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텔레비젼에 얼굴 비춰보니...

네가 좋다. 조회수 : 2,520
작성일 : 2018-11-07 20:31:25

실망스럽네요.

지난 여름 지상파 텔레비젼에 출연을 했었습니다.

출연 신청이 와서 머리를 하려고 단골 미장원에 전화를 했더니 원장님이 마침 휴가를 가셔서 머리를 못했고, 화장은 평소에 진하게 안하지만 이목구비 뚜렷하게 신경써서했습니다.

카메라를 똑바로 보라고 했는 데, 화면을 보니 앞에 놓여있는 마이크를 피하느라 옆으로  삐딱하게 있어서 얼굴이 엄청 커 보이더군요.

얼굴 작다, 말랐다 소리듣는 사람인데 실체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던가 봅니다.

여름에는 기본 흰색, 핑크 계열, 오렌지 블라우스 등 잘 입는 데, 옷도 잘못 골라입었던듯합니다.

핑크색 반팔  블라우스 입었는 데, 짙은 색을 입었어야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상은 되는 외모인줄 알았는 데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흐리멍텅한 얼굴을 본 아들은 '엄마 얼굴 정말 이상하게 나왔다'고 하는 데

남편은 '원래 본판이 그래'라며 우스워합니다.

그래도 똘똘하게 잘하고 왔으니 그걸로 만족하려합니다.

화면은 왜 그리 오래 잡았는지, 아우 창피했습니다.


IP : 118.216.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18.11.7 8:38 PM (218.153.xxx.41)

    연예인이 달리 연예인이겠어요
    예쁘고 잘생겼으니 하겠죠

    그리고 tv 출연하시면 사실 메이컵 헤어는 기본으로
    받으셨어야 ㅠㅠ

  • 2. ..
    '18.11.7 8:44 PM (222.237.xxx.88)

    사람들은 내 생각처럼 오래 나를 기억하지 않아요.
    만족스럽진 않아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생각하세요.

  • 3. 티비 카메라가
    '18.11.7 8:45 PM (220.126.xxx.56)

    원래 얼굴보다 많이 넓적하게 나온대요 그게 배율당 어떤모양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실물보면 연예인들 얼굴 굉장히 작고 입체적이고 여백이 없다는게 그래서 그런듯
    그래도 뭔가 시도해보신 모양인데 혹시 아나요 좋은 결과 있을지

  • 4. ...
    '18.11.7 8:51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화장을 엄청 두껍게, 눈 화장 특히 겹겹이 진하게 해야 그나마 저 사람 화장은 했나보다 정도로 나와요.
    전교에서 소문나게 작은 얼굴이어야(저게 사람이냐 수준) 이질감 없이 나오고요.

  • 5. ...
    '18.11.7 8:52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조명을 굉장히 신경 써줘야 잘 나오는데 일반인 출연자에게는 그렇게 안 해주겠죠.

  • 6. 다르게 나와요
    '18.11.7 9:18 PM (119.198.xxx.118)

    실제랑 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고
    갭 있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아나운서 뽑을때도 카메라테스트도 하잖아요.
    카메라에 비춰진 모습도 준수해야 하니까

  • 7. 조명때문에
    '18.11.7 9:18 PM (121.141.xxx.85) - 삭제된댓글

    그래요.
    조명담당자가 조명핀을 맞추어주지 않으면 퍼지게 나오고 얼굴에그늘지게나와요.
    카메라 마시지란게 이런거에요.

  • 8. ...
    '18.11.7 9:42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연예인보면 실물은 별로인데 티비에선 미남미녀 되잖아요
    카메라에 잘나오도록 성형하고 조명하나로 정말 달라져요

  • 9. ...
    '18.11.7 11:16 PM (219.251.xxx.152) - 삭제된댓글

    미혼때 방송에 드문드문 나오거나 출연하거나 했었는데 평소 딸내미 이쁘다 생각하셨던 우리 엄니 너무 실망하시더만요.,저도 보고 깜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78 내가 미쳤지. 1 ㅡㅡㅡ 02:07:42 86
1740077 사자보이즈.... 1 너무좋아요 02:06:19 76
1740076 빨아도 냄새나는 운동화 운동화 02:02:44 45
1740075 김건희 진짜루 돈 많은 거 맞아요??? 1 ㅇㅇㅇ 02:02:02 169
1740074 미처 고마움을 전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나요 1 윈디팝 01:39:16 136
1740073 트럼프 관세정책을 보면서 든 생각 5 o o 01:34:29 312
1740072 30점 받고 큰소리 치는 중3아들 학원계속 보내고는 있는데.. 7 엄마 01:30:01 270
1740071 동네언니와의 연락 문제 5 ㅇㅇ 01:23:27 549
1740070 저처럼 안경 쓰는게 불편한 분 많으실까요? 2 짝눈 01:19:44 286
1740069 마가린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4 건강기사오락.. 01:13:53 505
1740068 중등아이 고등 수학 선행 학원 고민 ㅇㅇ 01:01:45 134
1740067 수시로 재수 할 경우 수능 안봐도 되나여? 3 ... 01:00:46 326
1740066 60중반에 3 혹시 00:58:50 600
1740065 김혜경 영부인 친화력 좋고 대화 참 잘하네요 18 ㅇㅇㅇ 00:49:35 1,334
1740064 50대중반 우리 즐기면서 살아요 2 50 00:49:16 875
1740063 간짜장보다 그냥 짜장면이 더 맛있어요 4 내일먹어야지.. 00:43:48 539
1740062 어렸을때 엄마 없으면 아빠가 밥 차렸나요? 12 띠용 00:38:45 827
1740061 윤돼지 민사 소송 모집 4 소송 00:37:49 540
1740060 소비쿠폰 신청 당일 바로 지급되는 게 아닌가봐요ㅠㅠ 8 문자 00:32:13 808
1740059 트리거 김남길 멋져요 2 수잔 00:25:56 852
1740058 현관앞에 새벽배송 못들어오는 아파트 있나요? 2 ㅁㅁ 00:24:39 527
1740057 민생쿠폰으로 안경 맞추는 4 사람들 00:14:54 1,166
1740056 고등학생. .언제 가장 공부 열심히 했나요? 3 ㅠㅠ 00:13:01 443
1740055 외가 사람들이 저한테 잘해주는 건 자기 때문이라는 엄마 ... 00:05:12 550
1740054 이렇게 더울때 생각나는 해방일지 미정 대사 나의해방일지.. 2025/07/25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