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세상은 혼자인거죠 친구도 없고 씁슬

허무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18-10-29 00:04:44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있어요
사회 나와서 만났는데 친한 척하더니
요즘 얘는 좀 안정이 되었어요

근데 저는 좀 어려운 상황인데
전화한통 안 하네요
전화해도 안 받고요

지 어려울땐 울고불고 전화하더만 ?
나 어려울 땐 생까네요?

나 여행가면 뭐 사다달래서 두번 사다줬어요
근데 지도 여행갔는데 한번도 없네요 ?

참 서운하네요
진짜 인생은 혼자

얘보다 안 친하다 생각한 사람들이 오히려 연락주고
참 씁쓸
IP : 210.205.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18.10.29 12:07 AM (223.33.xxx.61) - 삭제된댓글

    혼자는 아니네요, 그 동안 소홀했던 다른 사람들은 연락 준다니, 오히려 따뜻한 세상 아닌가요? 신경도 많이 안 쓴 사람들이 기억하고 연락까지 해 준다면.

  • 2.
    '18.10.29 12:11 AM (210.205.xxx.68)

    보통 친했던 사람들은 제 속 깊은 사정은 모르고 안부주는거예요 저는 그 사람들한테는 제 얘기 안해요
    그래서 혼자 삭이는 거죠

    친구한테도 사정 못 말하니 혼자라고 생각되네요

  • 3. 그래서
    '18.10.29 12:18 AM (119.69.xxx.28)

    내 가족을 만드는건가 봅니다..

    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best/185423

    한번 읽어보세요.

    죽음을 앞둔 젊은 분이 친구들에게 느끼는 서운함을 올렸고 거기에 달린 덧글들이에요. 남초 사이트라서 다소 거친말도 있는데..

    아내가 결국 친구라는 말도 있어요.

  • 4. ㆍㆍㆍ
    '18.10.29 12:53 AM (58.226.xxx.131)

    나 빼고는 다 남이잖아요.
    가족이라해도 그게 나 자신은 아니니까요.
    우리집을보면.. 엄마가 자주 아파요.
    몸이 약해서 평생을 그랬어요.
    병원에 가도 정상이라고 나오는데 몸이 아픕니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번씩 짜증나고 지쳐요.
    남편인 아빠도 그런 기색이 보이고요.
    마찬가지로 내가 아파도 그런 반응들이 오겠죠.
    남에게 기대를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5. 가족조차두..
    '18.10.29 1:07 A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저기 보배드림 링크보니깐
    아플땐 가족 뿐이다. 하는 댓글많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남자에게나 해당되는거에요.
    남자가 병들면 대부분 아내가 간호하죠.
    여자가 병들면..완전히 자리에 눕기 전까지는 집안일해야하구요
    남편들은 아내가 아프면 지극정성 간호해주는 경우 별로 없어요.
    심지어 젊고 건강한 여자와 바람피울수도 있구요.
    여자는 아프면 가족조차 남이 될 수 있어요.
    아프면 가족밖에 없다는 것도 남자들에만 해당된단거..
    여자는 그냥 혼자 살다 혼자 간다고 보는 게 마음펀할거같아요

  • 6. 어려서
    '18.10.29 1:21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순진했을때나 친구지 머리 커지면 다 이해관계로 연결 되는거에요.뭐 다 큰 성인이 친구친구 하나요.
    친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사는데 불편 없어요.인간도 동물이고 동물은 어차피 혼자 사는거.

  • 7. 00
    '18.10.29 8:40 AM (175.223.xxx.1)

    내가 중심이 되는 관계를 형성해야 사람한테 상처 안 받는것 같아요.
    관계가 우선이게 되면 결국 들리는 말 상대방 눈치 봐야되고 그러다 결국 상처 받아요.

