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붐비는 지하철 7호산을 타서
운 좋게 앉았습니다
친구랑 수다 떨며 즐겁게 가다가 문득 11시 방향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있던 분의 가슴에 뭔가 안겨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앗 아가를 안고 있는 엄마인가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져서
자리를 양보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 내일 모레 쉰되는 체력 좋은 아지매
임산부와 아기 엄마에게는 일단 양보가 원칙이거든요 )
바로 고개를 올려 보았습니다
아뿔싸 가녀린 체구의 남성분이 가방에
견공자를 넣어서 안고 계시네요.....
그래서 옆에는 커다란 기저귀 가방을 메고 계시네요
제 느낌적인 느낌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었다는....
일단은 자리를 계속 지켰는데
설마 이제 개 안고 가는 입석인들에게
자리 양보해야 하는 건 아니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리양보 해야하나요
자리양보 해야하나요?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8-10-15 08:16:29
IP : 175.223.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ㅍㅎㅎㅎㅎㅎ
'18.10.15 8:18 AM (125.137.xxx.227)엄마이긴 하네...개엄마.
그냥 못본 척 하신거죠....편안히 앉아 가세요....^^2. 강아지야
'18.10.15 8:32 AM (125.180.xxx.52)가벼운데 자리양보안해도되요~
3. 아
'18.10.15 9:32 PM (121.134.xxx.108)몰랐어요.
견공자가... 아가보다 가볍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