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후반인데요

바쁘다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8-11-07 16:13:03

요즘 들어 이 나이가 참 좋다고 느껴져요.(47세)

예전에는 어쩔수 없는 관계들. 그런걸로 인간관계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특히 가족.

저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인데, 우리가족들은 모두 빅마우스라... 비밀이 없고..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제가 제일 어리니 매번 놀림감이였구요..


이제 이나이가 되서 어느정도 사회적인 지위(?-나이가 있다는 뜻)도 있으니,

함부로 못대하는것도 있고.

또 제가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면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만나자..그러면 어쩔수 없이 만나고 속상한일 당하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나 안나갈래~! 그러고 안만나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남들이 뒤에서 뭐라든 전혀 신경안써도 되니 편합니다~!

IP : 221.146.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11.7 4:16 PM (58.140.xxx.232)

    그러는데(48세) 대신, 돈 좀 벌더니 변했다는 소리를 듣네요.
    그말 들으니 돈 덕분인지 나이 덕분인지 저도 헷갈려요.

  • 2. 저도 47세
    '18.11.7 4:19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간이 배밖으로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더니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 인생 내가 사는 데 누가 무어라 한들....

    이럴줄 알았으면 더 빨리 간을 빼낼 걸 그랬어요. ㅋ

    저도.님.
    제가 겪어보니 이래도 변했다 소리 듣고, 저래도 벼했다 소리 하더이다.
    사람들이 진실과는 상관없이 그냥 자기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거 같아요.

  • 3. 루루엄마
    '18.11.7 4:21 PM (121.190.xxx.176)

    저는 50대초반인대 지금이나이 만족해요 아들 둘 장가보내면 홀가분한마음으로 내생활 보낼수있으니까ㅣ요

  • 4. ^^
    '18.11.7 4:26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46세 편하기도 하지만 겁도 한번씩 나요 ㅠ.ㅠ 곧 60이 된다는것이요.

  • 5. 원글
    '18.11.7 4:33 PM (221.146.xxx.148)

    저도 돈좀 벌더니 그런다는 소리 젤 먼저들 하더이다..
    하지만!!!! 제 빚도 오픈하고 나니 그런소리는 안하구요(제가 사업을 크게해서 빚도 크게 낼 기간이 있거든요)
    맞아요..
    이래도 저래도 싫은소리 듣고 비판당할거 이미 다 간파했기에!!
    저 하고 싶은대로 하구요.
    제가 만나서 편안한 사람들과만 교류합니다.
    서로의 코드가 있는데 저는 가족과 그 코드가 좀 안맞았던거 같아요.
    거의 안보고 사니까 맘편하고 서운할일도 없네요~!!

  • 6. 부럽네요
    '18.11.7 4:55 PM (221.147.xxx.235)

    하던 일 접고 전직하니 알바 수준 돈 받아야 되어 의욕 바닥이에요
    뭐든 만족이 없네요

  • 7. 42살
    '18.11.7 4:56 PM (1.236.xxx.4)

    저도 5년 후에 그랫으면 좋겟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517 굴레부부는 21:11:12 2
1739516 신인규 어때요? .. 21:10:57 7
1739515 슈돌 심형탁 사야 아들 하루 너무 귀여워요 1 귀여워 21:09:27 71
1739514 지역화폐로 안받으면 한살림에서 ㅇㅇ 21:08:26 85
1739513 같은 학력에서 조금 낮은 레벨의 업종으로 직업을 바꿨는데요. 2 직업 21:07:19 93
1739512 혼자 있는걸 두려워하는 시모 7 노후 21:01:06 412
1739511 내란사범 특별재판부!, 설치해야 합니까! 1 이성윤의원님.. 20:59:25 103
1739510 영어 잘하는법 ㅡ 콩글리쉬 쓰지마셈 3 똑바로 합시.. 20:36:32 839
1739509 방금 주식으로 1억7천벌었다는글 삭제 17 .. 20:34:01 1,716
1739508 부모지원 전혀 없는 커플 13 .. 20:30:06 1,364
1739507 젊은 남자들은 나이든여자가 말거는것도 싫어하더라구요 19 ... 20:29:29 1,510
1739506 혼자살아도 건강한 노년의 비결 1 아하 20:28:42 1,330
1739505 수학 잘하는 아이 계리사 시험 준비(친구딸이 보험회사 다녀요) 3 전망 20:28:08 624
1739504 친구에게 5만원 정도 카톡 먹을 것 선물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 4 .. 20:27:40 689
1739503 강선우 사퇴, 이 대통령이 결단 내렸다…김현지 비서관 통해 뜻 .. 11 ㅇㅇ 20:26:12 1,832
1739502 쥐포 튀김 맛이 어떤가요? 5 ... 20:26:07 299
1739501 법정 후견인 몰래 통장에서 돈을 빼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하늘 20:24:17 447
1739500 영유 금지 법안 나왔네요 5 영유 20:22:16 1,450
1739499 50대 아직도 생리하는 분들요. 6 .. 20:19:20 1,066
1739498 돈,, 나만 노예인가요 3 ㅎㅎ 20:18:24 1,195
1739497 소비쿠폰 지원액수 표시 논란,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3 -- 20:18:17 712
1739496 음식 간 맞추는 거 어렵네요. 4 ㅇ ㅇ 20:16:54 344
1739495 제육덮밥을 하나를 둘이 먹고도 남아 2 .. 20:13:01 784
1739494 남들은 정말 어떻게 결혼을 한 걸까? 5 20:09:50 996
1739493 식당을 하는데요....먹지 않으면서...셀프바 19 1 20:08:17 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