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멍하니 있고 느린 사고 때문에 업무를 못합니다. 편집증인가요?

젠장맞을 조회수 : 3,825
작성일 : 2018-11-04 08:16:23

업무 중에 멍하니 있거나 생각하는 게 느려 업무를 못합니다.

딴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상념이라거나 신경쓰이는 게 있으면 그것 때문에 멍하니 있곤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느려서 업무를 빨리빨리 못합니다.

특히 혼나거나 다른 업무가 과중하게 쏠리면 정신이 번아웃 되어 사고가 멈춥니다.  

짤리기 직전에 갈 정도로 심각합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2개월입니다.


혹시 편집증이나 강박증인가요?

정신과에 가서 약이라도 먹어야 할까요?

네이버에서 말하는 편집증의 이상한 6가지 증상...

예를 들어 높은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든지 피해망상증이 있다든지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이런 증상 절대 없습니다. ㅠㅠ)

한 가지 아니면 안된다든지 자아존중감이 없는데도 고집이 쎄거나 하는 게 있긴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편집증이라고 의심합니다.



학창시절 때부터 무슨 일이든 느려서 고질병이었습니다.

과제를 할 때 마감기한을 못지켜 밤 9시까지 학교에 남기 일쑤였습니다.

멍하니 있는 걸 잘했고요.

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사로잡혀 주어를 빼먹고 말하곤 합니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도 남들이 1번 볼 거 전 10번 봐야 겨우 해먹는 상황이구요.

슥 봐도 머리에 남는 게 없습니다.

누군가 저보고 버지니아 울프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게 시간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든 해주세요....

제 증상은 학창시절 때부터 고질병이었으니까 신입사원은 원래 그렇다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이제 3개월 지났습니다. ㅠㅠ

IP : 121.129.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11.4 8:22 AM (216.40.xxx.10)

    남아들은 과잉 과격행동으로 알아내는데 여자아이들은 주로 조용한 adhd여서 발견이 어려워요. 님이 묘사한것중에 몇가지가 해당되는데 한번 정신과 가서 검사를 해보심 어떨지.

  • 2. ..
    '18.11.4 8:22 AM (14.40.xxx.105)

    대학병원 가시는게..

  • 3. ....
    '18.11.4 8:42 AM (49.175.xxx.144)

    전형적인 조용한 adhd인 add 증상이에요.

  • 4. 증상이
    '18.11.4 8:4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성인adhd, 조용한

  • 5. 그냥
    '18.11.4 8:42 AM (223.62.xxx.153)

    머리가 나쁜 거 아니오

  • 6. ..
    '18.11.4 8:44 AM (14.40.xxx.105)

    수십만원 들여서 검사 괜히 하는 거 아니고 의사가 몇년동안 수련 괜히 받는 거 아니겠죠.

  • 7. 편집증은
    '18.11.4 8:46 AM (125.177.xxx.11)

    아닌 것 같구요,
    동작지능이 낮거나
    조용한 adhd 같은데(집중력 주의력결핍, 똥고집, 멍때리는 거, 참을성 부족 등)
    여기서 섣부르게 판단하는 건 위험하고
    검사받고 약처방 받으세요.

    그리고 급한대로 인지력, 집중력 강화 시켜준다는 영양제를 복용해보세요.
    우리나라 약들은 너무 비싸고
    해외직구나 대행업체 쇼핑몰에서 뇌영양제들 파는데 부작용도 없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수험생들이 복용하는 두뇌영양제 검색해서 드시면 됩니다.

  • 8. ...
    '18.11.4 8:4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약간 박명수과인 거 같네요...
    조용한 ADHD...

  • 9. ..
    '18.11.4 9:04 AM (211.253.xxx.253)

    옆의 동료가 원글님 상황이예요.
    다른 동료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 괴롭혀서
    경고 받고 조용해졌지만 다들 같이 일할때 괴로워합니다.
    저는 그나마 가장 친한 동료구요. 다행히 2개월만 하시면 되네요.
    저라면 진료를 받아보겠어요.
    자존감 바닥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충고하면
    안고쳐요.. 저도 충고하는거 포기했어요.
    상부에선 혼자 하는 일로 자꾸 돌리구요. 다른 사람과 트러블이
    있어 같이 협업하는 일 못해요. 그래도 자꾸 고쳐볼려고
    하면 힘들어도 같이 일해볼텐데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니까요.
    본인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스스로를 옭아매는거 같아요.
    약물치료든 상담치료든 남은 2개월 동안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10. 저보다
    '18.11.4 9:14 AM (115.137.xxx.76)

    훨 난거같으시지만 비슷하네요
    adhd..

  • 11. ADHD
    '18.11.4 12:54 PM (121.165.xxx.77)

    병원가서 약처방받으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716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노랑봉투법, 바르게 처리해야 .. ../.. 10:51:52 20
1740715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사망사고 비교 쇼츠 10:49:36 145
1740714 저는 초계국수 추천합니다 ... 10:47:59 89
1740713 오늘 같은 날은 제습기 보다 에어컨.... 1 제습기 10:47:59 128
1740712 비싼 옷, 가방을 못 사겠어요 4 저만 10:47:35 204
1740711 색조화장하면 할아버지들이 유달리 쳐다봐요. 6 . ..... 10:45:31 206
1740710 서울이 월세가 폭등 수준인거 같네요.. 8 ㅇㅇ 10:42:23 441
1740709 요즘은 과일 핫딜없나요 ㅇㅇㅇ 10:41:26 66
1740708 농협손해보험 가입하신 분들 계신가요? 1 궁금 10:40:57 107
1740707 6·27 대출 규제 후폭풍...서울 월세화 가속 6 전세소멸 10:38:10 354
1740706 셀레늄 츠천해주세요 .... 10:36:56 57
1740705 지하철 1호선인데 매너없네요 2 지하철 10:34:55 453
1740704 이 대통령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자 가장 강한 동맹.. 8 ........ 10:33:45 521
1740703 일때문에 잠깐 혼자살고있어요 샐러드다이어트노하우 1 ........ 10:33:45 235
1740702 대통령이 LH에 내린 충격적인 결정 5 벌레들오나요.. 10:27:22 1,322
1740701 2억 빌려주니 연락 두절”… 폭염 속 아들 찾아 11 폭염기사 10:27:09 1,580
1740700 에어컨 이전설치비 2 여름 10:26:26 273
1740699 Sk 이 문자 뭔가요 6 . . . 10:25:29 651
1740698 더워도 문 못여는 쪽방촌 여성 5 ㅇㅇ 10:24:51 696
1740697 한화오션 지금이라도 들어가볼까요? ㅇㅇ 10:24:19 213
1740696 순금 귀걸이 촌스러울까요? 30 ........ 10:19:53 672
1740695 금 올라가나요 3 시세 10:16:29 821
1740694 요즘 수박 어떤가요? 5 00 10:14:04 446
1740693 77세 친정엄마 보험 2 보험 10:11:52 393
1740692 맛있는 오리집.김치 재활용? 6 반찬 재활용.. 10:08:05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