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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내내 엄마쭈쭈만 찾는 아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ㅠ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8-10-31 09:45:44
선배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20일 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쪽쪽이, 젖병을 거부하고 있어서 무조건 엄마쭈쭈 물려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쭈쭈 물면서 잠들고요
자다 깨서 그렇게 쭈쭈를 찾아요
한 열번정도,,
안물리면 온몸을 비틀면서 끙끙거려요ㅠ
잠 깰까봐 또 물리고,,

저는 잠이 별로 없는편이라 왠만하면 수면교육 안하려고 했거든요
배고픈채로 자면 기분도 별로 안좋을것같고
뭔가 주변의 수면교육 이야기를 들으니 1주일을 울렸다고 하고,,
저희 애 원더윅스때 세시간동안 울때 정말 맴찢이었거든요ㅠ
근데 자면서 열번씩 깨니 넘 피곤하네요ㅠ

일단 쪽쪽이는 5번째 재주문했고요
분유를 자기전 하루 한번이라도 먹이고 싶어요
쭈쭈없이 쪽쪽이만 빨며 재우고싶네요ㅠ

어케하면 좋을까요? 쾡한눈으로 글 씁니다ㅠㅠ,,

IP : 119.194.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8.10.31 10:03 AM (112.76.xxx.163)

    원글님 많이 힘드시지요. 저희 애도 엄청좋아해서 밤마다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아직 아기가 많이 어리네요.
    몸과 마음 다 힘드시겠지만 아기 정서에는 엄마 젖만큼 좋은 게 없다고 봐요.
    아기가 아직은 불안해서 그러니까 아기가 원하는 만큼 계속 엄마젖 물려주세요.
    그리고 수면 교육 이런 거도 저는 되도록이면 안 했으면 싶어요.
    아기가 엄마 계속 찾는 시기니까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두돌지나서까지 젖 물렸는데 나중에 젖 뗄때 쯤 되었을 때 오히려 제가 서운했답니다.
    돌이켜 보면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고요.
    해결책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당분간은 아기에게 집중해서 아기가 불안해 하지 않고 편안한 기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2. ....
    '18.10.31 10:11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이가 언제 나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는데
    아직 이가 없으면 젖 물고 자도 될거 같고요
    우리아들은 1년 모유수유했는데
    내내 젖물고 자서
    치아 우식증심하게 있었어요
    이 나면 물고 자면 안돼요

  • 3. 아기
    '18.10.31 10:15 AM (125.177.xxx.106)

    충분히 젖물리세요.
    그래야 아기가 심리적으로 어떤 결핍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전 우유타는 거보다 자면서 젖물리고 자니까 저도 편하고
    아이도 편했던 거같아요. 그래서인가 아기때 자고 깨도
    울지도 않고 웃으며 일어나고 성격도 좋았어요.
    젖 오래먹이면 이가 삐뚤까 걱정했는데 반듯하기만 하고
    유치원 갈 때까지 실컷 먹였는데 아무 이상없이 잘자랐네요.
    지금은 잘 웃고 잘생긴 청년이예요.^^

  • 4. ..
    '18.10.31 10:17 AM (222.237.xxx.88)

    아직 120일밖에 안된 이제 갓난 티 벗은 애기인데
    쮸쮸 물고자려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 5. 가장
    '18.10.31 10:18 AM (118.223.xxx.155)

    힘들때에요

    조금 참고 견디면 긴잠 자고 그럽니다 힘 내세요!

  • 6. ㆍㆍㆍㆍ
    '18.10.31 10:18 AM (175.116.xxx.60)

    돌지나 젖 뗄때까지 가슴 열어놓고 잤어요
    이 안썩었고요

  • 7. ㄷㄷ
    '18.10.31 10:25 AM (175.223.xxx.178)

    그맘때 그럴수록 더욱 물리세요. 아가가 불안해하지 않게요..힘내세요

  • 8. ....
    '18.10.31 10:28 AM (59.29.xxx.42)

    밤중수유 그나마 젖병보단 모유수유가 낫다고 합니다.
    120일이면 아직 어릴때고요.
    이나고 나서 밤중수유하지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6개월은 되어야 이나는 거고요.
    그래도 6개월지나 밤중수유하는 사람 꽤 많아요.

