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어머님이 돌아가실것 같아요.
지병 있으셨고 갑자기 안좋아지셔셔 며칠 못넘기실것 같은데
문제는 수험생이 있어요.
장례식장은 몇시간 거리고 아이는 돌봐줄 사람없이 혼자 있어야 하는데 이런경우 내내 지켜야 하는건지.
멀어도 왔다갔다 낮시간만 가 있을까 생각중인데 이렇게해도 괜찮을까요? 아들넷에 셋째며늘인 상황이구요.
추가ㅡ아이는 하루 결석하고 장례식장 데려갈 예정입니다.
발인날도 아이가 있어야하나요?ㅠ
1. ..
'18.11.4 7:48 AM (1.227.xxx.232)아들넷이나있음 돌아가며 가면되지 무슨 먼거리를 매일 왔다갔다 하시게요? 거기 죽치고있는거보단 낫겠지만
하여간 저라면 거기 있던지 왔다 갔다하던지 아들들이 연차내고오던가해야지 왜 며느리인 님이 안달복달하세요??2. ㅇㅇ
'18.11.4 7:49 AM (211.204.xxx.152)수험생은 장례식 참석 안한다는 전제인가요?
돌봐줄 사람없이 혼자라는말이 이해 안되서요3. ..
'18.11.4 7:57 AM (1.227.xxx.232)그리고 저도 수험생있지만 수험생이면 19살이상 아닌가요?
아기도아니고 혼자 못있는다는게 무슨말인지모르겠어요
돈있으면 사먹으면되고요4. ...
'18.11.4 7:59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요즘은 밤에는 가족끼리 지키고있던데
원글님이 눈치껏 밤중에 집에다녀오고
장례식날은 수험생도 참석해야지요5. 저 고3일 때
'18.11.4 8:02 AM (24.245.xxx.167)할머니 돌아가셨어요. 대입시험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엄마는 당연히 가셨었고, 저 혼자 밥 사먹고 학교 다녔어요. 한 일주일.뭐 야자에 집에서는 잠만 잤죠.
시험 한 달 남았다고 저는 장례식 오지도 못하게 했어요.
지금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고3이라도 할머니 가시는 거 하루는 다녀올 수 있었는데..
수험생 걱정마시고, 장례 못 데려가면 시험끝나고 꼭 묘라도 데려가서 인사하라 하세요6. ...
'18.11.4 8:07 AM (168.126.xxx.50)요즘 대형 병원은 밤에 가족 안 있기도 해요
그리고 형제 많은데 수험생엄마까지 자리 안지켜도 되요
수험생 먼저 겪은 사촌들 있을텐데 마지막 컨디션 조절 하는 것 이해할거에요
외며느리도 아닌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시고
동서나 가족들에게 잘 양해구하세요7. ,..
'18.11.4 8:09 AM (119.200.xxx.140)고3이나 되서 혼자 있지도 못하나요? 그깟 며칠 혼자 챙기고 다녀도 될 듯 한데요. 수능전날이나 수능날이면 모를까. 애들한테 부모 귀히 여기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8. 네.
'18.11.4 8:12 AM (218.159.xxx.79) - 삭제된댓글부모 귀히 여기는 모습은 충분히 보여줬구요;;;
이번주 돌아가실지 담주 돌아가실지 아직 몰라요.
경우이ㅡ 당황해서 보편적인 상황들이 궁금해서9. 애가
'18.11.4 8:14 AM (223.39.xxx.66) - 삭제된댓글모자라요?
10. ㅇㅇ
'18.11.4 8:17 AM (112.165.xxx.161)전 엄마 세상떠나실때, 울 아들 고3 ..
시험2달전이었던가?
당연 데려갔어요.
공부보단 기본이 우선순위라 여겼기에..
돌아가신엄마가 돌봐주셨나봐요.
시험도 잘보고, 취직도 잘~ 했답니다.11. 요즘
'18.11.4 8:22 AM (175.214.xxx.228)돈만 있으면 먹거리도 많고 독립할 나이인데 며칠 혼자 있다고 걱정하시나요?
