 것도  몇년 되니

지겁네요.

20년 넘게 헉헉거리며 일해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남편은 술자리하느라 늦는 경우가 많고

자식들도 장성해서 일하고 저녁 약속 있고

늦게 들어오고

전업주부도 아니었는데도 벌써 쉬는게 지겨워지네요

한 3년 쉬었나봐요.

그토록 적응 안되고 뒤숭숭하던 살림도 자리가 잡히니

할 일이 없어요.

수입은 적지 않지만 자식들 미래 때문에 맘대로 쓸 수도 없고

원래 소비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도 아니구요.

일벌레에 가까웠던 사람이어서인지

은퇴한 시간이 지날수록 허전함이 밀려와요.

봉사 취미활동 여행이런건 별로 마음이 내캐지 않구요.

공부하는게 취미라 이런저런 공부만 하고 있는데요.

다시 일하고 싶어지네요.

젊은 사람들도 일자리 없다는데......참......

은퇴한 사람까지 끼어들지 않는게 좋긴할텐데......

사람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가며 살아야 하나봐요.

그래서 은퇴한 늙은 아나운서들도 다시 보이는가봐요.

이제 50대 중반밖에 안되었는데

100살까지 산다면 끔찍하네요.

20년 넘게 같은 일 하며 지루해지기도 했었는데

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줄이야

지금까지 일하고 계신분들은 제 경우처럼 될 수도 있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해요




IP : 175.195.xxx.73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9 3:4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돈쓰세요~ 세상 재밌던데ㅎ

  • 2.
    '18.11.9 3:50 AM (218.39.xxx.13)

    일벌레에 가까웠던 분이라 쉬는게 더 힘드신가보네요.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하셨었나보네요.

  • 3. 어유아유
    '18.11.9 4:01 AM (175.195.xxx.73)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요.적성에 잘 맞고 열정적이었지만 너무 늦게까지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일을 해도 나이 들어가도 무리하지 않은 일을 하는게 좋은 거 같은데 찾는게 쉽지는 않겠죠

  • 4. 하루에
    '18.11.9 4:05 AM (128.248.xxx.112) - 삭제된댓글

    하루에 한번씩 외출을 하세요.
    하루에 한번 나갔다 오니 하루도 금방 가고 지루하지도 않고
    좋더군요.

  • 5. ㅠㅠ
    '18.11.9 4:06 AM (211.172.xxx.154)

    전 돈버는걸 취미로 하고 있어요 ㅎㅎ 취미 생활이 길죠....

  • 6. xbike
    '18.11.9 4:07 AM (128.248.xxx.112) - 삭제된댓글

    하루에 한번씩 외출을 하세요.
    하루에 한번 나갔다 오니 하루도 금방 가고 지루하지도 않고
    좋더군요.

  • 7. 하루에
    '18.11.9 4:08 AM (128.248.xxx.112)

    하루에 한번씩 외출을 하세요.
    하루에 한번 나갔다 오니 하루도 금방 가고 지루하지도 않고 좋더군요.
    취미생활이나 운동 쇼핑 등으로 외출하고 오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돈은 쓰겠지만...

  • 8. ㅇㅇ
    '18.11.9 4:11 AM (211.188.xxx.38)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ㅜ
    저도 50대중반인데 개인사업을 해요
    지금도 규모가 튼튼하고 아이들 다 키웠고 각자 사회생활하고 있고
    저희 부부 노후도 다준비해놨기에
    1-2년내로 사업규모 다줄이고 완전 정리할려고 하는데....ㅜ
    20년이상 일하고 있는 맞벌이맘
    지긋지긋해서요ㅠ

    할일없어지면 또 우울해지는건가요?

    남편도 곧 정년을 맞을거고 저도 그거에 맞춰서 끝낼려고하는데
    원글님 글읽으니 또 마음이 왔다갔다하네요
    저희부부는 유럽쪽으로 몇달씩 살다가올 계획이었는데...

    평생 맞벌이맘
    지긋지긋합니다ㅜ

  • 9. 어유아유
    '18.11.9 4:21 AM (175.195.xxx.73)

    00님 유럽에 살다 오는 건 좋죠.노는 것도 놀아 본 사람이 즐길 줄 아는거 아닌지 모르겟어요.전 몰입하며 살 때가 많아서인지 목표없이 릴렉스한게 잘 어울리지 않나봐요.아니면 돈이충분하다고 느끼지 않서일까? 싶기도 하구요.근데 잘 노는 사람은 돈이 많지 않아도 잘 놀긴하던데...