    백일의 기적이라던데
    아기가 잠을 자꾸 깨면 낮에 배불리 먹이는 방법을 더 찾아보세요.
    분유도 잘안먹으면 잠결에 먹이더라고요. 꼭 안고.
    까다로운 애들은 분유도 종류별로 선호도가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모유수유파 아이들은 엄마젖꼭지를 쪽쪽이, 분유보다 훠얼씬 좋아하더군요.

  • 9. ....
    '18.10.31 10:30 AM (59.29.xxx.42)

    셋째가 시터할머니 손에 컸는데 얼마나 배테랑이 시던지
    셋째만 혼합수유했었어요.
    똑같은 분유도 제가 먹일때 보다 그 할머니 손에 가면 2배는 먹는거 보면
    기술이 있긴해요.

  • 10. 부러워요
    '18.10.31 10:32 AM (1.227.xxx.117)

    저는 젖이 안나와서 모유 못먹이고 분유 먹였는데
    아기가 잘때 쪽쪽이는 물어도
    저한테 파묻히거나 와서 앵기지 않아요
    같이는 자지만 혼자 뒹굴거리다 잠...
    부럽네요.

  • 11. 위글에
    '18.10.31 10:35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다른글에서 중학생 남자아이 추운날 뭘입던 냅둔다는 엄마인데요
    그맘때는 무조건 맘껏 이거안돼 저거안돼 하지마시고
    아이하고픈데로 해주세요
    젖물릴때마다 더더 안아주고 품어주고
    아이가 모자름을 느낄새가 없게 아이가 8을 원하면
    10만큼 듬뿍 더 사랑해주세요

    저는 이세상에서 부모님 사랑만큼은 어디가도 나만큼 받은사람 있으면 나오라고 할정도...사실 물리적으로는 보통이에요.마흔중반인데 중.고등때 흔하다면 흔한 과외도 받아본적없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집에 피아노 있는 친구들이 제일 부럽기도 집에 자가용이 있어서 딸 학원 늦게 끝났다고
    태우러 오시거나 그런것도 없었지만

    오로지 늘 제 안에 기억나는건
    엄마 아빠가 저를 늘 뽀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웃어주시고 마구 이뻐해주신기억 그 기억속에
    가장 큰건 초등5학년때까지 엄마옆에서 끼고 자면서
    엄마 젖을 만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한테 엄마 젖이라는건
    그당시 온전히 엄마의 사랑을 다 받고있다는 확답같은 행동이였던거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키도 커다란게 엄마는 정말 내가 너무 예뻤으니 냅두셨지 안그럼 얼마나 치대는게 귀찮고 성가셨을까 싶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마젖을 만지고 싶을만큼(아마도 막내라서 더 어리광)
    엄마의 거절없이 여한없이 어느순간 스스로 끊은거 같아요
    그런 어린시절 기억과 제 경험으로는
    유년기에 답이 있다면 지금의 이 풍족한 기억으로 자리잡기까지는 피아노가 아닌 나를 쳐다보니 엄마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 기억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거 같아요

  • 12. 위글에
    '18.10.31 10:37 AM (110.8.xxx.185)

    다른글에서 중학생 남자아이 추운날 뭘입던 냅둔다는 엄마인데요
    그맘때는 무조건 맘껏 이거안돼 저거안돼 하지마시고
    아이하고픈데로 해주세요
    젖물릴때마다 더더 안아주고 품어주고
    아이가 모자름을 느낄새가 없게 아이가 8을 원하면
    10만큼 듬뿍 더 사랑해주세요

    저는 이세상에서 부모님 사랑만큼은 어디가도 나만큼 받은사람 있으면 나오라고 할정도...사실 물리적으로는 보통이에요.마흔중반인데 중.고등때 흔하다면 흔한 과외도 받아본적없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집에 피아노 있는 친구들이 제일 부럽기도 집에 자가용이 있어서 딸 학원 늦게 끝났다고
    태우러 오시거나 그런것도 없었지만