장례식날만 아들이 참석하면 되겠네요.12. ...
'18.11.4 8:23 AM (220.120.xxx.158)이번주면 아예 데리고 내려가서 할머니댁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어요
인정결석이라 출결기록 안남아요 요즘 고3아이들 학교분위기 어수선하다고 일부러(체험학습 등 여러가지 사유대고) 학교 안나가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원글님이 독서실 왔다갔다 하면서 챙겨주시면 되구요
저도 고3엄마라 댓글 남겼는데 이래저래 참 힘든 상황이네요
어머님도 잘 모시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그댁 아이나 제 아이 모두 수능 잘 보았음 좋겠네요13. 고3
'18.11.4 8:30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아이 데리고 갔다오면 3일을 아이는 버리는겁니다.
모두 한달전 2달전엔 저도 장례식장 데리고 갔다올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도 10일정도 안남았고
돌아가시면 며칠 안남은 상황에서 무리입니다.
저 아들 고3일때 같은반엄마 친정엄마가 수능 2달전인가 돌아가셨는데
아이 안데려 갔대요. 페이스 무너진다고
그 아인 의대 갔어요14. ....
'18.11.4 8:30 AM (221.157.xxx.127)돌봐줄 나이는 아니지않나요
15. 엄마는
'18.11.4 8:34 AM (58.230.xxx.110)첫날 저녁엔 집에 가시고
둘째날은 밤에 있어야죠~
다음날 일찍 발인
아이는 인사만 시키고 집으로 엄마랑 함께 가면
되구요...
하룻밤은 혼자 잘수있어야죠...
19살인데16. 사촌
'18.11.4 8:36 AM (121.163.xxx.3)고3때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밤에 잠깐 왔다갔어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작은어머니는 삼일 내 다 계셨고요.
17. 정신없어서
'18.11.4 8:40 AM (121.174.xxx.203)아들넷에 셋째 며느리면 손자들도 많아서 누구 하나 안와도 신경 안씁니다
원글님은 58.230님 말처럼 하시면 좋을꺼 같네요18. 말씀들 감사
'18.11.4 8:42 AM (218.159.xxx.79)시험 한두달전이면 걱정을 안합니다;;;
이번주가 될지 담주가 될지 누구도 모르는거니까 만일의 경우 보편적인 생각들이 궁금해서 올려본겁니다.
댓글들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19. ..
'18.11.4 8:55 AM (1.227.xxx.232)고3애가 할머니와 관계가 어떠느냐에따라 다르죠 우리애들은 친할머니 안좋아라해서 부부나 가있지 장례닥치면 수능이 얼마 안남아서 집중하라고 애는 오게 안할거같아요
반대로 할머니에대한 애정이 많다면 발인할때 같이가든가 수능치고는 묘소에 가봐야지요20. 초ㆍㆍ
'18.11.4 9:04 AM (115.136.xxx.230)돌봐줄 나이는 아닌데..
헐 입니다.21. 사랑
'18.11.4 9:12 AM (14.32.xxx.116)시험이 담주이니 당연히 신경쓰이죠..
돌봐준다는 차원이 아니죠..시험이 아니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나이지만 지금은 나이를 떠나 상황을 봐야죠
암튼 입찬 소리하는 아줌마들..댓글은 잊으세요22. ᆢ
'18.11.4 9:13 AM (223.33.xxx.226)어차피 고3 수험생은 집에서 잠만 자는거인데
아이도 상황을 이해할테고요
그래도 원글님은 장례식장 지키고 계셔야지요
윗댓글 며느리가 왜 안달복달이라뇨?
며느리도 가족입니다23. 수험생이면
'18.11.4 9:15 AM (211.212.xxx.185)최소 중3이나 고3인데 왜 혼자 못있어요?
그렇게 과보호로 키워 어쩌려고요.24. 이상한 82
'18.11.4 9:20 AM (223.39.xxx.245) - 삭제된댓글강아지때문에 시모 임종못가는건 이해가고
수험생은 왜 혼자 못있냐는 곳이 82입니다.