  • 10. 봉사 취미활동 여행
    '18.11.9 4:26 AM (107.77.xxx.21)

    이런게 다 은퇴해서 하는 일들인데
    관심이 없으시다니 지루할만 하네요

    쇼핑도 싫어하신다 하고
    20년 일중독으로 일하신거면
    몸과 마음이 아직 길들여져 있을수도 있구요.

    일주일에 몇일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셔요.
    생활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게 아니니까
    너무 짜지지 말고 파트타임이라도 일하시는게 어떨까요.

  • 11. 정정
    '18.11.9 4:27 AM (107.77.xxx.21)

    짜지지-> 따지지

  • 12. 어유아유
    '18.11.9 4:42 AM (175.195.xxx.73)

    마음이 길들어져 있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사실 남편이 일을 하지만 경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더 일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밖에 없기도 했거든요.지금은 잘노는 것도 좋은 재주라는 생각들구요.일단은조언주신대로 외출을 자주 해서 고립감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3. ......
    '18.11.9 4:57 AM (193.176.xxx.45)

    뭔지알아요. 무기력함.

  • 14. 파란보석 두개
    '18.11.9 5:35 AM (39.115.xxx.28)

    50플러스 재단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있으니 관심가는거 배우러 다녀보세요
    비슷한 또래들과 관심사를 공유해보시면 좀 더 재미나지않으실지...
    아님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교양이나 취미강좌들도 많이 있으니
    참여하시다보면 활력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 15. 주변에
    '18.11.9 5:56 AM (115.136.xxx.173)

    애들 등하원 알바라도 하세요.
    주변에 하는 분 있는게 굉장히 활력이 생긴다고...
    월 몇 십도 유용하고요...
    그것도 70살 되면 못해요.

  • 16. 아마
    '18.11.9 5:56 AM (175.113.xxx.77)

    인간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셨나 봐요

    은퇴이후는 그동안 쌓은 친구나 인간관계 질에 생활이 많이 좌우된다고 했어요
    직장은 일도 있지만 누군가를 만나서 계속 상호작용을 하기땜에 활력이 있는거에요 사실
    돈버는건 그 중 일부구요

    그런데 어느 나이 이후로는 돈버는 자체는 제대로 하는 사람이 별로 없게돼요

    그럼 그 상호작용을 어떤식으로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생활의 의미와 질이 달라진다고 하죠

    옛날에 그래서 은퇴한 아버지들이 엄마밖엔 상호작용 대상이 없어서 늘어붙었고
    오히려 전업이던 분들은 신나서 생활하다 집에 들어앉은 아버지땜에 너무 힘들어하던 모습들..
    단순히 돈벌고 안벌고는 이제 그 나이되면 어느정도 떨어져서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직도 내가 돈을 못벌어서 나는 지루해...

    이러면 좀 ..

  • 17. 왜그럴까요?
    '18.11.9 6:33 AM (175.223.xxx.176)

    전 은퇴하고
    내가 하고픈대로 사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싶은게
    하루 하루 감사네요.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러
    서두르는게
    진짜 30년 고역이었네요.

  • 18. ..
    '18.11.9 6:47 AM (124.58.xxx.221)

    직장생활 30년차..번아웃되었는지 출근하는게 고역이네요. 요즘은 매일매일 그만두고싶은 마음에 굴뚝같은데, 혹시나 후회라도 할까봐 하루하루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요. 그만두면 미술/음악/인문 교양강좌듣고, 공연보고, 책읽고, 외국어 두어개 더 공부하고.. 여행도 다니고.. 등등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 19. ㅇ__ㅇ
    '18.11.9 6:57 AM (116.40.xxx.34)

    은둔자형이셨나봐요.이런 분들은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신 건 아니죠.. 인간관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피곤하다고.
    운동도 함드실테고 산책도 힘드시겠지만, 일단 움직이는 걸 좀 시작해 보세요.
    생산적인 것 하셔야 할 것 같은데.. 도서관에서 책도 읽어보시고, 돈 많이 안 들고 많이 안 움직이는 취미생활 찾아보세요. 사실 운동이 가장 좋긴 해보입니다. ㅎㅎ

