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리터리 덕후.
매니아요.
알고보면 다 살상무기이고 대단할수록 사람많이 죽이는건데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 전 속으로 아웃해요.
눈을 반짝이면서 말하던데 진심 돌 아이 느낌..
1. ㅡㅡ
'18.10.13 7:51 PM (115.161.xxx.254)어? 저 며칠전 관련해서 문의글
올렸다가 첫댓글 공격 받은 사람이예요.
카톡프사가 온통 전쟁관련 사진인 남자
문의했더니 사진도 맘대로 못올리냐고요.
전쟁은 사람이 죽는건데 슬프고 무서워야지
왜 흥미거리고 개인기호로 치부되나 의아해요.2. 그게
'18.10.13 7:57 PM (223.52.xxx.11)필요악이죠.
자체가 혐오스럽긴 하지만...현실에서는 필수.
남의 것 일땐 흉기이지만 내 것 일땐 나를 지키는 존재
잖아요.
취향이야...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 만큼 다양한거고...3. ....
'18.10.13 7:58 PM (122.34.xxx.61)아.그러셨어요?
사람죽는거에 흥미있는 사람이 인간애가 있을리가 없죠.
진심 변태끼 있어보여요.4. 글쎄요
'18.10.13 8:06 PM (222.98.xxx.159)전쟁이나 무기에 관심 많은 무쟈게 똑똑한 사람 알아요. 전쟁이야말로 최고의 용병술이자 전략 전술의 끝판왕인데. 역사와 용병술에 관심 많은게 왜 이상하죠? 나라마다 전쟁박물관에 사람도 꽉꽉 차 있는데 말이죠
5. ...
'18.10.13 8:10 PM (122.34.xxx.61)무쟈게 똑똑한 사람이 그러는거 더 싫어요.
나라마다 전쟁박물관에 사람이 꽉꽉 차 있다구요?
뭔소리..ㅡㅡ6. 알쓸신잡
'18.10.13 8:13 PM (1.226.xxx.227)이과 교수도 밀덕이던데요.
저는 그 교수가 밀덕이라는 사실보다..
오타쿠라는 말에서 나온 덕후를 줄여서 덕만 붙인 밀덕이란 말을 유시민작가까지 모두 다 사용하는게 좀 싫더라고요.7. ...
'18.10.13 8:17 PM (175.223.xxx.242)사람 죽이는데만 포커스를 맞추면 곤란하죠
전쟁이란 건 인간 본능과 본성이 집대성되어서 가작 스케일 크게 폭발한 사건입니다
단순히 살인 병기에만 관심을 두는 게 밀리터리 덕후가 아니라 전쟁사를 연구해서 전쟁의 원인, 전개, 전략, 전술, 기술적 비교 등등 인간관계와 경제, 과학, 역사를 총 망라하는 광범위한 관심입니다
밀덕들이 단순히 살상에 열광한다고 보시면 매우 단편적인 생각이루수 있구요
오히려 이런 관심들이 반전이나 평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8. 전쟁박물관
'18.10.13 8:29 PM (222.98.xxx.159)안가봤어요? 함 가봐요. 흥미진진. 애부터 할아버지까지 정말 사람 많아요
9. ...
'18.10.13 9:21 PM (222.234.xxx.54)아들만 키워봐도 알아요. 남자들은 총, 전차, 전투기 이런거 좋아합니다. 게임도 총게임하고 그럽니다.
10. 밀덕 오해자
'18.10.13 9:25 PM (14.50.xxx.177)밀덕 오해자이시네요.
전 오히려 80년대 밀덕 덕분에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유명하고 대단했는지(그당시엔 별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연구가 잘 없었음)
영국해군학교 초승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카페에서 1시간동안 지도까지 그려가면서 내게 이야기 해줬음.
그리고 그 전쟁의 판세를 뒤집어지며 어떤 무기까지 나왔는지 등등.
그리고 이 사람은 그렇기때문에 반전주의자 임.
전쟁이 얼마나 사람을 참혹하게 만들고 그 밑바탕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역사의 모든 전쟁들이 다
그렇게 귀결된다고 그렇기에 배워둬야 된다고.11. 밀덕긍정적
'18.10.13 10:42 PM (68.129.xxx.115)제 주변의 전쟁사 덕후들,
거의 다 반전주의자들이예요.
윗님 말씀대로
알면 알수록
전쟁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