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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고등학교서는 뭘 가르치는건가요?

교육 조회수 : 4,527
작성일 : 2018-11-02 14:48:45
내년 고1되는 아이
사교육 시장 고등들어가면 절대로 혼자 독학으로 학교공부로만은 힘들다고 난리
설명회 가보면 전부 선행에 내신대비 엄청나게 해준다는 말뿐
상술이야 소리쳐보지만 주변 학부모들 말들어보면 맞는말들이고요
그럼 대체 아깝게 학교 왜 보내나요?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운것만으로 변별력을 기르든지 대입에 충실하게 대비해주던지
이건 뭐 모든게 학원 사교육으로 무장하고 학교는 말그대로 딱 기본교육만 가르치는곳 같네요

뭐하러 고등학교를 가나요? 그냥 시간 낭비 안하고 학원다녀 대입 시험 잘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신이 치열해지니 사교육시장 더 활활 불이 붙네요

벌써 배정학교 관련 내신기출에 배치고사준비에 주요과목 심화까지 다지고 ..
IP : 211.108.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가받으러 가죠.
    '18.11.2 2:50 PM (211.212.xxx.141)

    사교육시장과 부모능력으로 무장하고 평가받으러

  • 2. 그래도
    '18.11.2 2:52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몇몇 선생은 잘 가르친다는 사실
    나머지는 어휴...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찌나 비슷한지
    30년전에도 니네 어차피 학원서 배울거잖아? 시간 없으니 넘어간다~라던 선생이 생각남.

  • 3. ...
    '18.11.2 2:52 PM (220.75.xxx.29)

    수능은 인강이라도 들어서 대비한다고 하는데 학교내신은 정말 동네 학원에 가야만 하니 사교육은 내신이 살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올해 고1인데 작년 통과 통사 처음 나왔다고 되게 막연했는데일단 교과서나 수업수준은 되게 평이했어요 중3수준... 막상 중간기말은 킬러문제라고 수능수준으로 똭 ㅜㅜ 학원 안 다니면 안 되더라구요. 결국 국영수과 모두 학원 다녀요...

  • 4. 학교
    '18.11.2 2:5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러 활동도 하고.....
    사교육없이 고등 다녔고 지금 한 녀석은 재수중이지만 학교가 왜 필요없어요.
    우리애 그릇만 정확히 알고있으면 됩니다.
    검정고시도 있으니 선택지가 없는것도 아니구요.
    숙명여고 같은 내신 조작 일삼는 일부....길 바라는 교사와 학부모만 없으면 즐겁게 학교 생활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 5. 중딩
    '18.11.2 2:55 PM (211.108.xxx.4)

    학원샘들은 시험끝나고 오답노트도 확실하게 해주고 문제분석도 해주는데 본인 과목 오답노트도 안한다는 학교샘들

    더군다나 어려운부분은 단원 넘기기도 하고 심화문제는 건들지도 않으면서 시험에는 변별력 때문에 출제하고요

    고등되면 양극화가 더 심화된다는데 대체 이놈의 교육이 왜 이모양인건가요?
    대학 평준화 시키고 입학은 뺑뺑이에 졸업을 어렵게 하면 좋아지려나요?

  • 6. ㅠㅠ
    '18.11.2 2:58 PM (223.63.xxx.75)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
    아이들 학부모들 넘 힘들고 부담스럽죠
    정말 울나라 교육현실 싫습니다
    할말많은데 요렇게만...

  • 7. 고등뿐아니라
    '18.11.2 3:01 PM (14.49.xxx.188)

    중등도 고등 가기 위한 내신을 위해 공부는 사교육으로 하고 학교는 각기 사교육으로 얼마나 했나 평가하러 가는거 같아요.

  • 8. 재미로??
    '18.11.2 3:02 PM (175.223.xxx.153)

    친구 사귀러 갔던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있다보니 평생 갈 친구를 만나는 느낌?