같은 수험생 엄마입장에서
이제 열흘남은 수능인데 걱정되죠.
낮에는 가계시고 밤에는 집에가계시고
애 학교보내고 다시 가세요.
2일밤이니 힘내시구요.25. ...
'18.11.4 9:26 AM (183.98.xxx.95)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어떻게 하실건지 미래 계획을 세워보세요
다행히도 가족들이 많으니 그렇게 혼자 동동거리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잘 마무리 되길 기도합니다
아이도 차분히 수능 잘보고26. Dd
'18.11.4 9:28 AM (223.38.xxx.31)장례 여러번 치렀어요
저희 아이 특목고 시험 앞두고 돌아가셨어요
아이는 잠깐 다녀오고 저는 내내 있었어요
외며느리라 ㅠ
아이 혼자 2박3일 잘 있었고요
친정 쪽으로는
유학 중인 오빠 연락 늦게 받고 비행기표 빨리 못 구햐서
장례 다 치르고 왔어요
집집마다 풍습 다 다르니 원글님 알아서 하세요
아이한테는 일생에 중요한 시험이잖아요
원글님 말처럼
낮에만 지키고 왔다갔다 해도 괜찮아요
실제로 그렇게 하는 집 많아요
막상 수능 당일이면 어쩌시려고요
도시락 싸줘야죠
여기 댓글들은 참고만 하시고
원글님이 알아서 하세요27. 일신우일신16
'18.11.4 9:39 AM (61.99.xxx.243)님
죽었을때
자식도
바빠서 못올수 있어요
보고 배우는게 가정교육입니다28. ..
'18.11.4 9:46 AM (1.227.xxx.232)법적으로도 며느리는 가족이 아니라고 나와있어요 무슨 기사인지 판결에서 봤네요 돌아가실 상황이면 아들들이 더걱정하고 나서야하는거 아니에요??
29. ..
'18.11.4 9:53 AM (223.39.xxx.98)아침에 애보내고 애 독서실에 있다 오라하고 그 사이 밥은 애가 알아서 사먹고 밤에는 님이 들어가 있는것도 괜찮겠네요 그래봐야 이틀만 그렇게 하고 바로 발인날이니 애데리고 새벽에 출발하면 되네요 사실 임종때 와있으면 제일 좋지만.. 암튼 고단한 상황이긴 하지만 같이 밥먹자거나 뭔 행사 참석 하는거 아니고 돌아가신거면 아이도 감수를 해야지요
30. ..
'18.11.4 10:28 AM (117.111.xxx.132)아이는 잠깐 갔다오고 중요한때인데 집에서 먹을것만 좀 준비해놓으시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라도 사먹으면서 알아서 잘 하고 있겠죠.돌아가신 할머니께서 그래도 서운 안하게 해주세요.돌봐주실거예요
31. ㅡㅡ
'18.11.4 10:43 AM (112.150.xxx.194)시험이 얼마 안남았고.
요즘 고3들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다들 이해하실거 같은데. 못해도 어쩔수 없죠.
자식이 아니라 손자인거고.
저라면 수능 우선으로 하겠어요.
아이는 잠깐 얼굴만 비추고요.
특별한 경우니까요.
이해해줄만한 상황인데.32. ...
'18.11.4 10:52 AM (218.145.xxx.151)시험이 2주도 안 남았는데 수험생이 최우선 아닌가요?
솔직히 초등부터 지금까지 십여년 학교 다닌 거 하루에 평가받는 순간인데 아이 인생이 걸려있기도 하구요.
살아갈 날이 구만리인 아이인데...33. ...
'18.11.4 11:20 AM (119.192.xxx.75)이번주에 돌아가시면 첫날 아이랑 같이 가셨다가 집에
같이오셔서 몇일 먹을거 챙겨주시고 내려가셨다가 장례
후 오시면 될거 같고요. 혹시 수능 바로 전에 돌아가신다면
아이는 오지 말라 하시고 원글님도 하루만 계시다가
올라오셔야 할듯하네요.
