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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일하는 엄마 소풍 도시락 글 읽으니

워킹맘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8-11-08 18:06:21
십년째 소풍, 체험학습 일정 나오면
점심 어떻게 하는지부터 찾아보는 제가 떠올랐어요.
식성이 너무나 판이한 남매 키우면서
손 느리고 요리 젬병에
주말부부이자 아침잠 많은 저는
이 소풍 도시락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큰애는 유부초밥 싫어하고
둘째는 김밥 싫어하고
캐릭터 도시락은 꿈도 꾸지 못하니
도시락 때문에 며칠전부터 고민 고민.
주위분들은 집앞 김밥집에서 사서 보내라는데
이상하게도 그건 또 내키지 않더라구요 ㅜ
평소엔 외식도 잘하면서 말이죠 ㅜ
중딩 큰애는 이제 철이 든건지 포기한건지
친구들과 같이 사먹고 올테니 걱정말라하고 ㅜ
에휴 아까 그 엄마 꼭 몇년전 저 같아서
깊은 공감과 위로를 보내요.
그리고 아침에 뚝딱뚝딱 금방 해내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IP : 223.39.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8 6:09 PM (59.15.xxx.61)

    남들이 보기엔 뚝딱뚝딱 하는거 같지만
    저도 새벽에 일어나서
    굿거리 하듯 난리치며 해보냈어요...ㅠㅠ

  • 2.
    '18.11.8 6:17 PM (175.193.xxx.162)

    그동안 분식점 윗층에 살아서 그냥 아래 분식점 김밥으로... 쿨럭..

  • 3. ...
    '18.11.8 6:29 PM (49.166.xxx.118)

    정말 바쁘면 재료다 들어있는 그런 세트사서
    그냥 그걸로 두세줄만 싸면 그렇게 오래걸리지않지 않나요?
    아무래도 요령이 없는듯..

  • 4. 우왕
    '18.11.8 6:35 PM (183.98.xxx.142)

    큰애는 유부초밥 싫어하고
    둘째는 김밥 싫어하고 9ㅣ 아들 두녀석과 어쩜 똑같네요 ㅋㅋㅋ
    그 녀석들이 벌써 예비군ㅋㅋ

  • 5. 그건
    '18.11.8 7:11 PM (14.32.xxx.70)

    그럼 볶음밥을 해주면 되지 않나요?
    아님 햄주먹밥이라도요.
    과자 먹다보면 밥생각도 없는데 억지로 먹어주는 애들 맘은 모르고...

  • 6. 소풍
    '18.11.8 7:29 PM (223.33.xxx.64)

    정말이지 캐릭터도시락 좀 안 해 왔음 좋겠어요
    일 하면서 김밥이야 얼마든 지
    싸 줄수 있는 데
    캐릭터도시락은 제 능력 밖이라
    지금이야 고등학생이고 소풍 이라도 도시락 쌀 일
    없지만
    아이 어릴 땐 어찌나 미안 하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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