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주인이 전세금 갖고 애 먹일 때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나요?

골치 조회수 : 3,976
작성일 : 2018-10-30 16:00:44

집주인이 만기 3개월 전에 가족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며 먼저 나가라고 했어요.

그러다 만기 한달도 안남은 상황에 갑자기 계획이 바꼈다며 다시 세를 놓겠대요.

전 이미 새로운 집 구한 상황.

그리고 새 집 잔금 이틀 전에 어느 주인이 돈 쌓아놓고 전세금 내주냐. 하며 슬슬 진상 예고편을 펼치는데

이 상황에 갑자기 주인이 만기날 전세금 상환으로 애를 먹일 경우 전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집 비워달라는 문자, 만기 전 날 돈 주겠다는 문자 모두 보관중입니다.


<여기서부턴 상세한 얘기라 패스하셔도 되요>


지금 집에 4년 살았고, 2년 계약 만기 즈음에 집주인이 집을 내놓으면서 전 어영부영 자동갱신이 되었어요.

현주인은 집을 보지도 않고 샀고요.


뭐 중간중간 에피소드는 많았어요.

집 보지도 않고 사놓고 집 좀 보자며 연락도 없이 온다던가.

82에도 한번 올려서 ㅁㅊㄴ 이라는 댓글이 잔뜩 달렸죠.(참고로 집주인은 남자. 전 혼자 사는 여자)


암튼 그러다 정확히 만기 3개월 전에 자기 가족이 들어온다며 집 비워달라대요?

이사일을 정확히 어찌 맞춰요. 앞 뒤로 며칠 조정 여부 물었더니 절대 안된다고 딱 만기날 나가라고.

저도 더 말 섞기 싫어서 계약금 달란 소리도 안하고 겨우겨우 집 구했고, 이사날도 만기로 정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 있는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요.

지금 당장 집 좀 볼 수 있녜요. 얘길 들어보니 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손님이 집 보러 왔다는거예요.

전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해서 아침에 후다닥 그냥 나왔는데 이 상황에 집 비번을 어떻게 알려주나요?

그래서 지금 집에 없어 안된다했고, 저 있을 때 오라고 했죠.

바로 주인이 연락와서는 집 내놨으니 비번 부동산에게 알려주고 협조하라고 명령투로 말하더라구요?

기분이 나빠서 저 있을 때만 보러 오라 하고 좀 티격태격 하다 넘어갔어요.


그리고 얼마 후, 집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당일 오전에 연락하고 오후에 왔어요.

무슨 감사 나오나... 엄청 기분 나빴지만 오라고 했어요.

생각보다 집 상태가 마음에 들었던지 이사 전날 저녁에 전세금 주겠다고 해서 해피엔딩인걸로 생각했어요.


오늘 새로 이사갈 집 잔금 치를 시간 얘기하다가 생각난 김에 지금 집 주인에게 다시 한번 잔금 입금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냈거든요.

전날 100% 다 못 주고 몇백 떼놓았다가 나머진 공과금 확인 후, 주겠다. 이사 날 집 체크 한번 더 할거다.

등등 잔뜩 기분 상하게 하더니 다음 세입자도 안 구했는데 전세금 내주는 주인이 어딨냐며

제가 집을 안 보여줘서 집이 안나간걸로 얘길 하네요?

저요? 갑작스레 저 날 부동산 전화 받은거 외엔 부동산 전화 받은거 없어요.

부재중 전화도 없었어요. 어디서 개소린지.


제가 집을 내놓으셨음 미리 얘길 하셔야 보여주지 갑자기 연락 받고 어떻게 비번 알려주냐니

3개월 전에 저한테 얘기했대요.

제가 부동산 전화 받고 티격태격한 문자랑 날짜 고대로 보여주니 할 말 없는지 그러지 말라며

만기날 짐 다 뺀거 확인하고 돈 주면 되겠냐고 협박을 하네요.


살다살다 이런 진상 처음 만나요.

일단 이삿날 받을 돈 다 받고, 한마디 하고 나오고 싶은데 순딩이라 그런거 잘 못해요.

살살 약올리기 잘 하시는 분들 사이다 대사 조언 좀 해주세요.

