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렴한 시계를 돌려 사용하는 편인데 시계 밧데리가 동시에 세개가 나가서
내가 갈아보기로 작심하고
2500원에 배송료해서 뚜껑 따개를 샀습니다.
다이소 가서 4개나 들어있는 천원짜리 밧데리를 사고
야심차게 시계를 분해하고 갈아 끼웠습니다.
내 게스손목시계도 잘 갈아서 두껑까지 잘 닫고 기분좋게 완성
아뿔사
남편의 로만손 시계는 두껑이 안닫혔어요. ㅠㅠ 네이버 지식인 검색해본 결과
압력을 주는 장비가 있어야 한다는
절대 집에서 갈지 말라는
돈이 최고라는 메세지를 읽고
절망하던 찰라
고른 압력을 주는 장치로 시계보다 작은 생수뚜껑을 유리테이프로 시계에 부치고
발로 지그시 밟아주었더니 따딱하면서 잘 닫혔어요.
이렇게 쉽게 하기까지 두시간을 헤메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게시판에 남겨요.
5000원 절약 팁입니다.
나머지 남편시계는 사실 무서워서 손 못대고 있답니다.^^ 혹시 또다른 재난이 생길까봐.
두껑 스타일이 달라서.....
어째든 저렴한 시계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시계가 밧데리 교체자 잦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