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빠를 닮았어요 우선 한숨부터 좀 쉬구요
정윤희 스타일로 생기셨죠
여고때 하이틴이라는 잡지 모델도 했었구요
그런데 아주 이른 나이에 아버지 만나 결혼해 저를 낳으셨는데
저는 아버지를 빼다 박았어요
저희 아버지가 남자로 치면 키도 크고 건장하고 목 짧고 어깨 넓고
머리도 크고 얼굴고 눈이 찢어지면서 코도 화살코에 까무잡잡하셔서
강인하게 생기셔서 나름 인기가 많으셨대요
장단지도 두껍고 옆으로 쫙 벌어진 몸매...
그런데 딸 셋중 저랑 바로 맡이 동생 아빠를 빼다박았지 뭔가요 ㅠㅠ
동생은 체형까지 아빠를 닮았다는 슬픈 사실이...
전 체형은 엄마인데 얼굴이 아빠 ㅠㅠ
막내만 엄마 닮아서 이쁘단 소리 달고 살지요
예전부터 저희 가족 길 지나가면 늘 듣던 소리 딸들이 엄마를 닮아야 하는데 아빠를 닮았네 이런 소리 ㅠㅠ
능력도 좋으시고 술담배 안하시고 가정적인 아버지가 좋지만
나이들수록 얼굴 뼈 모양이 더 닮는듯 해서 ㅎㅎㅎㅎㅎ 그래도 건강히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별탈 없이 잘 살고 있어요
1. ...
'18.10.14 9:58 AM (124.50.xxx.39)저는 아빠 닮았으면 팔다리 길쭉길쭉 했을텐데 엄마닮아서 ㅜㅜ
2. 저는
'18.10.14 10:19 AM (221.159.xxx.134)아빠 닮아 키도 작고 까무잡잡한 피부 ㅜㅜ
어릴적엔 인도여자 같다더니 지금은
한국으로 시집 온 동남아 여잔줄 압니다ㅜㅜ3. ..
'18.10.14 10:20 AM (218.238.xxx.66) - 삭제된댓글저는 친가가 인물이 없어도 너무 없고 작아요. 외가는 할아버지부터 사촌 오빠들까지 180 넘고 인물이 박근형 뺨쳐요. 엄마도 선 가늘고 목 길고 손 발 예쁘고 얼굴 작고 현대적 미인이고요. 5형제 중 4명이 외탁해서 동네분들이 아버지가 엄마 잘만나 종자개량했다고 놀렸었죠. 다 운명이예요
4. ..
'18.10.14 10:20 AM (222.104.xxx.175)키크시고 잘생긴 아빠와 키작고 예쁘게 생긴 엄마 사이에서 저는 키는 작고 잘생긴 아빠를 낳아주신 두리뭉실 안이쁜 할머니 닮아서 슬퍼요
5. 저두
'18.10.14 10:24 AM (222.101.xxx.249)학창시절 내내, 지금도 '엄마 닮았으면 예뻤을텐데.. 아빠닮았구나!'란 소리를 들어요.
묘한 감정이 들죠, 이런말 들으면 ㅎㅎㅎ6. . . .
'18.10.14 10:24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원래 딸은 아빠 닮아요
반성유전이 강하거든요
저희 아빠 미남이었는데
제가 빼닮아 잘생겼어요
코도 우뚝 광대도 우뚝 턱선도 살아있고^^
집안이 남자들은 다 미남 여자들은 평범
저는 그나마 쳬형이랑 키가 좀 되서 봐줄만
종자는 좋은데ㅋㅋ7. . . .
'18.10.14 10:25 AM (14.52.xxx.71)원래 딸은 아빠 닮아요
반성유전이 강하거든요
저희 아빠 미남이었는데
제가 빼닮아 잘생겼어요
코도 우뚝 광대도 우뚝 턱선도 살아있고^^
집안이 남자들은 다 미남 여자들은 평범
저는 그나마 체형이랑 키가 좀 되서 봐줄만
종자는 좋은데ㅋㅋ8. 배우지 외모도 중요
'18.10.14 11:31 AM (125.177.xxx.43)그러게요 하필 단점을 더 닮더라고요
우리앤 친탁 눈 ㅡ 결국 수술
조카도 친할머니 코 친할아버지키 ㅡ 수술 예정 ㅠㅠ
둘다 여자앤데 그냥 살긴 힘들어서요
그거만 닮은걸 다행이라 해야할지9. ... ...
'18.10.14 11:37 AM (125.132.xxx.105)여기 요즘 자주 올라오는 서정희 딸있죠? 그 아이 어렸을 때 진짜 그 아빠 빼다 박은 아이였어요.
아주 어렸을 때 남매가 정말 못난이 남매였는데, 딸은 성형 여러번했다던가 암튼 지금 많이 예쁘잖아요.
요즘 외모는 한예슬, 김희선 미모보다는 개성있고 자신감 넘치고 사랑받고 커서 그늘이 없는 사람이 예뻐요.
조금 더 있다가 꼭 원하면 그 부분은 성형수술 하시고요, 몸매 관리를 정말 철저히 잘 하세요.
젊은 사람은 그냥 젊어서 다 예뻐요.10. 저희
'18.10.14 11:40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집안 친가쪽 아버지 형제들이 다 인물이 좋은데 고모들은 별로예요.
저희 아빠도 잘생기셨고 엄마는 평범한 편 그래서 결혼할때
신랑이 더 곱다고 했다네요. 저희 딸들 많은데 인물이 둘은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셋은 못생겼어요.
큰집도 큰아버지 인물 좋으셨는데 큰엄마가 그저그런 편.
근데 딸들이 거기도 다섯인데 하나같이 인물이 없어요.
집안에 딸들을 그리 많이 낳았는데 좀 이쁘게 낳았으면
좋으련만 미인 하나 없는게 어떤 때는 안타까워요.ㅋ11. 이쁜 아빠도
'18.10.14 5:10 PM (211.178.xxx.196)못닮고 잘생긴 엄마도 못닮고
양가 할머니 섞어놓은 희한한 애 여깄습니다..
오빠는 그나마 잘 생긴 엄마 닮았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