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는 부모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요?

부모의 영향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8-10-16 09:56:44

시중에 "이렇게 해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냈다. " 이런 부모?서적을 보면
아이가 어릴때는
나도 그렇게 해야지 생각했어요.

아이가 커 가고 보니
부모가 잘해서 아이가 잘 난것 보다.
그냥 그 아이는 어떤 부모 밑에서도 그냥 잘 난 아이인것 인것 같아요.

엄청 좋은 부모 밑에도
정말 잘난 아이도 있지만,
말도 못하게 그런 아이도 있잖아요.

베스트에도 많은 아이문제로 글을 올라와요.

만일 그런 애들? 소위 문제라고 되는 아이들은 
치료, 훈계, 등등을 받아도 그냥 그대로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료? 훈계 받아서 좋아지는거?
그건 그냥, 그 아이가 그 때다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부모가 속상해?하는 것의 가설이
부모가 신경을 많이 쓰면 아이는 좋아진다.
인풋이 있는데, 아웃풋은 별로다.
했는데,, 왜 결과는 저렇냐라고 해서.. 속상하고 화가나는 건 아닌지..



만일 전제가
아이는 부모의 영향이 거의 없고
(지나친 체벌, 학대 이런건 제외하고 )
아이는 자기가 가진 유전?대로 큰다. 라고 생각하면

부모의 고민, 속상함, 이런건 다 괜한거일꺼 같아요.



헛소리를 엄청 늘어 놓았네요.
저 역시 제 아이때문에 미쳐가나봅니다.


그냥... 나비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싶어도
그 때가 되어야 번데기다 되는 것이고

나비 애벌레가 아니고
지렁인데,
왜 너는 빨리 번데기가 되지 않느냐고 닥달하는 내가 아닌지..


나는 나방인데,  다른 나비들이 부러워서
너도 나비가 되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사는 거
키우는 거 
정말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은 아이가 그냥 잘 만 크던데,
나는 아이 키우는 보람도 없고..... <----ㅋㅋㅋㅋ 제가 인풋과 아웃풋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이게 안되니,
나는 문제가 없는데, 아웃풋이 없어서
내가 문제가 있어서 , 내가 인풋을 잘 못 주어서 그렇다고
계속 자책하고 그랬나 봅니다.


그게.. 저네요. 

아침부터 헛소리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52.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16 10:10 AM (49.167.xxx.131)

    서울대갈정도면 본인 타고나는게 있어야함 부모영향은 정서적인 안정잁뜻

  • 2. ㅌㅌ
    '18.10.16 10:18 AM (42.82.xxx.142)

    맞아요 명문대 들어간 사람 수기보니 부모님은 무학이더라구요
    본인이 노력해서 장학금까지 받고 성공한 글보면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신을 무조건 지지하고
    사랑으로 커온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3.
    '18.10.16 10:47 AM (39.121.xxx.104) - 삭제된댓글

    글쓰려다가 요즘 바뻐서 못썼는데
    우리남편이 진ㅡ짜 방목이었어요
    부모님초졸무학이시고요ᆢ
    여기쓰면 거짓말이라할정도로ᆢ
    어릴때 머리에 서캐끓을정도로 방목ᆢ
    그래도 고시합격하고
    거기서도 일잘하고 인정받고
    장관상 표창 해외연수 다니고 출세도 빽있냐오해받을정도로 잘해요
    그와중에 놀기도 잘 놀고
    골프도 사는집 자제들보다
    한번 배우면 딱딱 포즈 교과서라
    프로준비하냔소리들어요
    괴물같아요
    성격까지 여유로와요ᆢ
    인물이 그나마 인간적이라 다행ᆢ

  • 4.
    '18.10.16 11:41 AM (223.62.xxx.69)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가 잘될 아이를 못되게는 할 수 있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138 한메일 쓰시는 분-삭제 클릭 부분이 없어졌나요? 다음멜 12:43:39 12
1784137 이마트몰, 쓱닷컴에서 장보기지원금 주네요 1 ... 12:41:07 103
1784136 김병기... 2 less 12:39:30 206
1784135 모임에서 은근히 자랑질 하는사람을 1 12:39:06 193
1784134 쿠팡 보상안 마련중 2 진작에좀 12:32:46 405
1784133 정희원 웃기는 댓글들 1 차므로 12:32:42 255
1784132 길에서 파는 생갈치는 어떻게 그리 싼거예요? 5 ㅇㅇ 12:30:31 461
1784131 출산선물 나무 12:28:22 48
1784130 “영어·일 배우러 미국 갔다 하루 19시간 강제노동···한국인 .. ㅇㅇ 12:25:29 437
1784129 25년 한 해 알차게 보내셨나요? 5 12:21:20 208
1784128 자식이 갑자기 돈을 많이 준다면? 7 . . . .. 12:21:10 833
1784127 사립초 보내면 중등때 친구 사귀기 힘드나요? 8 어렵다 12:14:04 393
1784126 도미노피자 50% 할인 이벤트!! 7 ..... 12:12:30 754
1784125 서울대 출신 스님들은 참 우아해요 4 우아 12:12:02 661
1784124 엄마가 투병중이신데 호중구가 0입니다 3 푸름이 12:09:55 984
1784123 언니 여행경비 4 12:06:14 854
1784122 "나경원 ,극우 유튜버들에게 국회 대관 ..백골단 회견.. 8 그냥3333.. 12:01:52 813
1784121 생리대가 한국이 비싼가요?? 15 해외 12:01:38 723
1784120 "더 이상 빌려 쓰지 않는다"...삼성, 자체.. 8 ㅇㅇ 11:59:56 1,168
1784119 오십후반 애들일 무슨 일을 못하겠어요 14 11:58:38 1,505
1784118 저는 어디가서 제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16 .. 11:57:29 1,621
1784117 오늘 같은 날씨에 배꼽 보이는 옷차림 봤어요 8 ㅎㅎ 11:50:38 528
1784116 직장생활 3년 차 6천5백정도 모으면 어떤 편인가요? 8 ㅇㅇ 11:50:30 715
1784115 생일에 케익을 대신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9 케익 고민 11:47:41 372
1784114 26년도 주식 대형주만 갈 듯 14 한숨 11:41:47 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