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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짜증이 날 때, 어떻게 다스리죠?

못난엄마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8-10-21 13:25:40
두 살 쌍둥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종종 아이들에게, 짜증, 화가 나서...못난엄마 마음다스리는 방법 좀 배울려고 글 씁니다ㅜㅜ

밥을 잘 안먹거나,어지르거나 기타등등...
위험한 행동이외에는 모두 허용하고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근데 저는 유독 낮잠시간에 잠이 들지 못하면 짜증이 납니다ㅠㅠ
밤잠은 한시간 넘게 함께 뒹굴다 잠들어도 괜찮은데...

아직 어려서 낮잠을 꼭 자야하고(일찍 일어나는 아기라 낮잠을 안자면 엄청나게 짜증내고 힘들어 해요)
애들 잘 때 식사준비, 물병씻기, 집안정돈등..할일을 하는 시간입니다.

보통은 둘이 삼십분 간격으로 잘 자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끔 한명이 잠들면, 다른애가 깨우고, 또 잠들면 옆에서 소리지르고..ㅠㅠ(최대한 막아보지만, 역부족일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면서 잠들듯 말듯 이러면 1시간이상을 울다 짜증내기도 하고, 잠투정하면서 보냅니다.

그러면 저는 짜증도 나고 화도 나면서 싸늘한 엄마로 바뀝니다ㅜㅜ
낮잠을 자고 일어나야 오후에 즐겁게 놀고, 애들 잔 뒤에 제 할일이 쌓여있고, 그렇게 시름하면 저도 피곤하기도 하고...

근데 이제 애들이 아는 것 같아요.
며칠전에 제가 짜증이 나서 무뚝뚝하게 대했더니 눈치를 보더라구요.ㅜㅜ
제 마음을 좀 다스리고 싶은데, 그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IP : 112.152.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1 1:33 PM (39.121.xxx.103)

    내가 원해서 내가 낳았다..
    얘들이 원해서 태어난게 아니다..
    내가 원해서다..라고 계속 생각하세요.
    아기들은 무슨 잘못인가요?

  • 2. 저도
    '18.10.21 1:37 PM (211.229.xxx.228) - 삭제된댓글

    남자 쌍둥이 키웠어요
    잠이 진짜 없는 쌍둥이들이였죠
    사춘기 되니 깨워도 안 일어나네요ㅠ
    진짜 낮잠 안자려고 징징 울고 한두시간 자고 나면 일어났다고 징징울고 그냥 낮잠 안재우고 일찍 재워야지 하면 밤 12시 1시에 일어나서 놀아줬던거 같아요
    저도 별거벌거 다 해봤어요
    아침 먹이고 공원가서 실컷 놀아주기 차태우고 돌다보면 잠들어서 카시트에서 재우면서 저도 같이 주차장에서 자고 ‥ 그러다보니 36개월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5살에 유치원 보냈더니 억지로 낮잠 재운다고 유치원 가기싫다고 울어서 겨우 두달 보내고 다시 집에서 보다가 낮잠 안자는 6살부터 유치원 가고 잘 적응해서 지금은 중2예요 그런데 어릴때 그리 까칠한 녀석들이 사춘기는 없이 지나가네요
    지랄총량법칙이 맞는지 ‥ 지금은 오히려 애교도 많고 부모 생각 많이 해요
    지금 힘들더라도 그날그날 맞쳐서 애들 한테 잘 해줘야지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하다보면 어느새 중학생 되어 있을꺼예요^^

  • 3. 전날
    '18.10.21 1:37 PM (59.23.xxx.105)

    자기전 철분제를 먹습니다.
    한번 해보십시오.아침 일어나보면 아실거예요

  • 4. 건강
    '18.10.21 1:39 PM (14.34.xxx.200)

    엄마가 지금 너무 몸이 힘들어서 짜증나는거죠

    아기들은 그게 일상이고 생활이예요
    좀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예를들어..
    저는 아이들이 숟가락질을 다하는줄
    크레파스를 쥐고 다 쓱쓱 칠하는줄 알았어요
    그러나 그게 반복학습을 통해서 익숙해진다는것
    모든 행동들이 보고 배우고 연습을 해야한다는것
    나중에 알았어요 어른들 행동도 중요하죠
    아이들 다 크고나서요
    그러니 조금 내려놓으시고 좀 지켜봐주세요
    아이들 아무것도 몰라요
    점점 눈치만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안타깝죠..