쎈케 화장하고 꼭 한 마디 하고 나오게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IP : 210.218.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10.30 4:03 PM (218.153.xxx.41)

    원글님이 세입자를 빨리 구해서 나가는 편이
    제일 빨라요 어플이나 인터넷에 올리고
    다른 부동산에도 알리구요
    소송까지 가면 골치만 아프구요

  • 2. 원글
    '18.10.30 4:05 PM (210.218.xxx.184)

    지금 새 집 잔금 치르기 이틀 전에 저 ㅈㄹ이에요.(말이 곱게 안나가요. 죄송)

  • 3. ...
    '18.10.30 4:27 PM (211.110.xxx.181)

    몇백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저는 이삿날 잡았는데 돈 안된다길래,이사 취소고 그에 따른 손해에 대한 보상도 다 받겠다 법적으로 하겠다 이랬어요
    어디서 못받은 돈 받으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다 받고 나왔는데..

    님은 다음에 올 세입자가 안 정해진거라 저런 패도 못 쓰겠네요
    일단 이사 끝내고 돈 다 받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주변에 좀 세보이는 남자 도움 받으시고
    이사 점검은 미리 와서 하고 짐 빼면 잔금 다 달라고 강하게 하는 수 밖에 없네요
    법대로 하면서 골탕 먹이자면 님이 몇백 띵겨둔 거 통장 없애서 보낼 길 없게 만든 후 전세금 미반환으로 소송을 건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지만
    더러운 똥은 피하세요

  • 4. 무도
    '18.10.30 4:29 PM (110.70.xxx.20)

    짐빼고 전세금 못돌려주면
    임차권등기명령 해버리세요

  • 5. ...
    '18.10.30 4:29 PM (211.110.xxx.181)

    돈 다 못받으면 집 열쇠(비밀번호) 반환 하지 마시고, 짐도 적은 거라도 가구 한 개 정도 남겨두세요
    점검 하겠다면 가서 문 열어주고 나오면 잠가버리세요
    전세돈을 얼마나 많이 돌려주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전액 반환이어야 하는 겁니다

  • 6. 제리맘
    '18.10.30 4:40 PM (1.225.xxx.86)

    일단은 약속한 만기일에 나가겠다는 내용증명 보내셔야됩니다

  • 7. 임차권 등기
    '18.10.30 4:52 PM (58.239.xxx.29)

    만기시 전세금 안돌려주면.. 임차권 등기 한다고
    내용증명 먼저 보내세요

    그리고 모든 건 전화하지말고 문자 하시고
    전화오면 전부 녹음하시구요

    어짜피 소송하면.... 시간은 걸리지만 집주인이 이자까지 물어줘야해요
    제가 2년전에 진상 주인 만나서.. 말이 안통해서 내용증명 2번이나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돈은 당일날 줬어요

    전화로는 절대로 못준다하면 난리나리 치고... 전,, 말이 안통해서
    내용증명으로 돈 안주면 임차권 등기하고 나갈꺼고
    소송진행 할꺼다... 돈안주면 이자 15%도 내야 할꺼다...하고 다 보냈어요

    계속 안준다고 난리난리 쳤고... 부동산이랑 같이 사람 골탕먹이더니..
    주긴 줬어요 . 이상당일까지 애먹이면서요.

    지금도 전세사는데.. 이제 주인이랑 상대하기 싫어서 전세보증보험 가입했어요!!!

  • 8. --
    '18.10.30 5:18 PM (210.218.xxx.184)

    모두들 감사해요!
    가족들 모두 지방 or 외국에 있고, 남친은 커녕 친구도 별로 없어서 너무 서럽고 그랬는데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

    일단 주인이 돈 주는 걸로 엄청 생색은 내지만(아니 왜?)
    그 날 안준단 얘긴 안하는 상태니 기다렸다가 딴 소리하면 내용증명, 임차권 등기 등 얘기 해야겠어요.

    윗님 너무 고생하셨네요 ㅡㅜ
    아니 왜 당연한걸 요구하는데 이렇게들 유세를 떨까요.