  • 20. 인간관계
    '18.11.9 6:59 AM (49.167.xxx.47)

    인간관계랑은 크게 상관없어요
    인샹의 목표를 너무 직업중심으로 사시다보니
    그러신듯요
    저는 사실 취미가 많아서 이것저것 하는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직장에 얽매이기 싫어요 돈 없어도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그리고 배드민턴 채 가지고 나가서 공원에서 배드민턴치고 커뮤니티에서 운동하고 틈틈히 일기처럼 글쓰고 그러면 놀아도 피곤해요 도서관도 다니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직장생활 경력 많으시니 기간제 하셔도 되고
    돈은 적어도 새로운일에 도전해 보셔도 될듯요
    저는 부럽네요

  • 21. @@@
    '18.11.9 7:16 AM (174.211.xxx.184)

    원글님 이야기 중에

    "수입은 적지 않으나 자식들 미래 때문에 함부로 쓸 수 없고.."

    자식들 때문에도 아니고, 그 미래까지 걱정하는지요? 그만큼 키워 주었으면 지 인생 지가 사는 거지...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합니다. 자기가 번돈 자기가 쓰고 가자구요. 죽을때 딱 500만원만 남기래요.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보고싶은 것도 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전혀 안 지루할텐데...

    " 밝은 대낮에 눈감고 어둡다고.."

  • 22. ....
    '18.11.9 7:24 AM (175.223.xxx.167)

    저도 45살때쯤 일하는게 지긋 지긋해서
    55살로 은퇴나이 잡아놨었는데
    몇년 지나니 은퇴할 생각 없어졌어요
    시간 줄여서 계속 일하려고요
    사교로만 만나는 관계 지루해요
    일하며 만나는 관계가 갈등도 있고
    그걸 해결해가며 발전도 되고
    주변 보며 자극도 되고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들
    속에서 배우기도 하고 좋은것 같아요
    일 할때 사적인 얘기 거의 안하는데도
    그 속에 있는것 만으로도 자극이 되는

  • 23. 공부
    '18.11.9 7:43 AM (14.52.xxx.110)

    공부하고 그걸로 일하면 돼죠
    돈 벌 필요 없죠?
    그럼 언어 공부를 엄청 빡세게 해서 명동 같은데서 통역 봉사 하세요
    역사 공부 해서 박물관 도슨트 발런티어 합격하셔서 도슨트 하시고요
    이것도 다 공부와 일이니깐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어 저거저거 이거이거 다 싫고 그냥 이 상태가 지루하고 힘들어 이러면 아무답이 안 나오죠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상담을 받아가며 내 마음 공부를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요
    난 다 왜 싫은가 이런..

  • 24. 청소
    '18.11.9 8:15 AM (125.184.xxx.67)

    를 해보세요. 집안일 너무너무 바쁜데요;;
    우선 지금 당장 집을 한번 둘러보세요.
    •가스렌지, 가스렌지후드, 주방타일 깨끗한가요. 기름때 없나요?
    •씽크대, 세면대에 곰팡이 낀 곳은 없나요?
    •화장실 변기, 비데는 매일 닦으시나요?
    •전등갓에 앉은 먼지는 없나요? 전구스위치에 손때는요?
    •씽크대 문짝, 냉장고 문짝은 깨끗한가요?
    •침대 밑 청소는 매일 하시는지. 진공청소기 안 들어가는
    가구 밑은 막대기로 가끔 먼지 쓸어내시는지.
    •거울 상태는 어때요?
    •장농속에 버릴 옷은 없나요? 창고에 묵은 짐은요?
    언제 마지막으로 정리하셨는지. 계절 바뀌면 옷장
    정리 한번씩 하시는지.
    •냉장고, 전자렌지, 오븐,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 가전 위생 상태는 어떤가요? 하나하나 다 깨끗한가요?
    •샷시 틈새에 먼지는 없나요?
    •침구는 얼마나 자주 갈아주세요? 침대 매트리스는요?
    매트리스 들어내면 그 아래 의외로 머리카락, 먼지 많은 거 아시나요?
    •화장품, 장식품, 액자에 앉은 먼지는 없나요?
    •식탁 위에 쓸데 없이 나와 있는 짐은 없나요?