    학원은 일단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애들만 받잖아요.
    일단 원비 낼 가정 형편이 되고 공부에 열의를 가진 애들이 오니까
    다루기도 쉽고 말도 잘 듣고요.
    학교는 전체 편차 큰 애들을 다 데리고 가야하고 숫자도 많으니 교사가 힘들죠

    학원은 별다른 잡무없이 교수에만 신경쓰면되니까요.
    메가스터디 현우진 보니 팬아트에 선물방까지 있고 신기했어요

  • 9. , ,
    '18.11.2 3:07 PM (118.41.xxx.206)

    지방소도시인데 이십여년전에도 학원다니는애들이 거의 없엇어요
    10시까지 야자하고 가니까 학원갈시간도없고 주말에도 학교가고 방학땐 보충수업 그땐 왜 사교육이 없엇어도 스카이갈애들은 갔을까요

  • 10. 윗님
    '18.11.2 3:09 PM (211.108.xxx.4)

    우리때도 그랬어요
    사교육은 잠깐받고 야자해서 학력고사로 대학
    성실하고 교과충실한 친구들 대학 잘갔어요
    근데 지금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 11. , ,
    '18.11.2 3:15 PM (118.41.xxx.206)

    아 저는 수능세대입니다 아이가 초딩이라 사교육이 아직 크게 와닿지가 않네요 그땐 어떻게그랬지하는 생각만들고

  • 12. 학교교육
    '18.11.2 3:16 PM (223.38.xxx.146)

    일단 전제가 잘못 되었습니다.
    공교육 기관의 목적은 학생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공교육은 평균적인 시민의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국가라는 사회의 존속을 위한 바람직한 시민의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지 모든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주기 위해 공교육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란 뜻입니다.
    당신의 자녀를 오로지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만 학교가 필요한가요. 그렇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교육을 이용하셔야지요. 학교의 존재 이유를 오로지 대학에서만 찾는 한 대한민국의 교육은 미래가 없네요. 저는 교사는 아니지만 주변 학주모들을 볼때 마다 참으로 절망스럽습니다. 아이들을 지옥으로 내모는 것은 학교가 아니라 대부분 그 부모와 가정이었으니까요.

  • 13. 버들소리
    '18.11.2 3:30 PM (124.63.xxx.169) - 삭제된댓글

    학교 대신에 재수학원 가면 더 낫겠다싶네요

  • 14. 버들소리
    '18.11.2 3:31 PM (124.63.xxx.169)

    대학가려면 고등학교보다 재수학원 가는게 더 낫죠

  • 15. ....
    '18.11.2 3:35 PM (117.111.xxx.141)

    윗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대학보내려 있는 고등학교가 아닙니다.

  • 16. 그럼에도불구
    '18.11.2 3:41 PM (121.161.xxx.154)

    학교밖에 끊을게 없네요. ㅡ 외고 특목고 자사고 이런학교 아닌 일반고는요.

  • 17. 학교만
    '18.11.2 3:43 PM (211.114.xxx.70)

    욕하지만

    사교육문제는 학부모의 욕심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 18. ???
    '18.11.2 3:46 PM (39.7.xxx.63)

    인문계 고등학교의 목적은 대학 진학 준비도 있죠.
    입시준비는 따로 알아서 학원에서 해라?
    진짜 무책임한...

  • 19. ㅇㅇ
    '18.11.2 3:53 P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사교육 못 하게 틀어막는 학교 보내는데 방학 때 기본 수학 과학 선행은 다들 해 오는 듯 하지만
    수과학 심화 포함 그 외 과목들 모두 학교에서 배운 걸로 사교육 없이 평가 받아요.
    모든 선생님들이 최고로 잘 가르쳐서 이게 가능한 게 아니라
    그냥 사교육을 못하는 조건이 형성되면 수업에 최대한 충실하게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어요.
    대학 교육도 마찬가지죠.
    실력없는 교수도 있고 강의 못 하는 교수는 더 많지만 각자 알아서 해결하잖아요.
    사교육은 더 나은 성적을 받고자 하는 욕심의 산물이지 공교육이 부실해서 생겨나는 게 아니에요.
    특정 과목 선생님이 잘 가르친다고 그 과목은 학원 안 다니고 이런 게 아니라는 거죠.
    물론 공교육 자체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거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 20. ㅇㅇ
    '18.11.2 4:06 PM (49.142.xxx.181)

    내신 안넣고 수능만 보면 더 사교육 시장 활활 타오르죠 당연히
    수능만 바라보고 학교 수업 빼고 아예 학원이나 과외만 다닐듯..

