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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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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하는 친구 정신 차렸으면 좋겠어요.

고민 조회수 : 15,566
작성일 : 2018-10-25 15:37:08

나이 들어가는게 서글프다면서 연애가 약이라고
남자 만나는걸 놓지를 않네요.
중간 중간 만나던 남자와 헤어지면 외롭다고
울고 갱년기라고 우울해하고.
작년부터는 처음으로 연하를 만나기 시작하더니
이래서 연하를 만나나보다 이런 얘기나 하고..
한심해 죽겠네요.
남편이 십년전쯤 바람 피웠다고 그때부터 정
떨어져서 잠자리를 안한다고는 하지만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하 남친 있는데 동갑내기들 골프 모임에서
친구한테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또 생겼는지
너무 신나하네요.
허한 마음을 그렇게 푸나 본데 이제는 좀 한심스러워요.
세상 사는 재미를 꼭 그런 방식으로만 느낄 수 있는지.
남편의 사회적 지위는 누려야 하고 세상 얌전한 척
하는데 자식한테 안부끄러운가요 ..
제가 탐탁치않게 생각하는게 느껴지는지 요즘은
연락이 좀 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오랜 친구라고
안부가 궁금해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아직도 저러고
다니나 보네요 ㅠㅠ
남친 하고 잠자리 하는데 확실히 연하라 힘이
좋다는데 진짜 격이 확...
솔직히 이제 좀 삶을 더 가치있게 가꾸며 살
나이인데 아직도 저러니 실망스럽고 슬프고..

IP : 39.7.xxx.3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25 3:40 PM (203.229.xxx.249) - 삭제된댓글

    친구든 형제든 저러면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보기 싫더라구요.
    나한테도 가식인 거 같아서 마음이 굳어요

  • 2. 개한심
    '18.10.25 3:42 PM (125.128.xxx.224)

    하죠 섹수에 미친 여자는 정말 답없더라고요
    꼴리는대로 살다가 병걸려 죽습니다

  • 3. ... ...
    '18.10.25 3:47 PM (125.132.xxx.105)

    남자건 여자건 바람 피울 사람은 핑계가 있더라고요.
    절대 그 짓거리 그만두지 않아요.

  • 4. 지인
    '18.10.25 3:47 PM (103.252.xxx.132)

    그런 사람들 양심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동물이라 생각해요.

  • 5.
    '18.10.25 3:49 PM (183.103.xxx.125)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나요?
    저는 안만나요.

  • 6. 등촌동
    '18.10.25 3:51 PM (103.252.xxx.132)

    아들, 딸, 사위,며느리도 본 지인이 불륜을 약 17년 생업으로 하면서 해외여행, 골프, 승마, 등산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애초에 죄의식이 없더만요. 그딸도 이혼 전인데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구요.

  • 7. 나옹
    '18.10.25 3:52 PM (223.38.xxx.247)

    바람피는 건 자기 자식의 영혼을 파괴하는 짓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 8. ㅡㅡ
    '18.10.25 4:09 PM (27.35.xxx.162)

    발정난 암ㅋ
    저라면 그런 친구? 는 안만납니다.
    격 떨어져요

  • 9. ;;
    '18.10.25 4:22 PM (59.6.xxx.18)

    저도 친구가 저러면 안봅니다.
    도덕적 뭐 이런걸 떠나서 그냥 엮이기 싫음.
    유유상종이라고 같은 취급 받기 싫으면 떼어내세요.

  • 10. 언젠가
    '18.10.25 4:23 PM (125.177.xxx.106)

    자업자득으로 돌아올텐데..후회할 날이 올거예요.

  • 11. ㅇㄴㄹㅇㄴㄻ
    '18.10.25 4:28 PM (119.65.xxx.195)

    놔두세요 늙어면 썩어질몸 열심히 쓰나보죠
    남자들 바람피우는거에 비하면 세발의 피

  • 12. ..
    '18.10.25 4:42 PM (125.133.xxx.171)

    전 시누가 그래요.. 시부모님 남편까지 달리보여요 안볼수도없고..남자가 그리좋은지 시조카가 제일 불쌍해요

  • 13. 저도
    '18.10.25 4:46 PM (221.141.xxx.186)

    그런지인하나 있었는데
    알고서는 인연끊어 버렸습니다
    보면 토할것같아서요
    안보니
    청정해진것 같아서 좋습니다

  • 14. happ
    '18.10.25 4:53 PM (115.161.xxx.254)

    으...불결해.
    입밖으로 내앞에서 잠자리 얘기까지 한다면
    어디 동급으로 싸잡냐고 욕하고 인연 끊겠어요.

  • 15. 안돼요
    '18.10.25 5:01 PM (175.209.xxx.2)

    늙으면 후회한다고 젊을때 할만큼 한대요.
    나이 먹어 육욕이 참 무섭더군요.
    가장 강렬한 유혹인 듯.
    옆에서 보기에 화도 나고 안쓰럽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전혀 남은 욕하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제 친구라서 더 만감이 드네요.