    제 경우는 청소, 정리하는데만 하루 반나절은 훌쩍 가던데요.
    여기에 내 끼니 챙기고, 빨래하고, 개고, 넣고,
    영어공부하고, 개산책시키고 장보고 저녁준비하면 하루가 다 가던데요. 진짜 24시간이 모자라요;;
    밤 되면 녹초가 될 정도던데요.
    프로주부가 돼 보세요.

  • 25. 집안일은
    '18.11.9 8:17 AM (125.184.xxx.67)

    은퇴가 없어요. 매진하기 딱 좋습니다.

  • 26. 그맘이해되용
    '18.11.9 8:26 AM (27.176.xxx.83)

    오래일해서 힘들었는데 봉사도 그렇고
    취미여행은 사실 돈이 여력이있어야죠
    놀아본사람이 잘논다는 말씀잘맞아요
    그래도 등산이나 소소한여행등에
    취미 붙여보세요
    그래야 시간도 가고 덜늙지요

  • 27. 저도 53에
    '18.11.9 8:32 AM (1.225.xxx.199)

    은퇴하고 5년째.
    워낙 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터라 처음 3년간은 하고싶은 취미와 공부도 실컷하며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4년 들어서면서 우울감이 치고 들어오더군요. 이유인즉슨 도전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공부하고 부딪혀 봤더니 내 나이로는 무리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에요ㅠ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나이ㅠㅜ 나는,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었는데 이젠 내려놓고 한 단계 낮은 목표를 세워야만 한다는 현실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ㅠㅜ
    드디어 비경제인이 됐고 다시는 전처럼 생산적인 주체가 될 수 없어요ㅠㅜㅠㅜ
    요즘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연습 중입니다.
    도 닦는 느낌으로 컨트롤,컨트롤....

  • 28. 저도공감
    '18.11.9 8:37 AM (115.161.xxx.137)

    눈여겨볼내용이많네요 두고읽어볼게요

  • 29. ㅇㅇ
    '18.11.9 8:37 AM (116.47.xxx.220)

    저는 좀 이른나이에 은퇴했는데..
    인간관계안좋은거 맞구요
    그래서 외롭고 지루한거 맞네요
    돈있겠다 인간관계 너무 심신을 갉아먹는지라
    다때려치고 은둔하니
    존재가 허무해짐ㅋㅋ
    그래서 공부시작했어요

  • 30. ㅇㅇ
    '18.11.9 8:46 AM (211.188.xxx.45) - 삭제된댓글

    헉ㅜ
    저 위에 저도 53에님....ㅜ
    님댓글을 읽으니 더 무섭네요
    저도 사업을 아예 그만둘게 아니라 줄여나가야하나봐요

  • 31. ...
    '18.11.9 8:48 AM (27.162.xxx.203)

    저는 은퇴하면 도서관가고 수묵화배우고 필라테스 제대로 배우고싶어요.
    고전 소설도 한번 다시 읽고.

    집안일은 최소화할거같네요.

  • 32. ..
    '18.11.9 8:58 AM (1.253.xxx.58)

    청소님 목록 집안정리하면서 하나씩 체크하기 좋네요 감사^^

  • 33. 셋으로
    '18.11.9 9:06 AM (203.228.xxx.72)

    나뉘죠.
    1.종교활동에 매진
    2.손주들 돌보기/외국사는 자녀들 정기 방문
    3.돈벌기

    나머지는 오래는 못해요.

  • 34. ㅇㅇ
    '18.11.9 9:23 AM (106.47.xxx.40)

    진짜 계속 일하다간 번아웃될것 같아 쉰지 2년 다 됐는데 슬슬 지루해져요. 첫 일년은 여행다니고 외국어 배우고 골프도 치고 하루하루가 재미있더니 점점 시들해지더라구요. 다시 일할 준비 중이에요~

  • 35. 50중반이면
    '18.11.9 9:37 AM (220.123.xxx.111)

    너무 젊은 거 아닌가요? 은퇴하기엔.
    그냥 더 일하시지...

    저도 일하는 거 말고는,
    취미든, 운동이든, 여행이든, 모임이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하고 별의미도 없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가능하면 오래오래오래 일하려구요

  • 36. 저는 은퇴하면
    '18.11.9 9:42 AM (121.157.xxx.216)

    국내로 1달에서 1년 단위로 살고 싶은 지역에 가서 살면서 여행다녀보려구요. 펜션빌리면 가능할것 같아요.

