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 중딩이들은 아침에 잘 일어나나요?
알람이 몇 개나 울려도 꿈쩍도 안 해요.
깨워주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놔둬보려고 해도 그러면 종일 잘 거 같아요.
겨우 깨워 보내 아직 지각 한 적은 없는데요.
반면 둘째는 초등2학년인데 이름 부르면 눈 반짝 뜨고
바로 일어나거나 스스로 일어나요.
이런거 보면 기질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눈 뜨면 바로 일어나고 스위치가 딱 켜지는 느낌인데
첫째는 깨워도 깨워도 소리도 못 듣ㄱ겨우 깨워도
좀비처럼 자면서 나와 소파에 앉아 또 자고
아침 먹으면서 자고 그래요.
반짝해지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기질
'18.10.30 9:51 AM (182.227.xxx.142)이더라구요.
울집 두아이 거의 깨워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제가 늦게 일어나면 밥달라고 깨웁니다;;;2. ..........
'18.10.30 9:57 AM (211.250.xxx.45)고딩1
7시55분 현관녈고나가야하는데
7시23분간신히 기상
교복입고 머리대충하고
그래도 밥도먹고가요 ㅎ
중딩2
8시15분 현관나서야하는데
7시30분기상 간신히기상
샤워하고 교복입고 밥먹고가요
반짝해지는방법은 소풍날이나 수학여향날외에는 없습니다
걍 그려려니....학교지각안하고가는게 다행입니다3. ㅇㅇ
'18.10.30 9:58 AM (124.54.xxx.52)지금도 스스로 일어나진 않습니다만
중딩이때 특히 못 일어났어요
그냥 두고 산에 올라가버렸더니 울면서 걸어갔나보더라구요
별일 다 있었네요
지금 생각함 귀엽지만요4. 못일어나요
'18.10.30 10:14 AM (116.125.xxx.203)저어릴때 기억하면 엄마 소리 지르는 소리 듣고 자랐어요
울큰딸은 꺠워도 깨워서 머리감고 가기 전에 일어나요
둘째 딸은 깨우면 벌떡 일어나 샤워하고 머리 감고 갑니다5. ...
'18.10.30 10:24 AM (183.108.xxx.193)성장 호르몬때문에 밤에 더 늦게 자고 아침에 더 늦게 일어나더라고요 ㅎㅎㅎ
초 저때는 7시 전에도 빨딱빨딱 일어나더만
요새는 완전 아침에 깨우기 힘들어요 ㅎㅎㅎ
출근하는 사람 같아요 5분만 5분만 합니다 ㅜㅜ6. 신경질내면서
'18.10.30 10:27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알았다고하면서 일어나요.
자기전에 엄마가 깨울때 짜증내면 앞으로 안깨워준다고하면 그때는 애교부리고 아침엔 짜증내고의 반복이네요7. ....
'18.10.30 10:57 AM (59.15.xxx.61)나도 못일어나는 편이었어요.
엄마가 소리지르고 깨우는거 싫어서
늘 짜증스런 아침이었죠.
그래서 저는 애들 깨울때 이쁜 목소리로
토닥토닥 하면서 깨웁니다.
그런데 얘들이 깨우기 전에 다 일어나서
그렇게 우아하게 깨울 기회가 없네요...ㅎㅎ8. 음
'18.10.30 10:57 AM (223.63.xxx.75)중딩은 화장하려고 지가 알아서 일나고
고딩은 8시 15분에 한번 8시 25분에 한번 ..낮은 목소리로 ㅇㅇ야 몇시다 하고 나오면 8시 반에 일나 50분에 현관 나서는 아이도 있답니다
대신 큰소리 안치고 깨우느라 신경전 안벌이고 조용히 얘야.....합니다
그전엔 우여곡절이 있었겠죠9. 걱정했던
'18.10.30 11:57 AM (117.111.xxx.140)큰 아이는 별 문제없이 잘 깔끔하게 잘 일어나서
지각 한번 안 했는데,
둘째는 어찌 그리 일어나는게 힘든지,ㅠㅠ
아침에 깨우는게 고역이에요.
일찍 자라고 해도 절대 안 자고,
둘째 말로는 아침에 머리 감고 다니는 애들이 정말 신기하다고,
아마 얘는 아침에 힘들어서 화장도 못 하고 다닐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