  • 16. 맞아요
    '18.10.25 5:08 PM (220.126.xxx.56)

    병걸려요 난잡하게 살면 댓가 치릅니다

  • 17. 어휴
    '18.10.25 5:22 PM (125.137.xxx.227)

    완전 제정신 아닌듯...
    저러다 말년 비참해질텐데...뭐가 그리 외롭다고....
    불쌍하네요.

  • 18. ...
    '18.10.25 5:4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연락도 마시고요.

  • 19. ㅎㅎㅎㅎㅎ
    '18.10.25 6:55 PM (59.6.xxx.151)

    들어주지 마세요
    남자들 바람 많이 피우니까 사회에 경정을 울린다고 바람 피우나 ㅎㅎㅎ
    입이 근질근질
    떠들고 싶고 들키면 안되겠고
    님이 만만하니까 님 잡고 되새김질이나 하는 겁니다
    말이야 너 믿으니 그래 하겠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하소연만 감정의 쓰레기통 삼는 거 아닙니다
    또 하나
    님이 나무라지 않는 걸 봐 남도 나 이해하지 하는 식으로
    님도 감정의 동조자 만드는 거에요

  • 20. mm
    '18.10.25 7:01 PM (61.73.xxx.74) - 삭제된댓글

    갑자기 밥먹다가 토할 것 같아요. 오래전에 결혼한지 얼마 안된 친구가 남편 잠자리가 별로라 아기 낳고 바람 필 거라는 얘기 듣고 인연 끊었어요. 어릴적부터 죽마고우였는데, 정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 21. mm
    '18.10.25 7:02 PM (61.73.xxx.74) - 삭제된댓글

    어쩌다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미리 작정하고 바람피겠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

  • 22. 원글
    '18.10.25 7:24 PM (39.7.xxx.39)

    안그래도 작년에 연하랑 시작하는거
    뜯어말리다가 친구도 아니라면서 거의
    절교까지 가서 수개월간 연락을 안했는데
    연말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한 해가 또가니 싱숭거린다며서요.
    그래서 정리한건가 했는데 여직 저러고
    있네요. 에휴.
    그동안은 그래도 친구고 마음이 안잡히나보다
    이번 남자랑 헤어지면 말겠지 했는데 골프 배워서
    그걸로 또 인연을 만드네요.
    이젠 그 남편이 불쌍합니다.
    연하 남친은 몸이 탄탄하니 머니 이래서 여자든
    남자든 나이 어린걸 좋아하나 보다 이러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지네요.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다시 연락을 끊어야 할듯요.

  • 23. 자랑하는거예요
    '18.10.26 1:31 PM (49.174.xxx.31)

    그 부부 둘이 똑같은데,남편 불쌍할것도 없어요.그남자는 파트너 없겠어요?

    서로 눈감아주고 사는거지~ㅋ

  • 24. 친구한테
    '18.10.26 1:39 PM (211.197.xxx.10) - 삭제된댓글

    직접 말하세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거인건가요?
    약간의 질투라도 있으신 건 아니죠?
    그런 친구라면서 뭐가 또 궁금해서 전화는 하신건지...
    죄송하지만 진짜 친구같지 않네요. 그냥 친구 욕하고 싶은걸로...

  • 25. 저도
    '18.10.26 1:53 PM (221.159.xxx.134)

    서로 눈감아주고 산다에 한표요..사회적지위 있어 체면땜에 이혼 안하고 즐기며 사는거겠죠ㅎ

  • 26.
    '18.10.26 2:10 PM (175.113.xxx.77)

    돈걱정 전혀 없으니 그런 놀음에 빠질수도 있나 보네요 ㅎ
    그게 재밌다니...

    회사에서 추파 던지는 연상연하 전부 일에 치이고 돈에 치이니
    선물 받아도 짜증만 나드만.

  • 27. 죄송한데
    '18.10.26 2:15 PM (125.177.xxx.43)

    미친ㄴ이에요 남편은 핑계고 그런 끼가 다분한거죠
    평생 못고쳐요
    님도 어울리다 보면 알리바이에 이용되고 물들어요

  • 28. 연락 끊으세요
    '18.10.26 2:18 PM (101.235.xxx.48)

    나중에 님 핑계대고 알리바이 만들 수도 있어요. 제 친구가 그런 경우 당해서 중간에서 엄청 곤란해했어요.
    아무리 충고해도 안 되고 본인이 깨닫고 고쳐야죠.
    뭐 평생 안 걸리고 살 자신 있으면 모르겠으나, 언젠가는 댓가를 치뤄야할 날이 오겠죠.
    뭐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설사 내쪽에서 안 걸려도 상대방 배우자한테서라도 걸릴 수 있는 것이고.

  • 29. ,,
    '18.10.26 2:48 PM (180.66.xxx.23)

    그러거나 말거나
    말한다고 고칠것도 아니고
    냅두세유~ 지 인생 지가 알아서 하겄쥬~

  • 30. 저는
    '18.10.26 3:30 PM (218.50.xxx.154)

    이상하게 그런 얘기 들으면 갑자기 그사람이 너무 더러워보이면서 같이 밥먹거나 차마시기도 싫어지더라고요. 연애는 그들몫이니 참견할수 없지만 커밍아웃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런얘기 적나라하게 들은 후로는 안만나게 되더라고요 두명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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