    그리고 재봉틀 사논거 있어요. 바늘끼는방법을 몰라서 방치된거요. 그거 배워서 그냥 헝겊가지고 만들고 싶은거 만들면서 놀아보려구요. 그건거 취미이면서 잘하는 친한친구들이 몇명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세준 베란다 넓은 집에 세입자분이 그 베란다에다 항아리에 각종 장아찌를 만들어 놓았는데 장독대 같고 , 너무 좋아보이더군요. 저장음식을 배워서 나도 먹고 나눠주고 하려구요..염분이 걱정되지만 적정 염분에 저장 가능방법을 공부해야지요.

    세준 베란다 넓은집 근처에 큰 문화센타가 생긴다고 해서 그림이나 공방 같은거 생기면 아기자기한 소품같은것도 만들어 보려구요. 아무튼 기대되요. 은퇴후가요.

  • 37.
    '18.11.9 10:29 AM (211.219.xxx.251)

    저는 마음 편히 퇴직하고 노는게 소원입니다.
    소소한 돈 버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일하니 놀고만 싶어요.
    곧 어디서든 써주지 않을 나이라... 뭘 또 할 수 있을지 다음 일을 생각하네요.

  • 38. 돈쓰러
    '18.11.9 10:34 AM (118.37.xxx.161)

    다니는것도 에너지가 필요해요 그것도 적성에 맞아야 하구요
    나하고 안맞는데 돈쓰러 다니는것도 엄청 신경쓰이고 피곤해요

  • 39.
    '18.11.9 11:42 AM (210.105.xxx.253)

    전 48살.
    대학졸업 후, 계속 일하는 중인데, 몇년 전에 크게 아파서 몇달 병휴내고 쉬었어요.
    그런데 그 쉬는 동안 멍하니 미치겠더라구요.
    살림도 잠깐이지 고등학생 딸이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은 재취업하거나 계속 일하는 상태.
    한 아파트에 10년 넘게 살아도 아는 사람 1명도 없고,
    책이랑 드라마도 하루 이틀이죠.
    복직하고 나니까 살 것 같더라구요.

    여행은 워낙에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잘 다녔는데, 일하면서 다니니까 더 좋더라구요.
    사원증 목에 걸고, 한 손에 커피들고, 가끔 거지꼴을 하면서 아직 일해요.

    은퇴를 하면 저는 식물을 키워볼까해요.
    48년동안 아파트에만 살아서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가 알아요?
    부농이 될지.ㅎㅎㅎ

  • 40. 맞아요..
    '18.11.9 11:59 AM (118.37.xxx.134)

    40세에 은퇴하고 십년놀다가 50에 다시 복귀했어요...
    할만합니다...나이들수록 일이 있는게 좋아요...

  • 41. 60세 은퇴후2년
    '18.11.9 12:09 PM (14.54.xxx.64) - 삭제된댓글

    1년 좋더니 무료하고 지루하네요...

    해외여행. 운동. 심드렁해지고 공부도 안되고..

    사람들 어울리는거 피곤해서 싫고 ...

    무기력.. 지루하네요..

  • 42. 노는것도
    '18.11.9 12:53 PM (66.199.xxx.176)

    노는 것도 같이 놀 사람이 있어야 재밌죠.
    그래서 골프를 치는 것 같아요. 4명이서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해외여행도 일주일만 지나면 집이 그리워지고요...
    운동이야 일하면서도 다닐 수 있죠...
    저도 집에 하루종일 있다가 요즘 5시간 정도 일하러 나갔다 오니
    하루도 빨리 가고 참 좋네요... 활기도 생기고요....

  • 43. ㅇㅇㅇ
    '18.11.9 1:11 PM (211.114.xxx.15)

    수명은 길어지고 너무나 긴긴 노후 시간을 생산적인 일 없이 지내는것이 힘들것 같아요
    수명이 길어진것도 재앙은 맞아요 .........
    정말 오래 살기 싫어요

  • 44. ....
    '18.11.9 1:25 PM (121.179.xxx.151)

    글 공감해요. 이해가네요.

