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성당 전망탑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목이 말라 광장 건너편 카페 야외자리를 잡고 직원이 올때까지 오른손을 들고 있었어요.
서양에선 여기요~이런 거 하면 안된다매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늘 공부못하는 애가 억지로 손들듯이 오른손 소심하게 들고 웨이트리스 오기 기다리곤 했는데
그날은 운동(?)뒤에 업돼있기도 했고 빨리 주문하고 싶어서 조금 높이 손을 들었어요.드디어 다른 테이블 정리한 쟁반을 들고 돌아서는 멋진 수염 가진 웨이터와 눈이 마주쳐서 애절한 눈빛으로 빨랑빨랑~~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Yeah~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가네요;;;저..저기요 주문...하는 제 소리는 이미 그의 등뒤로 떨려나고..ㅠㅠ
비엔나 여행중 황당
목말라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8-10-29 21:33:46
IP : 1.237.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0
'18.10.29 9:35 PM (125.137.xxx.227)ㅍㅎㅎㅎㅎㅎㅎ 재밌네요..
2. ㅋㅎㅎㅎㅎㅎ
'18.10.29 9:35 PM (59.15.xxx.36)하이파이브를 했으면 로우파이브도 해야 하거늘...
3. 크.
'18.10.29 9:40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저 얼마전 다녀왔어요.적당히 한가해서 좋던데요.
근처 도 운트 코 호텔 7층인지..바가 있는데..슈테판 성당도 바로 코앞에 보이고 좋은데..야경 좋고, 값도 안비싸고요. 아직 비엔나 계시고, 고 근처 가심 들려보세요. ^^4. 아 ㅋㅋㅋ
'18.10.29 9:42 PM (124.53.xxx.190)이 방에 빵 터졌어요
5. 웨이터가
'18.10.29 9:48 PM (223.62.xxx.239)진짜 모른거 맞아요?
6. 그럼
'18.10.29 10:17 PM (175.209.xxx.57)아무 것도 못드신거예요?
7. ..
'18.10.29 11:11 PM (180.66.xxx.164)에이 MSG 뿌리신거아니고요?ㅋㅋ
8. 깔깔깔 까르르
'18.10.29 11:26 PM (42.147.xxx.246)으하하하
확실하게 웃습니다!!!9. ㅋㅋㅋ
'18.10.30 12:34 AM (39.7.xxx.179)재밌네요~
그런데 팩케지 여행중이신가요?
저도 토요일 그쪽으로 여행 떠남니다 여행이 어떠세요?
날씨는요?10. 그래서
'18.10.30 4:43 AM (122.60.xxx.197)주문은 성공하셨는지요? .....
저도 일주일뒤면 시드니 가서 혼자놀기 해야되는데 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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