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사주에 반경사가 들었고 대학이 두군데라고..

고3맘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8-11-01 20:31:27
오늘 사주를 보고 왔어요. 아이 사주에 경사가 있긴 한데
반 경사가 있어서 올해에는 대학을 가도 본인이 흡족한 곳을
가지 못하고 아이 사주에 대학이 두군데라네요.
이런 경우에는 재수를 하든지. 반수나 편입을 하든지 한대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라 제가 도저히
재수하는 건 감당이 안되지 싶어요. 기운이 다 빠지네요.
정말 입시운을 보러가면 반 경사라는 게 있나요?
반만 경사라는 얘기겠죠. 아는 엄마가 하도 같이 가자고
해서 빼다가 빼다가 할 수 없이 따라 갔다가 왔는데
돈은 십만원이나 들었는데, 그 집 애는 한번에 원하는 곳에
가고 우리 애는 이렇다는 말을 듣고 왔네요.
함정은 그 집 아이는 정말 열심히 하고 우리집 아이는
대강 열심히 한다는 거에요. 도대체 제가 뭔 소리를...
십만원어치 고기나 사먹을걸...
IP : 211.187.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8:34 PM (125.177.xxx.43)

    잊고 기다려보세요
    잘 가면 좋고 아니면 그때 생각해도 되요

  • 2. 아이고
    '18.11.1 8:34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엄마
    정신차리세요

  • 3. ㅇㅇ
    '18.11.1 8:35 PM (58.65.xxx.49)

    줄줄 떨어진다는 것보다는 더 좋은거죠~
    가고 싶은 대학교 예비 1번으로 합격하는 것도 반경사아닐까요?
    가고 싶은 대학교 철썩 붙기를 기원합니다

  • 4. 선배맘
    '18.11.1 8:36 PM (39.118.xxx.211)

    그거 50프로 확률이더라고요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사주 잘본다는데서 봤지만 여기저기 다 다르고
    딱히 맞지도않두구만.

  • 5. 원글
    '18.11.1 8:39 PM (211.187.xxx.11)

    ..님. 잊고 기다려야 하는데 저녁먹고도 밍기적거리는
    애한테 잔소리해서 독서실 보내고나니 속만 시끄러워요.
    위로 감사합니다.

    ㅇㅇ님. 그런 반경사라면 제가 앞구르기로 학교 정문까지
    굴러도 안 아플 거 같아요. 가고 싶은 대학에 철썩 붙기를
    기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6. ...
    '18.11.1 8:39 PM (220.120.xxx.158)

    답답한 마음 이해가 돼요
    저도 고3 엄만데 인보려구요 보려면 수시 쓰기전에 보고 원서를 쓸때 공격적으로 쓸지 보수적으로 쓸지 참고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이젠 마음 접었어요
    지금 와서 봐야 뭐하겠어요 이제 2주도 안남은 동안 잘 정리해서 최고의 결과가 나오길 바랄뿐 엄마가 할게 없네요

  • 7. 점쟁이들이
    '18.11.1 8:48 PM (1.234.xxx.157)

    애들 입시문제는 꼭 그렇게 아리송하게 대답해요..즉..잘 모른단거죠..
    그냥 반반이다 라고 이야기해요..
    어디선 붙을거라하고..어디선 떨어질거다 하고...결국은 떨어지고...

  • 8. 그냥
    '18.11.2 9:05 AM (182.172.xxx.23)

    지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평생 안보던 사주를 아이 고3때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어요.
    합격운은 있고, 대학 첫 초성까지 가능성이라고 알려줬는데, 아니에요.
    전혀 다른데 갔어요.
    그저 담담하게 이 시기를 버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597 일어나야겠죠? 딩구리 20:14:20 23
1591596 주말에는 운동하기가 왜 어려울까요? 20:12:14 44
1591595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신세계 3 오래살고 20:11:21 362
1591594 지금도 생각나는 희한한 이혼 5 ㅁㄷㅎ 20:11:08 332
1591593 피부과 듀오덤제거 5 ... 20:08:09 139
1591592 서울 인문계고 떨어지기도 하나요? 2 둘리 20:06:59 147
1591591 좀 특이한 약사mom 고3맘 20:04:36 258
1591590 음쓰버리다 놀라 짜빠질뻔.(무서움 아님) 20:04:14 369
1591589 결혼기념일 꽃바구니 부부싸움 4 ... 20:02:24 478
1591588 애들이 기숙학교에 들어갔더니 이제 오는게 불편 2 20:02:09 440
1591587 선재는 끝났나요? 궁금 20:00:07 200
1591586 돈까스 소스를 3 19:59:10 189
1591585 24k, 같은 무게면 골드바랑 반지,팔찌.목걸이는 같은 값 .. 1 금 팔때 19:58:06 131
1591584 중고거래하는데 거래된 가격보다 가격을 높여주겠대요 7 고민 19:57:39 270
1591583 요새 mz세대글 보면 갑갑하더라고요 15 ㅇㅇ 19:54:11 856
1591582 중3저희 딸아이가 같은반애한테 조롱을 받고 있었어요 19 학폭이요 19:49:43 878
1591581 작은 회사다니시는분요 3 ..... 19:44:13 583
1591580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는데 좋은약이나 선물 추천해주세요 2 ㅇㅇㅇ 19:38:31 402
1591579 참외속에 핑크색 같은게 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19:38:27 671
1591578 기도중인데 신께 시험받는 느낌 드신적 있을까요? 6 사람을 시험.. 19:37:06 464
1591577 2030대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15 ........ 19:36:55 1,375
1591576 기미 좋아진 경우 보신적 있으세요? 2 피부 19:35:12 652
1591575 "식당 사장 뚱뚱해 밥맛 떨어졌다" 12 기사 19:34:03 1,613
1591574 학동사거리근방 에어비앤비 2 00 19:30:19 303
1591573 유류세가 공항마다 다른가요? 1 ㅇㅇ 19:29:38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