  • 45. 운동
    '18.11.9 1:38 PM (118.223.xxx.120)

    운동도 다니고 산에도 가시고 알바도 하시고 하심 좋은데
    사는거 뭐라고 꼭 그렇게 일하고 살아야 하나요?

  • 46. ...
    '18.11.9 1:40 PM (124.49.xxx.61)

    48인데요.
    일하면(직업이 좀 고된편)몸이 병들고 지금 간만에 쉬는데 애낳고 산후조리하는 느낌.ㅠㅠ
    일안해 심심하면 마음에 병이 드는거 같아요.ㅠ

  • 47. 저는
    '18.11.9 1:42 PM (223.62.xxx.66)

    지루함보다는 무능함이 더 못견디겠어요
    다들 내나이쯤되니 사회에서 한자리씩하며
    연봉도 높은데 난 지금 나가도 최저시급알바자리도
    나이제한에 걸려 할게 별로 없다는 사실이...
    왜 그좋은 자리에 있을때 못지켰을까
    왜 못견뎠을까 후회가 되네요
    나이 오십넘을때를 대비해서 그때를 견뎠어야했다는걸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 48. 노고단
    '18.11.9 2:00 PM (121.142.xxx.91)

    집안일 의 종류

  • 49. 전직
    '18.11.9 2:40 PM (39.7.xxx.241)

    교사이셨죠?
    은퇴교사들 ..한달에 300만원 가까이 연금나오고
    일생을 대우받고살았고 돈 안써보고 살아서
    돈은 있지만 어떻게 할줄도 하고싶지도 않아해요

  • 50. ^^
    '18.11.9 2:43 PM (220.116.xxx.35)

    청소님 댓글에 빵 터졌어요.
    저는 남들 쉬는 시기에 최저시급 일 시작했는데 6년 되어 가네요. 9시 출근 6시 퇴근 루틴이 있으니 무념무상.

  • 51. 바빠요 바빠~
    '18.11.9 2:48 PM (58.227.xxx.228)

    오십중반~ 알바,공부, 운동, 취미생활 너무나 바쁘네요. 거기다 신앙생활까지~
    저는 오십이되면서 비로서 인생의 황금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 52. 지나다
    '18.11.9 3:00 PM (223.38.xxx.199)

    저도 23년차인 장래희망이 "퇴직"인 직장인인데요.
    전 퇴직하면 텃밭딸린 전원주택을 세얻어서
    살아보고 싶어요.
    그러다 적응되면 조그만 내집을 짓는거요.

  • 53. ...
    '18.11.9 3:02 PM (125.128.xxx.118)

    전 55세에 은퇴하려고 하는데요, 님같은 생각 가지게 될까봐 좀 두렵긴 해요...혼자라 같이 놀 사람도 없는데 회사나 나오니 이야기라도 하고 점심 사 먹고 하는데 혼자서는 뭘할까 고민이긴 해요. 지금 계획으로는 아침에 아~~~~주 늦게 일어난 후 신문 보면서 커피 마시기 2시간, (식사) 운동 3시간, 사우나 1시간, 마트 가서 저녁거리 사 와서 아~~~~~주 천천히 저녁을 맛있게 지어서 먹고 TV보기인데요, 기본이 이렇고 중간중간 누구 만나거나 병원 가거나 은행 가거나 볼일 잠깐 볼 때도 있겠죠...아마 은퇴하면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는게 젤 바쁠거 같긴 해요.....매일 이렇게 살면 어떨까 싶어요

  • 54. ㆍㄷㅈ멋ㅂ
    '18.11.9 3:24 PM (223.33.xxx.238)

    교사들 인생이 편하네
    세금버러지들

  • 55. ...
    '18.11.9 4:11 PM (113.10.xxx.6)

    유기견 입양해서 길러보시면 어떨까요.
    학대받고 상처받은 아이들 입양해서 길러보세요.
    저는 카라에서 한마리 입양해서 기르고있는데 처음에는 산책도 할줄몰라 대리고나가면 겁먹어서꼬리감추고 자동차소리에 놀라 덜덜 떨고 하더니 지금은 나를 끌고다니려해요.
    그렇게 많이 잘해주지도 못하는데 너무 잘따라서 짠하기도 하고....... 생활에 활기가 생기네요.

    카라에가면 아름품이라는 카페비슷한게 있는데 거기서 애들 노는거 구경할수도 있고 윗층에 부속병원이 있는데 과잉진료없고 카라에서 입양된아이들은 치료비도 좀저렴해요.