    오로지 늘 제 안에 기억나는건
    엄마 아빠가 저를 늘 뽀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웃어주시고 마구 이뻐해주신기억 그 기억속에
    가장 큰건 초등5학년때까지 엄마옆에서 끼고 자면서
    엄마 젖을 만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한테 엄마 젖이라는건
    그당시 온전히 엄마의 사랑을 다 받고있다는 확답같은 행동이였던거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키도 커다란게 엄마는 정말 내가 너무 예뻤으니 냅두셨지 안그럼 얼마나 치대는게 귀찮고 성가셨을까 싶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마젖을 만지고 싶을만큼(아마도 막내라서 더 어리광)
    엄마의 거절없이 여한없이 어느순간 스스로 끊은거 같아요
    그런 어린시절 기억과 제 경험으로는
    유년기에 답이 있다면 지금의 이 풍족한 기억으로 자리잡기까지는 피아노가 아닌 나를 쳐다보는 엄마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 기억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거 같아요

  • 13.
    '18.10.31 10:53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전 그냥 24개월 단유까지 잘때 젖 물렸어요.

    저도 애 달랠 필요없이 누워서 잘 수 있으니 너무 좋던걸요.

    단유는 말 통하니 3일 걸렸어요.

    물론 사람마다 상황은 달라요.

  • 14. ㅇㅇ
    '18.10.31 11:14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다.... 토닥토닥...
    젖병은 저도 적응 못해서 애먹었는데 먹이는 제가 문제였어요
    꼭지만 입에 넣고 깔짝대니 못 먹은거였고 입속이 쑥 넣어주니까 잘 먹어요... 젖병 통과하니 쪽쪽이도 물어요

  • 15. 아이구ㅅ
    '18.10.31 11:16 AM (115.136.xxx.173)

    저는 혼합수유 추천합니다.
    아이가 자기 수건이나 애착인형 가지게 하세요.
    젖 먹인다고 더 애착 잘 갖고 분유 먹인다고 애착 없고 그런 거 아니에요.
    우리애들 중1 중3 여학생들인데 큰 애는 분유 100%먹인 아이고 둘째는 모유 100% 2돌 먹인 아이인데 둘째가 더 예민하고 약해요. 큰 아이는 분유도 한번에 아주 많이 먹었고요. 키도 지금 173cm이고 둘째는 160cm입니다. 성격 식상 키 이런 건 타고나는 거예요.
    모유 죄책감 좀 벗어나자구요. 엄마도 잠도 좀 자고요. 가슴 모양도 엉망이고 괜히 했어요. 서양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 16. 아이구ㅅ
    '18.10.31 11:1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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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10-31 09:45:44

    선배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20일 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쪽쪽이, 젖병을 거부하고 있어서 무조건 엄마쭈쭈 물려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쭈쭈 물면서 잠들고요 
    자다 깨서 그렇게 쭈쭈를 찾아요 
    한 열번정도,, 
    안물리면 온몸을 비틀면서 끙끙거려요ㅠ 
    잠 깰까봐 또 물리고,, 

    저는 잠이 별로 없는편이라 왠만하면 수면교육 안하려고 했거든요 
    배고픈채로 자면 기분도 별로 안좋을것같고 
    뭔가 주변의 수면교육 이야기를 들으니 1주일을 울렸다고 하고,, 
    저희 애 원더윅스때 세시간동안 울때 정말 맴찢이었거든요ㅠ 
    근데 자면서 열번씩 깨니 넘 피곤하네요ㅠ 

    일단 쪽쪽이는 5번째 재주문했고요 
    분유를 자기전 하루 한번이라도 먹이고 싶어요 
    쭈쭈없이 쪽쪽이만 빨며 재우고싶네요ㅠ 

    어케하면 좋을까요? 쾡한눈으로 글 씁니다ㅠㅠ,, 

    IP : 119.194.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음

    '18.10.31 10:03 AM (112.76.xxx.163)

