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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고양이 넘 귀엽네요...

아웅 조회수 : 4,733
작성일 : 2018-11-01 20:35:22
실물은 한번도 본적 없어요...
(2년 사는동안 옆집 사람 직접 본적도 두세번밖에 없어서, 길에서 보면 모를거임)
근데, 옆집 비번 누르는 소리랑, 문열리는 소리나면
진짜 목청 터지게 냐옹냐옹 거리네요...
고양이들도 주인오면 엄청 반가운가 봐요....ㅋㅋㅋㅋ
IP : 118.32.xxx.18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8:36 PM (211.215.xxx.18)

    아이들 오는 소리 들리면 고양이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하나씩 문 앞에 가서 앉아요.오면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 2. 아웅
    '18.11.1 8:41 PM (118.32.xxx.187)

    맞아요..현관앞에 와서 냐옹거리는 소리에요..
    현관밖으로 튀어나오지는 않는지 항상 궁금....

  • 3. ..
    '18.11.1 8:46 PM (112.158.xxx.147)

    아구 짠해라.
    집에서 혼자 집지키고 있는 냐옹인가요?

    집에서 혼자 심심하고 외로웠나보네요.

  • 4.
    '18.11.1 8:48 PM (183.104.xxx.162)

    음식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어린 길냥이가 반찬찌꺼기 얻어 먹으려고 나를 애잖하게 바라보더군요 비닐 장갑 끼고 있어서 먹다가 남긴 생선 골라서 반들반들한 돌 위에 놓았더니 물고 사라지더군요 다음날 나가더니 나무뒤에서 또 보길래 따로 다시낸 멸치 싸간거 돌위에 놓고 후다닥 들어왔어요
    다음날 또 그시간에 음식 쓰레기 버리러 갔더니 발을 모우고 오똑하니 음식쓰레기통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러다 길냥이랑 친구 될것 같아요ㅋㅋ
    내일은 뭐 줄꺼없나 챙기게 되네요

  • 5. ..
    '18.11.1 8:5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냥이들 얼마나 정이 많은데요ㅜ

  • 6. 레인아
    '18.11.1 8:51 PM (128.134.xxx.85)

    ㅎㅎㅎㅎㅎㅎㅎㅎ
    자랑하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저희집 냥이가 그래요
    사람이 오면 “냐앙~~~앙~~앙~~앙~~”하며 막 뛰어나가요
    냥이 걸음에 맞춰 소리가 앙~~앙~~ 흔들려요
    그거 볼 때 마다 웃기고 귀여워요
    어젠 소파에 누워있는데 제 어깨에 장난감을 물고와
    턱 놓길래 던지기 놀이를 한참 했어요
    보통은 멀찌감치 던지고 딴청 피우며 앉아있는데
    이 장난감이 작고 가벼워 그런지 저에게까지 물고와서
    놀자하는데 웃겼어요
    생긴것은 못생기고 남자답게 생긴 암컷인데 너무 이쁘고
    귀엽고 빙구미도 있고..
    사랑하고 소중했던 강아지 둘을 거의 동시에
    보내고 힘들고 괴로움 속에 지내는 상태에서
    크게 다쳐서 고름 흘리며 어미에게 버려져
    굶주리고 있던 냥이었는데 저에게 많은 웃음과
    위로와 따스함을 주고 있네요

  • 7. ...
    '18.11.1 8:53 PM (220.116.xxx.172)

    183님 아 풍경이 그려져요
    둘만의 우정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

    담엔 사료나 고양이용 캔 슬쩍 주심 어떨까나요?
    저도 그렇게 비슷하게 인연된 냥이가 있는데
    요 녀석이 복을 물어다 줬는지
    좋은 일이 연속으로 생겼네요 하하 복덩이

  • 8.
    '18.11.1 9:01 PM (183.104.xxx.162)

    코스트코가서 고양이사료랑 간식 사게될 것 같아요
    겨울되서 추울텐데 어디서 잘까 ? 그런걱정도 되고 외출 할때 괜히나무 주변을 둘러보게 되네요

  • 9. 흐흐흐
    '18.11.1 9:10 PM (223.56.xxx.141)

    저희 고양이는 겁이 많아서 아직도 아이들이 만지려하면 앞발을 들어요. 근데 또 저는 좋아해서 낮잠자는데 이불속에 쏙 들어와서 수면바지옆에서 자요. 제가 깨면 후다닥 튀어나가고요. 절대 개처럼 안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런 매력이 좋아요

  • 10. ..
    '18.11.1 9:23 PM (112.158.xxx.147)

    위에 댓글님 냥이 상상 되네요.ㅎ

    동물농장에 나왔던 냥이 생각나요.

