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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참관수업에서

.........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8-10-26 13:42:52

오늘 유치원참관수업이 있었어요

저희애는 7세 남아고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는데

서로 발표하고싶어서 난리더라고요

그 와중에 저희애는 멍하니 보고만 있어요

나머지애들은 최소5-6번씩 발표를 하고 또 안시켜준다고 시켜달라고 난린데 계속 손도 안들고 암것도 안하니

선생님이 나중엔 시켜보더라고요 그랬더니 그냥 모른대요 휴...비비꼬면서 모른대요..ㅠ.ㅠ

뭐 어려운거 물어본거 아니고요 정답이 딱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말하면 되는거였거든요

선생님과 상담을 받을땐 선생님 말씀으론 애가 빠르고 다른아이들에 비해 머리가 좋대요

어린이집 다닐때도 항상 들었던 얘기고요 그러니 정말 몰라서 그런거같진않아요

발표도 잘하고 나서기도 잘하는 애도 있는 반면 그런거 못하는애도 있는데 제가 너무 욕심인가요

멍하니 앉아있다가 선생님이 질문하니 비비꼬는거 보니까 열불이 ㅠ.ㅠ


IP : 112.22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8.10.26 1:46 PM (80.240.xxx.62) - 삭제된댓글

    참 미숙하고 미성숙한 엄마네요..

  • 2. ....
    '18.10.26 1:46 PM (121.181.xxx.103)

    우리조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딱 그랬어요. 언니가 속 뒤집어진다고 ㅋㅋ
    자기는 안그런데 애가 대체 왜저런지 이해가 안간다고 맨날 그랬어요.
    지금 고2인데 발표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되~게 활동적인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업시간이나 어디서고 빼는 아인 아니에요. 시키면 척척 해내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3. ㅇㅇ
    '18.10.26 1:49 PM (59.14.xxx.206)

    그럴수도 있죠~
    아이 눈에는 시시해 보였을수도있고.
    괜찮아요
    아이에게 지지를 보내주세요

  • 4. 걱정뚝
    '18.10.26 1:50 PM (183.109.xxx.87)

    똑똑하고 신중한 애들이 어려서 그런 경향을 보이기도해요
    주변에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는 애들속에 있을때 특히...
    좀 완벽주의 성향이라 그럴수도 있구요
    답답한 맘 살짝접어두시고 기다려주세요
    학년 올라갈수록 일취월장합니다

  • 5. ...
    '18.10.26 1:54 PM (110.9.xxx.112)

    성격이고 기질인 것을 어떡하나요??
    우리 애도 그래요. 참관수업때 절대 손 드는 일 없구요, 어쩌다 시키기라도 하면
    정말 목소리 제일 작아서 들리지도 않아요.
    그런 걸로 질책하지 마세요.

  • 6. ㅋㅋㅋㅋ
    '18.10.26 1:59 PM (125.137.xxx.227)

    그런 나 자신이 싫어서 공개수업가기 정말 싫었어요..^^

  • 7. ...
    '18.10.26 2:34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들이 먼저 얘기하지 않나요?
    잘하던 아이들도 부모가 오면 산만해지거나 수줍어할 수 있으니 그 모습만 보고 아이를 판단하지 말라고

    아직은 어린 아이예요 타고난 즉 님이 낳아놓은 기질대로 행동하는거구요 커가면서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자신을 개선해나가겠죠 아직은 칭찬만 해줘야하는 나이
    게다가 머리까지 좋다니 뿌듯하겠구만 님이 너무 욕심이 많은 듯

  • 8. ...
    '18.10.26 2:46 PM (122.40.xxx.125)

    일단 구분을 해야할꺼같아요..성격이 내향적인건지 아님 평소엔 적극적인데 부모님이 뒤에 있어서 긴장감에 그런건지요..긴장감에 그랬을수 있어요..예민한 아이들이 부모가 뒤에 서있으면 평소랑 뭔가 다르단걸 직감으로 느껴서 그래요..애들 학년 올라갈수록 발표 잘 안하잖아요..

  • 9. 너무
    '18.10.26 2:49 PM (211.108.xxx.4)

    울첫째는 의자 올라가면 손들고 발표 못해 난리였어요
    유치원부터 초등까지요
    늘 주목받고 가장 먼저 나서서하고 학술제같은거 하면 사회보구요

    근데 둘째는 처음 공개수업 갔더니 제 무릎에 앉아서 떨어지지 않았구요
    손도 안들고 혼자 멀리 떨어져 앉아 있었어요
    좀 나아져 7세때는 그래도 손들고 말은 했는데 초등되니 또 가만히..1학년 담임샘이 ㅇㅇ는 말 할줄 아냐고 ㅠㅠ
    그러던 아이가 2학년때부터 확 바뀌더니 완전 다른 아이
    지금 중딩들인데 첫째는 발표는 커녕 나서는거 절대로 안하구요
    둘째는 뭐든 나서서 하고 주목받는 학생이 됐어요
    이제 겨우 유치원생 발표 그까지거 못해도 괜찮구요
    엄마가 강요해도 안변해요
    성격에 따라 나중에 많이 변할수도 있고 그대로 갈수도 있지만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 장점도 엄청 많습니다

  • 10.
    '18.10.26 2:50 PM (221.139.xxx.73)

    우리 애는 유치원 재롱발표회때 다른 아이들 예쁘게 춤추는데 혼자 멀뚱멀뚱, 놀이터에 데려가면 무섭다고 미끄럼틀 옆 놀이집 같은데서 안나오곤 했는데요.
    고딩때 밴드에 들어가 연주회 무대에서 능청스런 인터뷰도 잘 하고, 혼자 자전거나 버스타고 전국 어디든지 다니고, 결정적으로 직업군인이 되겠다고 사관학교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어렸을 때에는 잘 몰라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좀 더 지켜보세요

  • 11. 혹시
    '18.10.26 2:56 PM (182.172.xxx.98)

    자존감이 생기면 자신감도 생기고 발표력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저희 애 때문에 상담 센터 다니는데
    선생님 말씀이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껴야 자존감도 생기고
    눈치 보지 않고 자신있게 행동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는 알겠지 싶지만 아이가 느끼지 못할수도 있으니
    넘치도록 관심을 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잘한 행동은 확실히 칭찬해주라고 하더라구요

  • 12. 00
    '18.10.26 6:14 PM (49.168.xxx.87)

    저희아이랑 똑같네요.ㅎㅎ 근데 집에선 노래도 잘하고 발표한거도 안시켜도 매일매일 연습했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은 했는데 부끄럽운가부다하고 잘했다해줬어요 실력하고다른문제고 성격이니까요

  • 13. 걱정마세요
    '18.10.26 8:51 PM (124.49.xxx.172)

    저희딸 학교에서 질문마다 손드는 아이인데
    그렇게 똘똘한건 아니예요.
    애 상향탓이져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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