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왜이렇게 마음의 여유가없을까요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8-10-26 17:06:14
다른동네 일보러가는데 약간 언덕배기 ..구불구불 외진길로 좀 올라가요
거의다 올라왔는데 주차장에서 나오는차가 있더라구요
저는 좁은 외길이고 그쪽은 주차장인데 제가 비키겟지하고
잠깐 기다리니 .상향등을 켜며 앞으로 나옴 ..
애들 뒤에태우고 실갱이싫어, 한숨쉬며 어렵게 뒤로 후진하다가 논두렁옆에 경사길에
차를댔네요
그일로 또 한시간쯤 혼자 울그락불그락 .

방금전에는 개데리고 산책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포메데리고
앉아있었음 ..우리개가 보이자 5미터전방에서 미친듯 짖기시작..
우리개도 같이 덤비며짖고 .저는 얼릉가자고 끄는데 그할머니는 신나서 하하 웃고
개판이다~~ 이러심
근데 그게 왜이리 짜증이났는지 아무말안하고 눈똑바로 봐주고 왔어요. 순간 당황하심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 뭐 이만한일들로 속을 끓이고 사나싶고 . 특히 할머니한테 좀미안하기도하구
그러게요 ㅎㅎ ...하고왔으면 됐을걸요
에효..사는게뭔가 싶네요
IP : 116.39.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에
    '18.10.26 5:08 PM (116.127.xxx.144)

    화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아마 검사해보면 우울증 지수도 엄청 높게 나올거고

    님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좀 그래요...

    버스 타려면 종종 거리며 뛰고
    버스가 왜이리 안오지(자주오는곳인데도) 불안해하고

    그냥....어릴적 사랑받지 못하고
    정신적.경제적 여유없고....하여간 그런 이유들도 있을듯해요

  • 2.
    '18.10.26 5:11 PM (116.39.xxx.178)

    아..저 우울증있어요 ..
    약끊은지는 한참됐는데.. 요즘 슬슬 안좋은것 같긴했어요
    더 건강해야져야겠다 싶네요 ..

  • 3. ....
    '18.10.26 5:23 PM (183.109.xxx.87)

    간이 안좋으면 화가 난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거 많이 챙겨드시고
    스스로 이만하면 잘살고 있다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 4. 꼭 치료 하시길...
    '18.10.26 5:36 PM (223.62.xxx.229)

    약 다시 드시고 상담이든, 운동이든,...
    힘들겠지만 노력하셔서요...

    사랑이든, 물질이든...어떤 결핍으로 인해 마음 속에
    화가 쌓였다는거, 응어리가 들어 앉았다는 것이
    저도 겪어봐서 어떤건지 알아요.
    그리고 오늘 비슷하지만 정도가 좀더 심한 오랜 지인을
    끊어냈답니다.
    매사에 늘 부정적이고 날이 서 있는 느낌...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도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시간이, 혹은 타인이 어떻게
    해 줄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 5. 솔직히
    '18.10.26 7:09 PM (124.53.xxx.131)

    그런 사람들 사납고 마음이 강팍해 보이는건 사실이죠.
    웃으며 넘어갈수도 있는 일을 인상 팍 쓰고 화내거나 씩씩거리고..

    내안에 세상 만물에 대한 애정이 없어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18.10.26 7:52 PM (116.39.xxx.178)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만하면 잘 살고 있다... 눈물이 나네요
    제가 요즘 힘들긴 한가봐요

  • 7. ..
    '18.10.26 10:40 PM (119.149.xxx.133)

    저한테도 도움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23 그나마 친정에 남편이 잘하면 마음이 풀린?다는 분들요. 제가 이상한.. 09:07:39 13
1784922 제주 중문쪽은 관광지가 그다지 끌리지 않는데.. ... 09:05:26 33
1784921 만약 여러분이 박나래 뉴스를 본 연예인이라면? 만약에 09:04:26 109
1784920 하이닉스 28만원대에 판 사람인데요 ... 09:04:15 159
1784919 마운자로와 알콜의존증 치료 12 09:03:11 77
1784918 이혜훈 지명한 이재명 큰그림 성공적 5 ㅋㅋㅋ 09:02:02 239
1784917 80년대 중반에 성균관대 야간대학에 회계학과가 있었나요? ... 08:58:25 109
1784916 내란동조 마포서장은 왜징계한거야? 3 .... 08:57:49 108
1784915 검은머리 파뿌리 되었어요.애입시2번에 2 08:52:34 337
1784914 자매랑 경제적으로 차이가 나니까 4 ... 08:50:57 640
1784913 당근하면서 개인연락처 묻는 경우 6 aa 08:48:48 303
1784912 2026 행운카드 뽑기 지금 확인하면 복돈을 드려요! 2 ㅋ* 08:48:40 81
1784911 52세 여성 골격근량요 2 ㅇㅇ 08:46:04 305
1784910 1금융권 누구나 현금뽑기 받으셔요(간단) 4 .... 08:42:46 355
1784909 우즈는 유퀴즈 왜 안나올까요 1 mm 08:40:30 436
1784908 던킨 50% 할인해요 5 ㅇㅇ 08:40:14 764
1784907 민주당 집값 올리는 이유가 진짜 뭐에요? 24 .. 08:36:30 687
1784906 이사가려니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1 ........ 08:35:20 612
1784905 창업30년 다음의 몰락이라네요. 울적합니다. 5 처음 08:30:39 1,462
1784904 빼는데는 4개월.. 찌는데는 4일이네요 8 몸무게 08:30:19 678
1784903 50된것도 서러운데 나보고 시니어 메뉴에서 보라고 하는 아는 동.. 5 ㅇㅇ 08:28:36 1,056
1784902 미국 제조업 부활은 6 Gffd 08:22:48 615
1784901 간에 결절이 의심된다고 검사하래요 6 뭐지 08:17:45 791
1784900 오늘 초등아이 졸업식인데요 좀늦어도 되나요 10 초등졸업식 08:13:08 523
1784899 요즘 피부과는 시술 위주라 피부과 전문의가 부족해요 8 ... 07:52:05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