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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진영(66)
“그동안 이어지던 모든 일상의 삶들이 셔터를 내린 것처럼 중단되었다.”(작가의 말)
그가 “상상하지 않았던 삶”이 그의 앞에 있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이것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2017년 7월)
한 사람의 일상은 가장 깨기 어려운 것이면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이었다. 그는 “때아니게 툭툭 꺽”(2017년 7월)이는 마음과 겨뤘다. 부러지는 마음으로 그는 일상을 지키려 분투했다.
“안개를 통과하는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그건 일상이다. 일상을 지켜야 한다. 일상이 길이다.”(2017년 8월)
그는 아픈 사람만의 감각으로 ‘환자의 주체성’을 생각했다.
“누구에게나 몸속의 타자가 있다. 환자는 그 타자가 먼저 눈을 뜨고 깨어난 사람이다. 먼저 깨어난 그 눈으로 생 속의 더 많고 깊은 것을 보고 읽고 기록하는 것. 그것이 환자의 주체성이다.”(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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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특별한 것들’이다. 그래서 빛난다. 그래서 가엾다. 그래서 귀하고 귀하다.”
https://m.blog.naver.com/zelkovacha/221372366563
https://m.blog.naver.com/zelkovacha/221377204288
평생 공부만 한 남자가 암 걸린 후 쓴 글(퍼옴)
눈물 조회수 : 5,996
작성일 : 2018-11-03 11:11:36
IP : 124.80.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술관순례
'18.11.3 11:54 AM (222.117.xxx.8)참좋은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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