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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 이사 문제요..

..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8-10-14 00:13:25
일단 상황이 남편이 애 낳은 뒤로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상태고 반백수로 1년을 놀았어요
피시방에서 걸린 것도 수차례고 월급날마다 거짓말한 거 걸려서 싸우고
저희 아버지가 이 상황을 알고 근처에 일자리를 구해줄 테니 남편이 와서 일을 배웠음 하는 생각이세요
이래도 안 되면(남편이 계속 저러고 살면) 니 말대로 그만 살라고 하시는데
집 문제는 당분간 들어와서 살아도 되니 3일 내로 일을 배울 건지 말 건지 결정해서 알려달라셔요
솔직히 저야 당연히 가고 싶고 지금 아니면 다시 서울 근처로 올라갈 기회도 없을 것 같아요
문제는 지금 시댁 근처에 살고 전세금을 시아버지가 보태주셨다는 건데 처가 근처로 간다고 하면 싫어하시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25.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8.10.14 12:16 AM (175.198.xxx.197)

    가야지요.

  • 2. ...
    '18.10.14 12:19 AM (39.115.xxx.147)

    간다고 남편이 정신 차릴까요? 님과 사이도 안좋은데 거기에 처가살이하면서 눈치보이고 오히려 남편 입장에선 좋은 핑계거리 생겼네요. 그냥 이쯤에서 이혼하냐 친정부모님까지 더러운 꼴 보고 이혼하냐 그 차인것 같은데요.

  • 3. ..
    '18.10.14 12:21 AM (125.133.xxx.171)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이혼하셨으면 싶은데 직접 말하긴 뭐해서 에둘러 표현하시는거죠
    사람 안바뀌는거 어른들이 더 잘 아실거고요
    가실때 일안하면 안살 마음으로 가는거면 보태준돈은 드리는게 맞다봐요
    그리고 안헤어질거면 친정근처 가지마세요
    아빠도 헤어졌으면 하시는거라 가면 몇년내 이혼하거나 사이 엄청 안좋아질거에요 친정부모긴 못마땅해해서 사위한테 잔소리해서 이혼하는집 꽤 많아요
    친정부모님이 능력있으시면 모르지만 별로면 이혼하지마요
    비빌언덕있는 시댁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고 굳이 3일이내로 결정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내가 헤어져도 이남자보다 나은자리 결혼가능한지, 내가 이혼후 어떤급여로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후 여러모로 따져봐요..

  • 4. 가자
    '18.10.14 12:22 AM (58.233.xxx.102)

    시아버지한테 말해도 가라고 하시겠네요.
    쫄지말고 객관적 상황과 본인의 결정을 이 글처럼 얘기하셔야죠.

  • 5.
    '18.10.14 12:24 AM (121.167.xxx.209)

    남편 설득해서 가세요
    남편 취직때문에 가는거니 시댁에도 얘기 하세요
    그리고 전세금 있으면 친정에 들어 가지 마세요
    원글님은 좋아도 모자라고(죄송) 눈치없는 사위 아침 저녘으로 봐야 하는 장인 장모는 딸 생각하면 가슴에서 불덩이가 오르락내리락해서 홧병 걸려요
    그리고 잔소리도 하게 되면 사위도 엇 나가요
    웬만하면 친정에 합가하지말고 따로 사세요

  • 6. ..
    '18.10.14 12:33 AM (211.225.xxx.219)

    신기하게 사이는 많이 나쁘지 않아요
    이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전 정말 솔직하게 이혼까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빠도 이혼에 대해서 편견이 심한 분이라 그렇게 되길 바라진 않으실 거예요
    일단 남편은 올라가는 거 긍정적이에요
    시아버지께는 내일 말씀 드리려구요 의견 계속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 7. ..
    '18.10.14 12:39 AM (125.133.xxx.171)

    아까 댓글 달았는데 주변에 사위 직장해주고 못마땅해했는데 트러블많아 직장 팽겨치고 나갔지만 사이나빠졌는지 이혼했어요 일단 장인어른이 부정적인걸 아는거 지금이야 나이안많아서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나중에 자리잡으면 사이 서먹서먹 해질거에요 그 근처간다고 일자리 한달에 훨씬 더버는거 아니면 그냥 있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보통 이런경우 돈만 보태주는 친정이 나은데 주체적으로 나오시는거보면 사위한테 잔소리도 하실거같은데...
    제 인생이라면 안갈거같아요 평생 부모님하고 살것도 아니고 남편하고의 사이에 애도있는데 딴직장 알아볼듯합니다
    남자들 나이들면 애크면 철도 좀 들거에요

  • 8. 시댁에서도
    '18.10.14 12:42 AM (39.113.xxx.112)

    좋아할겁니다.

  • 9.
    '18.10.14 12:45 AM (121.167.xxx.209)

    원글님이 보기에 아버지가 권하는 일자리가 장래성이 있고 확고하면 가세요
    남편이 일관성이 없고 성실하지 못하고 진득하지 않으면
    우선 남편만 보내서 원룸 얻어서 자취 시키세요
    다 같이 이사 갔다가 남편이 일 배우기 힘들다고 나자빠지면
    남편 원글님 다 난감해 져요
    이사 갔다가 다시 오기도 그렇고 돈도 많이 깨지고요
    남편 혼자 6개월이나 1년 혼자 지내라고 하세요

  • 10. 같이
    '18.10.14 2:2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가족은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친정 들어가는 것은 부디 하지 마시고, 집 구해서 이사하세요.
    1년간 잔 무직 상태였다면 시부모님이 싫어한다 좋아한다는 고려할 상황이 아니고, 남편이 일 배우겠다고 하면 일단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세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그간의 생활태도를 바꿔 변화하려면 머물러 있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최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단 익숙한 곳에서 빠르게 벗어나세요.
    전세금 대준 사람의 기분을 염려하고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 11. 지금은
    '18.10.14 2:4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가족은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친정 들어가는 것은 부디 하지 마시고, 집 구해서 이사하세요.
    1년간 반 무직 상태였다면 시부모님이 싫어한다 좋아한다는 고려할 상황이 아니고, 남편이 일 배우겠다고 하면 일단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세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그간의 생활태도를 바꿔 변화하려면 머물러 있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최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단 익숙해져 안락하기 까지 되버린 곳에서 빠르게 벗어나게 하세요.
    전세금 대준 사람의 기분을 염려하고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원글님이 지금부터 할 일은 남편을 독려하고 지지해서 새로 배우는 일에서 오는 버거움과 스트레스를 필연적인 과정이라 당연하고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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