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엄마랑 아이반 담임을 욕해서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ㅇㅇ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8-10-20 13:25:04
초 5아이 담임선생님인데 집에서 수학 애들 가르치는 옆반 엄마가 아이반 담임이 다른 반보다 수학을 진도가 1단원 빠르다고 애들 이해 못하는데 대충가르친다고 다른 엄마들한테 선생욕을 하더라구요.

다른 엄마가 그집애 담임 그렇다며?~그러는데, 아니라고 했으나 정작 당사자반 엄마들은 담임선생님 좋아하고 애들도 좋아하는데(올드하지 않고. 학기초 주요과목 복습노트 시키고.사회도 역사들어가서 힘드니 학습지 주면서 평소 꼼꼼히 시켜서 집에서 따로 공부 안시켜도 되서 감사한데)생일파티도 해주고. 통지표도 애들 특성 파악해서 두리뭉실 안쓰고,장점 단점 디테일하게 써주셔서 같은 반 엄마들은 공부를 잘하는 애든 말썽꾸러기 애든 다 좋다고


근데 다른 반 엄마 몇명이서 사실 아닌 이야기 퍼뜨리며 흉을 보고 다니는거여요-_-

그 소문의 발생지 엄마랑 다른 일로 통화하다 샛길로 빠져서 우리 담임선생욕을 또 하길래. 그 반은 수학 대충 가르치고 진도 막 나가고 .사교육 그 반은 반이나 안 받는데 애들이 불쌍하다 .선생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이러는데. 순간 열이 받아서

우리반 애들이 사교육을 반이나 안 받는것은 어떻게 아는지. 나도 안보내지만 보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안보내는게 아니고 아직은 집에서 할 수 있으니 안보내는건데. 반의 15명이 다 이해 못하고 뒤쳐지는데 안보내는것도 아니지 않냐.그리고 그저께 단원평가 받는데 멀 한단원이나 빠르냐 아니다.반박하고 선생 변호하다 둘다 기분 상해서 끊었습니다-_-

그리고 열이나서 애한테 확인해보니 진도 그렇게 안나간다해서 말 전하는 엄마한테 진도 다른 반보다 빨리 안나간다 이야기했더니

오늘 아침 그 말 전하는 엄마가 그 엄마가 4단원이 다 나간게 아니라 애들한테 다음주나 다다음주 끝낼거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전 애랑 같은 반 애들한테 물어보니 선생님 그런 말 한적없다고 자긴 선생님 좋은데 왜 그러냐고 그러네요.

그 가짜뉴스를 만들어 남의 담임 욕하는 엄마가 자기가 아이반 여자애 가르치는데 진도가 약간 빨라 자기애랑 딴 애랑 같이 묶어 가르치기 피곤한건 이해하나 자기애 담임은 잘 만났는데. 우리 애 담임은 선생자격도 없다는 식으로 매도하고 욕하는게 화가나서 저도 열이 받았지만

뒤돌아 보면 저도 가만히 듣고 저사람은 그런가부다.했어야했나. 담임이 내 가족 아니지만 욕하는게 싫거든요. 애는 지금까지 담임 선생님 중 제일 좋다는데 왜 자기랑 상관없는 다른 반 선생을 있지도 않는 사실을 만들어서 욕하는지 애 키우다가 별일을 다 보는데. 일단 그 엄마랑 사이는 안좋아졌고 (실상을 알았으니)마음이 안좋네요. 스머프 마을인데ㅜㅜ
IP : 119.70.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20 1:38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잘 하셨구요
    그 엄마랑은 티 안나게 슬슬 멀리하세요
    자기의견 반대하면 또 엉뚱한 소문내고
    다니는게 아줌마들 세상이라...반대로
    괜히 맞장구치다 원글님이 담임 욕한걸로
    담임귀에 들어가고 덤탱이쓸수 있어요

  • 2. ..
    '18.10.20 2:10 PM (1.216.xxx.91)

    그냥 남 흉보기 열중하는 사람은 멀리하심이
    카더라 로 욕하고 말 옮기는 사람은 특히 조심

  • 3. 햇살
    '18.10.20 2:15 PM (211.172.xxx.154)

    초등교사 극한직업이네..

  • 4. 때가
    '18.10.20 2:17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어느 때인데.유치원교사 사건 보면 진실이 밝혀질때까지는 입다무는게 최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85 그래도 여자 직업이 4 08:35:25 567
1784384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2 게으름 08:16:02 767
1784383 요즘 연예인들의 살 빠진 사진들의 공통점 4 음.. 08:15:02 1,824
1784382 재활용박스 편하게 버리는 법 공유해요. 4 ... 08:09:57 792
1784381 떡볶이 주작 아닐수 있음 7 ... 08:07:24 1,469
1784380 러브미 웃겨요 6 대문자T녀 08:02:34 904
1784379 새벽잠 없는 사람 중 이상한 사람 많나요? ... 08:02:33 278
1784378 구리수세미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 07:57:38 125
1784377 애완돌을 진짜 파네요 4 애완돌 07:53:16 981
1784376 이분 영상 보는데 5 ㅣ.. 07:46:51 520
1784375 떡볶이 글이 있길래 엽떡 말예요. 10 ... 07:35:53 1,260
1784374 대학병원 간호사들 본원출신들의 더러운 세계 8 ㅣㅣㅣㅣ 07:08:24 3,234
1784373 김병기 논란에 조선이 아닥하는 이유.jpg 3 내그알 06:57:41 1,828
1784372 통일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핵 보유국이 되는건가요 ?.. 2 나는 애국자.. 06:48:53 458
1784371 요즘 변호사 수입이 어떤가요? 5 06:47:37 1,727
1784370 조민 두번째 책 나왔어요 13 흥해라 06:05:55 1,422
1784369 냉동떡 사서 차에 몇시간 두어도 될까요? 5 oo 05:31:10 812
1784368 이런일도있네요 32 세상 05:01:37 3,982
1784367 소고기 불고깃감 빨간양념 볶음할때 4 연말 04:31:34 607
1784366 아산 간호사 월급이 천만원이요? 7 ㅇㅇ 04:30:53 3,711
1784365 제가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 건가요? 115 Nql 04:02:38 6,773
1784364 (급)장애인 복지법 위반 사건 전문 로펌이나 변호사 추천 부탁.. 2 변호사 03:56:57 585
1784363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6 힘들 03:45:22 1,929
1784362 자투리금? 3 03:02:35 673
1784361 결정장애인 친구 13 겪어보니 02:38:14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