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생각 조급함이 버려졌어요

신기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8-11-01 08:58:47

제가 올해 1월을 딱 맞이했을 때, 나름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했던 사람과 관계를 끝내면서
힘들었거든요.
슬픈것 보다는, 내가 한살 더 먹었다는 사실에서요.ㅎ ㅎ
30대중반인데요~

근데 나이 한살 더 먹은게 넘 좌절스럽고
당장 누구랑 관계는 끝났고,. . 그러다보니 관계가
정말 끝날만해서 끝났는데, 슬프고 약간 미련도남고. .
그게 나이때문에요. 그래서 누굴 만나야한다는게
압박이고 조급했어요
결혼하는 사람들 보면 또 혼자 좌절스럽고 ㅎ ㅎ

여름이 끝날 무렵에 소개팅 연속3번 넘게 했는데
전부 에프터 받았지만 진짜. . 매칭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좌절스러웠는데. . ㅎ ㅎ

근데 올해가 2달 남았잖아요
한살 더 먹는게 조급하지가 않네요.
결혼도 결혼이라는 형식보다는 내가 진짜 같이 살고
싶은 사람만나려면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야겟다는
생각도 들고. .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 만날 확률이 높더라구요.

그냥 올초, 중반까지 진짜 결혼생각에 슬프고
조급했는데
지금은 안그렇다는게 신기해서
글써봅니다 ㅎ ㅎ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80.134.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차 기혼
    '18.11.1 9:34 AM (203.226.xxx.10)

    결혼이란게 극기훈련 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미혼상태든 기혼상태든 행복하면 되는거고
    남친,남편이 있든 없든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해요

  • 2. ㅇㅇ
    '18.11.1 9:38 AM (110.70.xxx.94)

    내년에 37 되는 사람입니다.
    서른 둘에 엄청 좋아한 남친하고 헤어지고
    노처녀로 늙어죽을 생각에 죽고싶었는데
    막상 노처녀로 사는데 생각보다 행복해서(?) 그런 조급함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 3. ...
    '18.11.1 10:01 AM (59.8.xxx.147)

    저는 38이고요. 이제는 거의 포기했는데 나쁘지 않아요.
    일이 바빠서 겨울옷 꺼내지도 못했어요. 결혼하고 애 키웠으면 그 많은 집안일을 어찌했을까 싶어요.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있고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 4. 커피트럭
    '18.11.2 8:58 PM (39.7.xxx.150)

    그냥 혼자 사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홀가분하구요.

    단, 내 아이를 낳아서
    가정을 이뤄 키우실 생각이라면...
    가능한 빨리 만나시는게 좋구요.

    내 아이없이 평생 살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남자는 나중에라도 만날수 있지만
    아이는 아닙니다.

    만약 아이를 원한다면,
    좀 가난해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몸 건강하고 (집에 치매, 당뇨, 암환자 없고 )
    머리도 좋으면 금상첨화구요.

    대신 가난한 노총각들이 많아요.
    그거 하나 양보하고
    나머지 똑똑하고 건강한 남자로 고르면

    아이는 튼튼하고 똑똑한 아이가
    태어나서 좋을거에요.
    병도 유전이 커서, 건강한 집안 남자가 좋은겁니다.

    아이 생각없으시다면
    굳이 결혼 일찍 하실필요는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161 길에서 옷 물어보기 1 이힝 21:32:02 145
1785160 요즘의 인간관계는 fha 21:29:41 151
1785159 천연 에탄올은 괜찮나요(디퓨져) ㅇㅇ 21:28:38 44
1785158 mbc 연예대상 장도연 오늘 완전 이쁘고 아름답네요. 7 ..4 21:24:30 586
1785157 재테크도 체력이 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3 . . . .. 21:23:14 280
1785156 최욱이 김종서 노래하는 거 좀 보세요 oo 21:21:11 201
1785155 미술작가 이름을 알고 싶어요.외국화가예요 1 궁금 21:20:40 142
1785154 10년전쯤 같이일하던 직원이 찾아와서 순대국밥사주고 17 21:20:22 1,022
1785153 드러운 얘기 좀 해볼께요 13 ㅇㅇ 21:18:16 427
1785152 내일 대장내시경한다고 속을 비우고 있는데 1 라면 21:17:40 219
1785151 홍대 추합 2 ㅁㅁ 21:15:05 423
1785150 20살 아들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1 여행 21:14:57 368
1785149 "미국 기업" 이라면서 대만선 K마케팅 ..선.. 그냥3333.. 21:13:48 158
1785148 예비고1 기숙윈터 준비물 ㅇㅇ 21:13:40 66
1785147 정시원서 좀 도와주세요 . 수학 가점 대학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3 21:13:02 136
1785146 엠사 연예대상 전현무 나오네요 9 ... 21:10:33 657
1785145 기면증은 아닌데 눕기만 하면 자네요 1 크레이지 21:10:04 195
1785144 강남인강 삭제 강좌 다운로드 .. 21:09:32 133
1785143 잘 넘어지시는 분!!!! 20 혹시 21:05:52 949
1785142 빚 3억6천 있는 누나에게 프러포즈하기 5 드라마 21:02:30 1,059
1785141 국민연금 9천억 손실 가능은 조용히 넘어가는듯 4 .. 20:58:52 597
1785140 부고 문자에 계좌번호가 없네요 9 .. 20:53:35 1,070
1785139 머리 길이 다르게 자르는 미용사들 5 의아 20:49:39 629
1785138 엽떡 메뉴 한개는 몇인분인가요? 2 떡볶기 20:45:48 262
1785137 IRP 어느 증권에 드는게 좋을까요? 1 투자도해보고.. 20:43:33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