  • 56.
    '18.11.9 4:41 PM (223.39.xxx.190)

    이 시간을 즐기세요~
    백세까지 시간 많은거 아니에요
    곧 자식들 결혼하고 손자들 태어나면 그때부턴 매이기 시작해요 손주들 뒤치닥꺼리하면 10년 훌쩍 갑니다

  • 57. ...
    '18.11.9 4:47 PM (220.70.xxx.176)

    청소님 댓글 읽고 완전 찔립니다.

  • 58. 노는것도 기술
    '18.11.9 4:55 PM (121.132.xxx.204)

    외국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거기선 노인분들 정말 즐겁게 지내시거든요.
    부부끼리 여행다니고 뭐 배우기도 하고.. 꼭 뭔가를 안해도 즐겁게 지내세요.
    부부끼리 손 꼭 잡고 산책 다니고 길에 잠깐 멈춰서 커피도 마시고..
    반면 한국에 오면 부유한 노년층 보면 정말 심심하게 지내세요.
    희안하게도 부부 둘이서만 시간보내는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해외여행도 체력 안되니 나가는데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속 터놓고 자주 만나는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요.

  • 59. 청소님이야말로
    '18.11.9 4:56 PM (221.147.xxx.235)

    청소님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위너시네요

    이런분은 나가서 일할때는 엄청 빡시게 확실히 일하셨을 분.
    분야가 달라도 어딜가도 확실.

  • 60.
    '18.11.9 6:12 PM (112.186.xxx.45)

    삽십여년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직도 일하는게 즐거워요.
    전 일하지 않는다면 정말 지루해서 너무 괴로울듯.

    그리고 젊을 때와 애들 클때는 넘넘 바빴지만
    지금은 애들도 다 크고 독립해서 제 손이 가는 것도 아니니
    근무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선 운동하고
    주말엔 놀러가고..
    지금 인생이 가장 즐겁습니다.

  • 61. 333222
    '18.11.9 6:22 PM (223.38.xxx.77)

    청소. 님
    감탄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럽게 사는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 62. 마음은
    '18.11.9 6:37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아직 청춘이겠지만
    다시 복귀해도 예전같지 않을거에요.

    나이들었다는걸 인정하지않으면
    갱년기를 보내는 과정이 많이 힘들거에요.

  • 63.
    '18.11.9 6:38 PM (219.107.xxx.233)

    청소님 대박! ㅋㅋ
    완전 제 스타일이십니다 흐흐.

  • 64. ..
    '18.11.9 6:56 PM (116.45.xxx.11)

    주변 교양강좌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같은데서 상담받아보시고 직업훈련 같은거 해보셔도 좋을거같아요.

  • 65. ..
    '18.11.9 7:52 PM (211.172.xxx.154)

    쭉 일하고 싶어요..

  • 66. 은퇴후
    '18.11.9 7:53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50 후반 은퇴 3년 이제 내 인생을 사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장점은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요.. 직장에 매이면 하루가 똑 같았잖아요 생각할 시간도 없고. 이제 집에 있으니 커피도 여유 있게 마시고, 몸에 관심기울이면서 운동 다니고, 영화보고, 여행가고 책보고 친구 가끔 만나고.. 문화 강좌도 찾아보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강좌가 많더라구요 특히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듣고 다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배우는게 많아져서 좋아요... 가장 좋은 것은 어떻게 늙어갈 것인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할지를 천천히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계절이 흘러가는 순간순간을 보고 음미할 수 있는 행복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 67. ...
    '18.11.9 8:03 PM (218.147.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 넘게 알하고 이제 쉬는데 전 너무 좋아요..
    남편하고 점심 저녁도 같이 먹고... 점심은 주로 간단한 외식으로
    짜장면도 먹고, 비빔국수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그럼 돈이 많이 들지는 않구요..
    오전에는 요가도 하고 댄스도 하고... 점심먹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오후에 헬스하고..
    간간이 집안일도 해야하고... 주말엔 지방에서 올라오는 아들 먹을꺼 챙겨주고..
    그러다 힘들면 하루정도는 그냥 티비나 보던가 아님 인터넷서핑하고 놀기도 하다가..
    홀로 되신 엄마 이것저것 챙겨야 하고...
    오히려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에요...ㅎㅎ