  • 9. 대신
    '18.10.30 5:34 PM (58.239.xxx.29)

    확정일자랑 다 되어 있는거죠??
    저는 전세권 설정까지 다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경매 바로 넘길수 있는 상태였구요
    님은 대출낀건 없죠???
    전화는 하지말고 내용증명으로 말하세요
    괜히 문자로 그런얘기하면 더 안좋아요

    저는 저상태에서 집도 다 보여주고 했었요 속은 썩었지만 ㅠㅠ
    주인이 집 안보여줬네 뭐네 하는거 싫어서요

  • 10. 일단
    '18.10.30 6:52 PM (211.202.xxx.73)

    제일 먼저할 것이 내일 날 밝자마자 우체국 달려가 내용증명 날리는 겁니다.
    말로 하는 건 아무 소용 없고요 증거도 안됩니다.
    자세하게 블라블라
    나는 너에게 돈을 몽땅 뜯겠다 등등 써서 날립니다.
    겁주는데는 일단 짱이고요
    법적 효력도 쎕니다.
    뭣하러 지금까지 전화통 잡고 계셨어요?

    그리고 님.
    지금도 기다렸다가 딴소리하면 이야기한다는 거..
    답답... 참..
    그냥 뭘 기다려요.
    내일 내용증명 날리면 기다리고 말고 할 것도 없다는데.
    님이 그렇게 물렁하니 저러는 거에요.
    저도 집주인에게 날려봤더니 놀래서 바로 연락 오더군요.
    무슨 당장 차압이라도 당하는 줄 알고.

  • 11. yiin
    '18.10.31 9:33 AM (110.70.xxx.16)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56724&page=1&searchType=sear...

  • 12. ...
    '18.10.31 9:34 AM (110.70.xxx.1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56724&page=1&searchType=sea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41 혹시 고등어 택배 괜찮은곳 아시나요 고등어 09:52:50 11
1809040 홍콩날씨 어떤가요 홍콩 09:52:49 14
1809039 죽기전에 딱 한번 여행할 수 있다면 3 09:47:04 226
1809038 톨스토이 두노인,삶에 지친 요즘 위로가 1 . . 09:45:37 172
1809037 지 부모 살았을때 그 놈에 전화 전화 1 또라이 09:45:01 226
1809036 김용남"범죄자에 알레르기.."조국당 -이재명 .. 6 ㅇㅇ 09:44:14 149
1809035 나솔 여자출연자중 가장 3 예뻤던 09:35:17 448
1809034 조국(혁신당)과 그 지지자들의 착각 16 ... 09:34:46 258
1809033 한국인 용돈 받은 베트남 아이 너무 귀여워요 미주리 09:34:09 325
1809032 신용카드 종류 은행가서 변경할수있나요? 4 연회비 09:33:20 135
1809031 현재 미국주식 달리는 호랑이가 이 4종목 인가요? 4 ㅇㅇ 09:25:51 655
1809030 김선태 호르무즈행 2 .. 09:20:25 1,065
1809029 제가 올린글을 보고 툴젠을 산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글.. 4 주식 09:12:42 676
1809028 유상증자 할 주식인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 2 알고싶다 09:12:39 486
1809027 홈플 사라져서 아쉬운 것 12 08:58:58 1,484
1809026 85세 전에 죽는 충격적인 이유 15 08:58:01 3,079
1809025 어버이날 당일 전화 10 ㅇㅇ 08:55:45 849
1809024 이란 하르그섬 주변에 대규모 기름 유출 1 지구가죽어가.. 08:52:32 430
1809023 원래 아파트는 방송 많이 하나요? 11 ㅇㅇ 08:42:24 768
1809022 31기 나솔 캐리커쳐 대박이에요 7 우와 08:40:46 1,053
1809021 바이타믹 e310 어떤가요 ..... 08:37:39 95
1809020 Cma 발행어음이 뭐죠? 9 Oo 08:36:17 411
1809019 윗집에 그냥 올라갈까요? 뚫어뻥 원액. 9 08:34:02 1,232
1809018 21세기대군부인 작가 말이에요. 3 궁금 08:21:06 1,399
1809017 요즘 초고도 비만 많이 보여요 21 ........ 08:20:51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