  • 8. ...
    '18.10.29 9:06 AM (116.127.xxx.100)

    친구도 가족도 실은 별로 의미는 없어요. 그냥 어차피 혼자인거죠. 마지막엔.
    그래서 돈 열심히 벌고 모으고 열심히 써요 : ) 전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친구도 있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요. 인간관계는 참 별거 아니고 실망하게 되는 일도 너무 많고.

  • 9. 공감
    '18.10.29 9:18 PM (118.36.xxx.165)

    어려서 순진했을때나 친구지 머리 커지면 다 이해관계로 연결 되는거에요.
    뭐 다 큰 성인이 친구친구 하나요.
    친구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사는데 불편 없어요.
    인간도 동물이고 동물은 어차피 혼자 사는거.
    내가 중심이 되는 관계를 형성해야 사람한테 상처 안 받는것 같아요.
    관계가 우선이게 되면 결국 들리는 말 상대방 눈치 봐야되고 그러다 결국 상처 받아요.
    친구도 가족도 실은 별로 의미는 없어요. 그
    냥 어차피 혼자인거죠. 마지막엔.
    그래서 돈 열심히 벌고 모으고 열심히 써요 : )
    전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친구도 있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요.
    인간관계는 참 별거 아니고 실망하게 되는 일도 너무 많고.
    ------------------------------------------------------------------------
    좋네요. 마음에 새겨둬야 할 말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097 내 욕심에 늦은 나이에 애 낳으니 미안함 1 미안함 18:31:45 67
1785096 [속보] 국방부, 여인형 이진우 고현석 '파면' ..곽종근 '해.. 1 그냥3333.. 18:29:17 211
1785095 MBC) 김건희에 혀 내두른 특검 1 기사 18:28:56 249
1785094 주차하고 트렁크 열고 나왔어요 주차 18:27:17 156
1785093 지금 국힘의원들 속으로 '나도 뽑아줘.' 이럴 거 같은데? 꿀잼.. 4 ㄷㄷㄷㄷ 18:25:01 148
1785092 10년뒤 서울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2 10년 18:24:54 174
1785091 나쁜 시모는 18:24:01 146
1785090 스몰웨딩이라 비밀결혼처럼 시켰어요 1 ㅇㅇㅇ 18:22:39 417
1785089 대전 문화동 1.5룸 2000/50(관리비5) 가격어떤가요? 1 ㅇㅇㅇ 18:20:30 99
1785088 김병기는 그냥 하찮은 가장인거 4 의아 18:19:38 320
1785087 저녁으로 양배추 반통 계란에 볶아서 다먹었어요 4 18:18:48 373
1785086 아모스샴푸 오프라인에서 파는곳 있나요? 3 혹시 18:18:08 142
1785085 내년 초에 남편 생일이 있는데요 5 고민아닌 고.. 18:14:25 253
1785084 나이가 들면 상처받은 거 잊혀지는 줄 알았는데 2 .... 18:13:09 287
1785083 매매로 등록됐는데 등기는 등록되지 않는 경우 6 ... 18:05:55 226
1785082 김병기 이야기는 쑥 들어감~ 7 궁금 18:00:11 565
1785081 이재명 대표를 감옥 보내고 비대위체제로 하려던 배후 인.. 21 17:55:24 816
1785080 당근보고 있는데 돼지꿈판매글 7 김선달 17:54:04 513
1785079 시댁가면 진짜 별 그지같은 꼴을 다 보죠 14 ㅇㅇ 17:52:44 1,424
1785078 대학원생 대학생 우리애들 명절에 동서가 용돈 언제까지 받을거냐는.. 14 17:50:45 1,086
1785077 저는 이거 띄어쓰기가 어려워요. 9 맞춤법 17:47:17 456
1785076 미장으로 배당금도 세금 내나요? 5 ........ 17:46:38 423
1785075 광명시 vs 안양시 어디가 살기 더 좋은가요 3 주거지 17:46:00 427
1785074 시력에 괜찮은 모니터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17:37:17 105
1785073 쿠팡 보상보니 sk가 머리는 썼다. 싶어요 19 .. 17:31:1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