    원글님 많이 힘드시지요. 저희 애도 엄청좋아해서 밤마다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아직 아기가 많이 어리네요. 
    몸과 마음 다 힘드시겠지만 아기 정서에는 엄마 젖만큼 좋은 게 없다고 봐요. 
    아기가 아직은 불안해서 그러니까 아기가 원하는 만큼 계속 엄마젖 물려주세요. 
    그리고 수면 교육 이런 거도 저는 되도록이면 안 했으면 싶어요. 
    아기가 엄마 계속 찾는 시기니까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두돌지나서까지 젖 물렸는데 나중에 젖 뗄때 쯤 되었을 때 오히려 제가 서운했답니다. 
    돌이켜 보면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고요. 
    해결책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당분간은 아기에게 집중해서 아기가 불안해 하지 않고 편안한 기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18.10.31 10:11 AM (125.176.xxx.3)

    이가 언제 나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는데
    아직 이가 없으면 젖 물고 자도 될거 같고요
    우리아들은 1년 모유수유했는데
    내내 젖물고 자서
    치아 우식증심하게 있었어요
    이 나면 물고 자면 안돼요

    아기

    '18.10.31 10:15 AM (125.177.xxx.106)

    충분히 젖물리세요.
    그래야 아기가 심리적으로 어떤 결핍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전 우유타는 거보다 자면서 젖물리고 자니까 저도 편하고
    아이도 편했던 거같아요. 그래서인가 아기때 자고 깨도 
    울지도 않고 웃으며 일어나고 성격도 좋았어요.
    젖 오래먹이면 이가 삐뚤까 걱정했는데 반듯하기만 하고
    유치원 갈 때까지 실컷 먹였는데 아무 이상없이 잘자랐네요.
    지금은 잘 웃고 잘생긴 청년이예요.^^

    ..

    '18.10.31 10:17 AM (222.237.xxx.88)

    아직 120일밖에 안된 이제 갓난 티 벗은 애기인데
    쮸쮸 물고자려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가장

    '18.10.31 10:18 AM (118.223.xxx.155)

    힘들때에요

    조금 참고 견디면 긴잠 자고 그럽니다 힘 내세요!

    ㆍㆍㆍㆍ

    '18.10.31 10:18 AM (175.116.xxx.60)

    돌지나 젖 뗄때까지 가슴 열어놓고 잤어요
    이 안썩었고요

    ㄷㄷ

    '18.10.31 10:25 AM (175.223.xxx.178)

    그맘때 그럴수록 더욱 물리세요. 아가가 불안해하지 않게요..힘내세요

    ....

    '18.10.31 10:28 AM (59.29.xxx.42)

    밤중수유 그나마 젖병보단 모유수유가 낫다고 합니다.
    120일이면 아직 어릴때고요.
    이나고 나서 밤중수유하지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6개월은 되어야 이나는 거고요.
    그래도 6개월지나 밤중수유하는 사람 꽤 많아요.

    백일의 기적이라던데
    아기가 잠을 자꾸 깨면 낮에 배불리 먹이는 방법을 더 찾아보세요.
    분유도 잘안먹으면 잠결에 먹이더라고요. 꼭 안고. 
    까다로운 애들은 분유도 종류별로 선호도가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모유수유파 아이들은 엄마젖꼭지를 쪽쪽이, 분유보다 훠얼씬 좋아하더군요.

    ....

    '18.10.31 10:30 AM (59.29.xxx.42)

    셋째가 시터할머니 손에 컸는데 얼마나 배테랑이 시던지
    셋째만 혼합수유했었어요. 
    똑같은 분유도 제가 먹일때 보다 그 할머니 손에 가면 2배는 먹는거 보면
    기술이 있긴해요.

    부러워요

    '18.10.31 10:32 AM (1.227.xxx.117)

    저는 젖이 안나와서 모유 못먹이고 분유 먹였는데 
    아기가 잘때 쪽쪽이는 물어도
    저한테 파묻히거나 와서 앵기지 않아요
    같이는 자지만 혼자 뒹굴거리다 잠...
    부럽네요.

