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영어학원 다니는데
원장님이 내년 반편성을 위해 내년에도 다닐지 묻더라구요~
근데 이틀뒤 마치 그걸아는냥 애가 나 학원 옮겨볼까
지금은 내가 젤 잘한다는데 아닌거같다고
딴학원 다니는 애들 교재보니 옮겨보고 싶다고
자기 교재가 젤 밑에반 위 정도 난이도라고
그학원은 레벨이 다섯단계이며 최상위반 이름은 무엇이라길래
검색하니 염두에 둔 학원
소위말하는 빡신 학원
다섯단계에 자기반애들 다 다니니 어느반 가도 좋고
낮은반 가도 레벨테스트로 올라갈수있으니 괜찮고
애들 숙제보니 자긴 젤 밑에반 바로 위더라고
그래서 예약후 오늘 비를 뚫고 테스트갔더니
진짜 밑에서 윗반 ㅋㅋㅋㅋ
시험이란게 거의 늘 실망이지만
어찌나 웃낀지
상담하는분께 아이가 이미학원스탈 숙제 다 분석?하고
자기 레벨 예상했는데 그대로 나왔다니까
하위권이 자기 수준? 잘아는거도 대단한거라고
칭찬하며 욕심있다고 ㅋㅋㅋㅋㅋ
애는 문제가 느므 어려워 반타작 예상하고
80점대 나왔다고 대만족
근데 평균미만이라는거~;;;;;
진짜 다들 잘하네요
다닐꺼면 힘든거 이기며 몇년은 다녀야한다니
결심했으니 할꺼라고
제가 공부머리가 없어 미안하구만
철들었나 소위 빡신 학군덕보는지
반친구 수학 중등끝내고 고등끝냈다 그러니
자기도 수학문제집 사달라고
1주에 한단원 개념익히는 목표 계획짜더니
친구들한테 배운지 2주차인데
결과는 둘째치고 이쁘긴하네요ㅋㅋㅋ
그래서 오늘 테스트 결과도 웃을수있었는지도~
폭풍성장중이라 고기요리 엄청하는 요즘이네요~
배부르니 기분좋고 엄마랑 웃고 얘기도 잘하고
롱패딩 사달래서 사주니 매일 날씨 추운지 확인하고 입고가는거도
귀엽고~
5학년때는 미친 사춘기같더니
끝을 어찌내야하나 ㅋㅋㅋㅋ
테스트 망치고도 기분좋은 반푼이 엄마와 아들
별 내용없는 이야기였습니다~ ㅋㅋㅋ
초6 학원선택이야기~그냥 잡담이요^^
마눌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8-11-08 22:20:56
IP : 61.82.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거슨
'18.11.8 10:29 PM (211.109.xxx.76)이거슨 아들 자랑이지요. 아들 너무 예쁘네요
2. 동이마미
'18.11.8 11:06 PM (223.62.xxx.229)옮기신다는 학원이 어디일까요‥?
3. ...
'18.11.8 11:17 PM (1.238.xxx.13)최선인가요? 학년별로 다섯단계면..
4. ㅎㅎㅎ
'18.11.9 8:31 AM (39.7.xxx.169)똘똘하고 야무져서 읽기만 해도 귀엽네요...^^
5. 마눌
'18.11.9 9:17 AM (61.82.xxx.98)네 최선맞아요~
6. wjeh
'18.11.9 12:50 PM (118.221.xxx.50)최선인가.. 하면서 읽었는데 맞네요ㅎ
저희 아들도 6학년이고 그런 편인데 - 분석, 자기 위치 파악 본능적으로 함
귀여워요ㅎ 일단 뭐라도 생각을 한다는게 마냥 이쁨7. 마눌
'18.11.9 2:26 PM (61.82.xxx.98)ㅎㅎ 맞아요
뭐가 귀여운가했더니 뭐든 생각을한다는게 귀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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