  • 5. ㆍㆍㆍ
    '18.10.21 1:50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에서 실습했었어요. 낮잠시간되도 안자는 애들은 안자고요, 그런애들 교사 능력으로는 못재워요. 그렇다고 안자려는애를 강압적으로 재울순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불가능. 그래도 재워보려고 시도는 해보다가 다른애들 잠든후에도 안자고 부시럭거리면 다른 애들 잠까지 깨워놓기 때문에 놀이공간으로 데리고 나와서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하게했었죠.

  • 6. 어휴 저는
    '18.10.21 2:24 PM (73.95.xxx.198)

    4살딸 2살 아들 (만나이) 있는데, 아늘놈때메 하루에도 열두번씩 돌기 직전까지 왔다갔다합니다.
    정말 얘때메 우울해서 도망가고 싶어요.
    밤엔 잘자다가 소리지르며 울다깨 누나도 깨우고
    치카도 하기싫어 매일 울고
    목욕은 무슨 전쟁이라도 난거같이 힘들고요.
    그냥 막 내 귀가 찢어져러 쳐 울어댑니다.
    정말 귀엽고 조금씩 말 트여서 사랑스럽긴한데 너무 힘드네요.
    밖에 나가지도 못해요 잃어버릴까봐.
    쓰다보니 제 속풀이가 됐네요.

    ㅇㄱ님 아이들이 한번에 자야 그나마 편할텐데 어쩌나요 ㅠ

  • 7.
    '18.10.21 2:34 PM (175.117.xxx.158)

    어린이집가서 눈치밥 먹고 구박받을꺼 엄마니까 감내하는거죠 애를 키운다는건 에미가 편하면 할수가 없는거 같아요 끊임없이 기를 다빨아먹고 크는게 자식이라 생각들어요
    낳은죄로 다가ᆢ

  • 8. 힘드실 것 같아요
    '18.10.21 2:44 PM (175.209.xxx.69)

    어째요... 낮잠 안자는 쌍둥이라니...
    아이들이 눈치보는 게 마음아프셔서 속상하신 가봐요. 그냥 내가 화나는 걸 화 날만하다 하고 인정해주세요. 그래도 아이들 엄마를 사랑하니 눈치보는 것! 싸늘해지것까지 억지로 참다가는 아이들 미워질까 걱정이지요. 엄마도 좋은면 웃고 힘들면 울 수 있지요.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확실한 것은 이 시간이 그리워지는 날이 꼭 오니 잘 간직하세요~.

  • 9. ,,,
    '18.10.21 3:22 PM (121.167.xxx.209)

    손녀 손주 2보는 할머니 인데요.
    침 한번 삼키고 한숨 한번 쉬고
    달래도 안되면 5분 동안 텀을 두고 저도 생각에 잠기고
    아기들에게도 우는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이순간 최선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해 봅니다.

  • 10. Aaa
    '18.10.21 7:10 PM (49.196.xxx.78)

    전 두살 네살 키워요. 영양제 만빵 먹고 우울증약 먹고
    유치원 주 3-4일 보내고 일 다녀요. 아빠가 도와줄 순 없더라구요.

  • 11. 원글이
    '18.10.22 1:35 AM (112.152.xxx.121)

    지혜롭고 좋은 말씀들, 경험담, 공감 모두 감사드립니다.ㅠㅠ
    제가 힘들어서, 더 그런것 맞아요.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한템포 쉬기도 하고, 또 마음을 다잡어서 육아하도록 노력할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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