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해진 엄마가 있는데 대화 경청을 안해요 ㅎㅎㅎ

... 조회수 : 4,227
작성일 : 2018-10-28 23:10:46
1년째 알고 있는데
자기 이야기는 집중해서 잘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끝까지 들어준 역사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어쩌다 들으면 반응이 없어요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그냥 별반응이나 리액션이 없어요
처음에는 아이에게 신경 쓰느라 경청 안하나보다 했어요
두돌 아이 컨트롤 하기란 쉽지 않으니깐요
말하다 아이에게 신경 쓰고 그럼 또 끊고 그런식이니...
근데 또 자기 이야기 할땐 아이 신경 쓰다가도 또 곧바로 집중모드로 이야기 하고
슬슬 저도 불만이 생기면서 언젠가부턴 대화를 안하게 되고 들어주게만 되더러구요
그러던 무렵
암튼 한번은 저에게 그러대요
아이 낳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겠다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참 희한한 일이네요
제가 다른 사람과 하는 대화는 아주 쫑긋하고 집중해서 들어요.
그 엄마랑 저랑 아이들 데리고 놀이센터를 다니는데
그 엄마는 저 멀리서 자기 아이 케어중이고
전 그 엄마랑 좀 떨어져서 원장님과 이런저런 수다 중인데
제가 무슨 이야기 할때마다 그 엄마 멀리서 절 쳐다보며 아주 자세히 경청을 하네요
다른걸 하다가도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쳐다보고 경청...
그리고 그 일뿐만 아니라 재가 다른 엄마랑 아이에 대한 이야기 나눌때도 쳐다보며 경청...
그리고 나중에 보면 그렇게 들은 제 이야기를 거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전 그 엄마를 1년동안 만났고 주 3회는 아이일로 봤지만
제 이야기를 그렇게 끝까지 들어준적이 없었어요
아예 이야기가 끝나게도 전에 눈을 돌려요 그 엄마는...
서로 눈을 보거나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다가도 중간에 눈을 돌리거나
이미 다른데 시선이 가있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럼 저도 말하다 팍 식어서 대충 얼버무리고 말죠
그런데 제가 남이랑 하는 이야기는 참 잘 듣고 기억도 잘하네요
이건 뭐죠???
정말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요
IP : 125.18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문2
    '18.10.28 11:26 PM (121.160.xxx.150)

    저라면 혹 얘기가 너무 길어지진않았나 돌아봅니다

  • 2. ...
    '18.10.28 11:33 PM (125.183.xxx.157)

    이야기가 길어서 그런거면 이해라도 하죠.
    자기 이야기만 30분 가량하고
    저 이야기 하려고 하면 이미 한마디 후 두마디부터 이미 딴생각하고 있어요;;

  • 3.
    '18.10.28 11:38 PM (211.109.xxx.163)

    그런 사람과 1년간을 이어져왔다는게 전 의아하네요
    자기말만 하고 상대방 얘기를 들어줄줄 모르는 사람과는
    저라면 진즉에 관계 끊었어요
    너에 관한 일 너에 생각따위는 관심없다는 뜻인데
    계속 만나시는 이유가 뭔가요?
    그러면서 원글님이 다른 사람과 얘기할때는 귀를 기울인다?
    자기 얘기할까봐 그러는거예요

  • 4.
    '18.10.28 11:39 PM (39.7.xxx.34)

    제친구얘긴줄 ㅋ 자기얘기만하고 자기자랑만하고 내얘기듣지도않고 딴짓 전 끊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 5. ..
    '18.10.28 11:5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 자기중심적인 인간이예요. 적정선 잘 지키세요

  • 6.
    '18.10.29 12:06 AM (180.230.xxx.96)

    저도 그런사람 있는데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 반성하면서
    이젠 그사람 만나면 말을 좀 줄이게 되네요
    만나는 횟수도 줄이게 되구요

  • 7. 피곤해요.
    '18.10.29 3:38 AM (39.7.xxx.160)

    제 오래된 친구가 그랬어요. 전화를 보통 한시간이상 하는데 전 10분도 채 못해요. 제가 말하는 도중에도 항상 치고 들어오고, 자기가 질문 해놓고도 안 들어요. 늘 일방적으로 자기 할 이야기만 다다다다...
    그래서 수신차단 했어요. 그 친구는 자기가 왜 수신차단 당했나 모를거예요.
    전화 너무 길게하고, 늘 자기 이야기만하고, 제가 어쩌다 한마디 하면 자기 말이 옳다고 자기 주장만 하고 진짜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어느날 확 수신차단 해버렸는데 이제 살것 같아요.

  • 8. 그런
    '18.10.29 6:02 A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아줌마 있는데 학교에서 심리상담 도우미로 일한대서 놀랐어요
    진짜 함량미달 심리사가 너무 많아 문제가 심각해요

  • 9. ㅋㅋ
    '18.10.29 9:00 AM (218.158.xxx.118)

    윗님 함량미달은 뭔가요.. 과자봉지인가.

  • 10. 그런친구
    '18.10.29 11:25 AM (218.154.xxx.193)

    오래알고 지냈는데 얼마전에 절교했어요 속이다 시원해요 다시는 안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99 건희로드 5편 - 논현동 박수무당 천운이네요 10:10:29 79
1808698 버거킹 토스만 결제가능? 10:07:38 49
1808697 부동산 집 보여줄때 여러명 오나요? 8 ㅇㅇ 10:07:19 121
1808696 50대 중반 건강… 2 10:00:56 497
1808695 혼자살면 돈을 못쓰나요? 8 . . .a.. 09:57:55 437
1808694 Sk 사생아 얼굴 대놓고 공개하네요 20 .. 09:52:51 1,610
1808693 전 운전할때 멀티가 안될까요ㅠㅠ 6 ,, 09:52:34 303
1808692 채식주의자 61세 스님의 건강 3 명의 09:52:11 702
1808691 소소하게 기쁜이야기 하나씩 해주세요 38 .. 09:44:13 857
1808690 조국혁신당 지지자 48.1%가 국힘 박종진 지지한다고 18 꽃여조 09:40:22 611
1808689 치매는 시시비비가 필요없는 병 7 09:35:23 682
1808688 토스 처음 깔았는데 (국세환급금) 4 .... 09:34:46 362
1808687 아까시 꽃이 만개인데 향은 안나요... 11 궁금 09:34:20 372
1808686 삼하 왜이래 19 ... 09:27:55 2,406
1808685 주린이 오늘 삼성전자 5주 샀습니다. 4 용기내어 09:27:08 1,176
1808684 5년 연기한 국민연금 수령액 5 궁금 09:22:48 1,118
1808683 고상한 작가도 82 하나봐요 ㄴㄴ 09:18:26 609
1808682 2년마다 최신폰 사달라는 남편.. 제가 너무 한가요? 33 지긋지긋 09:07:11 1,388
1808681 홈캠 설치하신 분들 알려주세요 7 할일이많네요.. 09:02:12 520
1808680 현금1억 보유, 집값에 보태야하는데 23 전세살이 09:02:12 1,553
1808679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 12 유연하게 살.. 08:59:22 1,319
1808678 며느리들도 친정에서 받을거 많으면 시댁재산에 관심 없어요..... 30 ㅡㅡ 08:58:55 1,656
1808677 아침에 청소기 돌리는 남편 4 익명 08:56:44 681
1808676 포모가 와서 7 ... 08:54:04 1,592
1808675 나이들수록 남편이 너무 잘 삐져요 7 .... 08:52:15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