  • 68. ㅇㅇ
    '18.11.9 8:48 PM (1.102.xxx.77)

    은퇴하고싶지않아요
    연금받더라도 취미생활겸해세 일하면좋죠

  • 69. 겨울이 오면
    '18.11.9 9:25 PM (104.238.xxx.12)

    은퇴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 70. 하악
    '18.11.9 10:27 PM (110.70.xxx.187)

    청소님 앞에 겸손해지게 됩니다 우왓

    - 은퇴원글님 맘도 너무 이해 가는 백수녀 ㅠㅠㅠ -

  • 71. ...
    '18.11.9 10:50 PM (117.111.xxx.39)

    40대 후반인 저도 은퇴후 생활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72. 막연하던
    '18.11.9 11:15 PM (107.220.xxx.71)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 73. ,,
    '18.11.9 11:36 PM (180.66.xxx.23)

    공부가 취미라니 부럽네요
    애들 가르쳤담서요
    경력도 짱짱한데
    집에서 과외 몇명 하면 되겠네요

  • 74. 타임버드
    '18.11.10 12:05 AM (175.202.xxx.47)

    청소님 대단하십니다

  • 75. 소모임앱
    '18.11.10 12:33 AM (210.221.xxx.20)

    핸드폰 앱중에 소모임앱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같아요
    저도 시험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그래도
    사람을 안만나니 사람사는 것 같지가 않아요
    사람만나는것이 힘들기도 하고요...
    여럿이 만나서 밥도 먹고 대화도 나누는 모임을 해보세요

  • 76. ,,
    '18.11.10 12:38 AM (180.66.xxx.23)

    청소님
    한번 대청소 하고나면
    한 2주 정도는 손 댈게 없던데
    글케 매일 할게 나오나요

    집이 포화상태
    씽크대 설거지도 하기 싫어서 그대로 방치
    쓰레기 봉지는 2개가 차 있고
    분리수거 할거 쌓였는데도
    방콕하면서 인터넷하고 티비만 보고 있네요

  • 77. 전직 선생님?
    '18.11.10 12:38 AM (175.213.xxx.151)

    부디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에서 자원봉사하시기 바랍니다. 손해보는 것 같아서
    하기 싫으신가요? 잘 아시겠지만 인생은 주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이제부터는
    손해보는 연습을 하시면 행복해지실 겁니다.
    아마 저처럼 (직장생활 40년 후 4전 년 은퇴) 직장 오래 다니셔서 주변(지역사회) 사람들
    어떻게 사는 지 잘 모르시겠지요. 즉, 아파트 동대표들, 부녀회원들, 반장들, 통장들, 바르게살기
    회원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하는 사람들, 주민자치위원들,
    노인복지관 식당에서 자원봉사하는 노인들, 큰 병원에서 호스피스 하는 사람들, 가까이는 앞집 아줌마...
    원글님의 눈에는 안보이는 주변인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대한민국에서 (속어입니다만) 늙은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만만하겠습니까? 제가 퇴직 후 제일 어려웠던
    것은 직업이나 돈 버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들어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연착륙 한
    상태입니다만 (그냥 한 번 해봤어요, 내가 직장이라는 테두리 속에 있을 때 다른 이들은 어찌 살았는지
    궁금하여) 그것도 부단한 노력을 요구해요. 원글님의 현명한 선택을 믿습니다.

  • 78. 하루
    '18.11.10 12:56 AM (110.10.xxx.158)

    49살 회계사인데 퇴근후 집에 와 녹초되어 뻣었다가 깨어나보니 좋은 글들이 많아 저장합니다.
    재수생 아들 담주 수능에 함께 지쳐버렸네요ㅠ

  • 79. 아, 청소님
    '18.11.10 3:17 AM (49.161.xxx.21)

    우리집이 부끄럽네요
    낼 당장 청소해야겠어요

  • 80. 나맘
    '18.11.10 6:52 AM (115.23.xxx.151)

    은퇴에 관한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81. 여행지기
    '18.11.10 9:50 AM (211.58.xxx.158)

    잘 놀고 잘쉬는 법도 배워야겠네요

  • 82. 녹두
    '18.11.11 7:50 AM (182.221.xxx.82)

    은퇴, 청소의 종류
    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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