도시락 준비도 하셔야하고 준비물 챙길것도 꽤 되구요
일생 하루뿐인 중요한날인데 실수하거나 빠뜨린거
없이 챙겨야지요34. 고3
'18.11.4 11:36 AM (58.235.xxx.133)우리조카 고3인데 만약에 그런일 있다면 오지말라고 합니다. 일반 시험이 아니고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험이 더 중요하죠.
35. ᆢ
'18.11.4 4:11 PM (121.167.xxx.209)요즘은 장례식장에서 안 자고 밤 늦게 문상객 다 가면 집에 가서 자고 6시나 7시경 와요
물론 장례식장에서 자는 사람도 몇명은 있고요
예전처럼 무조건 다 장례식장에서 밤 새지 않아요36. wj
'18.11.4 4:54 PM (121.171.xxx.88)지방.시골은 잘이해 못하는 분위기겠지만 이번에 서울 대형병원 장례식장 가니 10시전에 손님도 거의 끊기고... 며느리들은 다들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자식집에 가서 자더라구요. 남자들만 몇명 장례식장 남아서 자구..
며느리 4명이 다 가까운 한집으로 가서 잔다고 가더라구요. 제가 더 놀란건 상복 벗어놓고 다 일상복 입고 집으로 가서 자고오더라는거.
저 40대인데 요즘은 이럲구나 혼자 생각하고 왔어요.
10년전 제가 장례식 치를떄는 급하게 잠시 밖에 다녀올때 상복입고 갔다왔거든요.
고3 수능 전이니 신경이 많이 쓰이겠어요. 근데 솔직히 이건 평소 가족관계 분위기 이런거에 따라 판단도 달라져요.
대학생 손주인데도 장례식장 그냥 다녀만 가는 경우도 봤구요. 고등학생인데도 내내 밤샘하며 지키는 아이도 봤어요.37. 하고 싶은대로
'18.11.4 5:0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하세요. 괞찮아요
애가 배운다 어쩐다 하는데
애도 배워야죠. 긴급한 일에서 뭘 우선해야 하나
내 욕구에 더 집중해도 되나.
솔직히 나 죽어도 바쁜 사람은 그일 해야죠38. ..
'18.11.4 11:13 PM (125.177.xxx.43)고3이면 혼자 밥 챙겨먹고 잘 있어요
39. 저희애가
'18.11.5 4:30 AM (59.15.xxx.36)작년에 고3이었고
아버지께서 이맘때 돌아가셨어요.
아이가 기숙사에 있어서 밥 걱정은 안했고
1시간 정도 장례식장에 와서 인사만 드리고 갔어요.
발인날 학교에 있었고 오지 말라 했어요.
상주는 자식인 제가 하는것이지
아이가 꼭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40. 수능
'18.11.5 6:51 AM (211.108.xxx.4)제친구 딸 고3 수능 일주일전에 친정엄마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친정엄마랑 같이 살면서 아이들 다 키웠고 돌아가시는 날도
같이 있었답니다
근데 고3 딸아이는 학교가고 잠깐 왔다가고 안오게 했어요
친구들이 참 넘한거 아니냐고들 했는데 오히려 친정친척 형제들이 열심히 공부하는게 할머니는 더 중하게 생각하실거다라고 그렇게 했대요
발인때도 아침에만 잠깐 들려 인사하고 갔구요
작년 수능때 대박터져 인서울 했는데 합격통지 받고 외할머니 찾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이해되네요
85세시면 노안으로 돌아가시는것 같은데요
아이는 잠깐 데리고 다녀오고 님도 집에서 왔다갔다 안되나요?
장례식장 집가까운곳이 아닌건지?41. 지금
'18.11.5 7:51 AM (218.159.xxx.83)수능이 코앞인데..가능하면 수험생은 오라가라 하지말고
공부하게 놔두고요 남편분이 형제들한테 말 잘해서
님도 돌아가셨다고 부고오면 가서뵙고 발인할때 가뵙고
하는 쪽으로 해주셔야겠는데요..
멀어도 아이 학교간뒤 님이 왔다갔다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