  • 21. 교양함양도
    '18.11.2 5:08 PM (175.223.xxx.153)

    학부기초과목 듣듯이 들으면 재밌더라고요.
    저는 윤리도덕사회문화정치세계사세계지리 같은 사회과목 재밌었고
    지금도 유용하게 써먹어요 ㅎㅅㅎ
    음미체 같은 예체능과목도요.
    최소한의 사회적 인간을 길러내는 기능을 학교가 담당하고
    그 이상은 개인의 노력, 사교육 등인 듯 해요

  • 22. . .
    '18.11.2 5:28 PM (1.244.xxx.21)

    사회를 접하기전 작은 사회
    다양한 인간 군상 겪어보고
    갈등도 있어보고 갈등해결도 하고
    모둠활동하며 협동도 느껴보고 무임승차도 겪어보고
    불공평과 공평도 느껴보고
    인성갖춤과 개차반의 현장을 목격해보고
    자신과 캐미가 맞는 친구들도 사겨보고 전혀 이해불가 사람도 이해해보려 노력해보고...등등
    이 모든 것들이 선생님들의 노고 속에서 정리됩니다.
    교과 성적 향상 못한다고 학교를 비하한다면
    당신의 아이가 중심잃고 서게됩니다.
    정시 본다고 예의없이 선생님 무시하고 대들고
    수행평가며 3학년 정기고사 무시하고 신경안쓰고
    인성 정말 한심하고 성적도 무너지고...
    많이봅니다.
    중학교때 상위권이었던 아이들 더러더러 이렇게 되요.

  • 23. 그렇군
    '18.11.2 7:4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과 양이 너무 많습니다.
    수1,2,미적분1,미적분2,기하벡터,확률과 통계를 3년에 배우는데 양이 너무 비대합니다.
    그러니 학교에선 이론을 배우겠죠.
    공식을 배우고 끝나면 학원에서는 그 공식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수준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됩니다.
    그래야 그 과정에서 자기것이 되는거겠죠.
    그 과정까지 고등학교에서는 다 못합니다.
    공식만 배워도 수학 한과목 만으로 저렇게 가짓수가 많고 책만 몇권인가요.
    과탐만 들어가도 물화생지, 물화생지2 과목까지 배우는게 끝이 없습니다.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이해하는 과정이 사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이 싫으면 집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면 되겠죠.
    그런데 고등과정은 어려우니 막히는 문제가 많고 혼자 풀어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고 시간이 길어지니
    빨리빨리 이해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것이겠죠.

  • 24. 그렇군
    '18.11.2 7:41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과 양이 너무 많습니다.
    수1,2,미적분1,미적분2,기하벡터,확률과 통계를 3년에 배우는데 수학책만도 6권입니다.
    양이 너무 비대합니다.
    그러니 학교에선 이론을 배우겠죠.
    공식을 배우고 끝나면 학원에서는 그 공식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수준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됩니다.
    그래야 그 과정에서 자기것이 되는거겠죠.
    그 과정까지 고등학교에서는 다 못합니다. 사탐과목 한자 음미체까지 하는게 너무 많아요.
    공식만 배워도 수학 한과목 만으로 저렇게 가짓수가 많고 책만 몇권인가요.
    과탐만 들어가도 물화생지, 물화생지2 과목까지 배우는게 끝이 없습니다.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이해하는 과정이 사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이 싫으면 집에서 다양한 문제를 풀면 되겠죠.
    그런데 고등과정은 어려우니 막히는 문제가 많고 혼자 풀어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고 시간이 길어지니
    빨리빨리 이해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것이겠죠.

  • 25.
    '18.11.2 11:50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 맞는 듯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학력고사 시대 이과 정석 두 권에 들어 있는 분량이 지금 그 모든 수학 과목 합친 것보다 많아요.
    문제집으로 유형 연습을 너무 많이 하게 해 놔서 애들이 공부할 것만 많아진 거고요.
    원래는 개념만 제대로 익히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가는 각자의 수학머리에 달린 거였죠.
    이렇게 평가하면 문제가 지금처럼 엄청 어려울 필요도 없는 거고요.
    근데 지금은 사교육과 문제집으로 암기하듯 반복 연습해야 하는 상태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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