    위글에

    '18.10.31 10:37 AM (110.8.xxx.185)

    다른글에서 중학생 남자아이 추운날 뭘입던 냅둔다는 엄마인데요
    그맘때는 무조건 맘껏 이거안돼 저거안돼 하지마시고
    아이하고픈데로 해주세요
    젖물릴때마다 더더 안아주고 품어주고
    아이가 모자름을 느낄새가 없게 아이가 8을 원하면
    10만큼 듬뿍 더 사랑해주세요

    저는 이세상에서 부모님 사랑만큼은 어디가도 나만큼 받은사람 있으면 나오라고 할정도...사실 물리적으로는 보통이에요.마흔중반인데 중.고등때 흔하다면 흔한 과외도 받아본적없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집에 피아노 있는 친구들이 제일 부럽기도 집에 자가용이 있어서 딸 학원 늦게 끝났다고
    태우러 오시거나 그런것도 없었지만

    오로지 늘 제 안에 기억나는건
    엄마 아빠가 저를 늘 뽀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웃어주시고 마구 이뻐해주신기억 그 기억속에
    가장 큰건 초등5학년때까지 엄마옆에서 끼고 자면서
    엄마 젖을 만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한테 엄마 젖이라는건
    그당시 온전히 엄마의 사랑을 다 받고있다는 확답같은 행동이였던거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키도 커다란게 엄마는 정말 내가 너무 예뻤으니 냅두셨지 안그럼 얼마나 치대는게 귀찮고 성가셨을까 싶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마젖을 만지고 싶을만큼(아마도 막내라서 더 어리광)
    엄마의 거절없이 여한없이 어느순간 스스로 끊은거 같아요
    그런 어린시절 기억과 제 경험으로는
    유년기에 답이 있다면 지금의 이 풍족한 기억으로 자리잡기까지는 피아노가 아닌 나를 쳐다보는 엄마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 기억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거 같아요



    '18.10.31 10:53 AM (223.62.xxx.57)

    전 그냥 24개월 단유까지 잘때 젖 물렸어요. 

    저도 애 달랠 필요없이 누워서 잘 수 있으니 너무 좋던걸요. 

    단유는 말 통하니 3일 걸렸어요. 

    물론 사람마다 상황은 달라요.

    아이구ㅅ

    '18.10.31 11:16 AM (115.136.121.173)

    저는 혼합수유 추천합니다.
    아이가 자기 수건이나 애착인형 가지게 하세요. 
    젖 먹인다고 더 애착 잘 갖고 분유 먹인다고 애착 없고 그런 거 아니에요.
    우리애들 중1 중3 여학생들인데 큰 애는 분유 100%먹인 아이고 둘째는 모유 100% 2돌 먹인 아이인데 둘째가 더 예민하고 약해요. 큰 아이는 분유도 한번에 아주 많이 먹었고요. 키도 지금 173cm이고 둘째는 160cm입니다. 성격 식성 키 이런 건 타고나는 거예요.
    모유 죄책감 좀 벗어나자구요. 엄마도 잠도 좀 자고요. 가슴 모양도 엉망이고 괜히 했어요. 서양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애 끼고 자는 것고 힘든데 무슨 밤새 젖을 물리고...

  • 17. 블루밍v
    '18.10.31 1:26 PM (119.194.xxx.222)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조리원 동기들이 수면교육할때 길게는 1주일까지 몇시간을 운다고 해서 요 어린것한테 할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어설프게 했다가 실패하면 트라우마만 강해진다고 해서요,, 애가 찾을때 젖을 물리는것도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깨는게 저도 쉬운일은 아니긴 하네요. 답글들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답변들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잘 생각해 볼게요!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8. 유산균요
    '18.10.31 2:19 PM (49.196.xxx.192)

    아기용 유산균 먹이시고요. 안울고 잘자요
    분유로 먹고 남길 때 까지 먹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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