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가 하는 분야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포털카페, 수십명 오픈채팅방, 소규모 스터디 모임과 톡방을 안내하고 방장에게 소개해서 가입시켰어요.
오픈채팅방과 소규모 톡방은 예전에는 오프모임, 스터디도 활발해서 자주 모여서 저는 그쪽 사람들과 매우 친해요.
하루에도 수십개 톡 대화가 있어요. 신변잡기, 관련분야 질문, 해결책, 위로, 정보, 축하글이 난무해요.
좋은 정보가 많고 그 분야에 대해 대화 나눌 공간으로 제게 많은 위안이 되는 모임이자 톡방이예요.
저는 톡을 자주하고, 친구는 몇달동안 한마디도 안해요.
스터디 모임은 친구를 가입시키고 저는 빠져나왔어요. 친구가 저를 의식하지 않고 좀더 편하게 활동할수 있게요. 저는 톡방만 유지해요. 질문글이 올라왔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하면 글을 안올릴수가 없어서 눈팅유지가 안돼요.
친구가 제 근황을 톡방에서 봤다는 얘기를 자주해요. 하여간 제 근황, 제 일 어려움, 요즘 제 관심사가 친구에게 다 알려지는 상황을 감수하고 친구를 불렀는데...
친구에게는 익명성으로 남고 싶지만, 친구를 위해서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다 알려지는 점을 희생한 걸 친구는 모르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를 동호인 톡방에 안내했어요
....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8-10-30 08:40:50
IP : 223.62.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0.30 8:44 AM (222.234.xxx.19)이미 초대한거라 어쩔수없지만 좀 성급하지않았나 싶네요.
2. 왜 그러셨나요.
'18.10.30 10:50 AM (163.152.xxx.151)사적인 저만의 생활(취미나 관심사 등)은 남편과도 공유 안해요.
남편도 그 부분은 고유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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