    키우는 냥이가 시도 때도 없이 울고
    따라다니면서 울어서 어디 아프거나
    치료가 필요한거 아닌가 병원 데리고
    가 봐도 건강은 이상이 없어서
    전문가에 문의를 하니

    그냥 고양이가 말이 많더라.
    혼자서 심심하게 있다가 주인이
    들어오니 우엥우엥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거였데요.

  • 11. 아웅
    '18.11.1 9:46 PM (118.32.xxx.187)

    음...외로웠던 건가요? ㅠㅠ
    고양이는 혼자도 잘 있는 녀석들인줄 알았는데 외로움 탈 수도 있겠네요..
    옆집 분들이 늦게 퇴근은 하시는듯...ㅠㅠ
    냐옹씨들 몬생긴 애들도 다 귀염 터지는거 같아용....
    냐옹거리는 목소리 제 귀에만 매력적인거 아니죠? ㅋ

  • 12.
    '18.11.1 9:58 PM (222.112.xxx.163)

    카드키를 못 찾아서 현관문 앞에서 쩔쩔 매는데 문앞에서 나인 줄 알아채고 왜 안들어오냐고 야옹야옹하던 우리 냥이가 생각나네요

  • 13. ㄴㄷ
    '18.11.1 10:03 P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우에엥 ~ 냥냥 거리면서 다리에 한번 쓱 비비고 스크래처로 총총 가서 엉덩이 치켜들고 열심히 발톱갈고 다시 와서 내 가방이나 옷 냄새 킁킁 맡죠 더 반가울 땐 계속 냥냥거리면서 다리사이로 왔다갔다 해서 걸을 수가 없답니다 우와앙 냥이덕에 넘나 행복하죠

  • 14. 서울의달
    '18.11.1 10:51 PM (112.152.xxx.139)

    울 냥이도 길거리 출신인데 저녁에 집에 오면 현관에서부터 안방욕실 앞까지 따라다니며 냥냥거려요. 꼭 누나랑형인가 간식도 안주고 게임만 한다고 이르는것 같아요. 얼굴도 꽤 진지한 표정으로 그래요.

  • 15. 아이고
    '18.11.1 11:24 PM (221.140.xxx.157)

    183님 왜케 귀여우셔요~ 내일은 뭐줄까 챙기게 된다니 ㅎㅎㅎㅎㅎㅎㅎ 발 오뚝하게 모으고 기다리는 모습도 상상되고~ 좋은 묘연되세요^^

  • 16. 수컷
    '18.11.2 2:08 AM (49.196.xxx.98)

    냥들은 꼭 두마리씩 키워야 한데요. 사회성이 높아..
    스위스에선 그걸 법으로 정했다는 군요.

    전 암컷 두마리 키우는 데 가끔 수컷 고양이보면 크기도 크고 넘 예쁘더라구요. 수컷에 비하면 제 냥이들은 잘잘해 보여요.

  • 17. 길냥이 화리
    '18.11.2 5:32 AM (210.115.xxx.146)

    제가 밥 주는 길냥이는 저를 퇴근길에 마주치면 저를 졸졸 쫓아와요. 그러면서 야옹야옹 해요. 상당히 다급한 목소리로... 제가 집으로 가는 보도블럭을 걸으면 길냥이는 옆에 주차된 차량 밑으로 후다닥 쫓아와요. 그러다 차에 머리를 쿵쿵 찧기도 하고...그래서 기다려라 하고, 집에서 사료 가져오면 얌전히 기다렸다 먹어요. 배가 부르면 앞발로 막 장난쳐요. 완전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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