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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생상담좀 해주세요...

ㅇㅇ 조회수 : 7,641
작성일 : 2018-10-12 01:17:13
(다이어트에 관해 쓰다가.. 제 삶 전반적인 문제에 관한거라 제목을 바꿨어요 )

홈트해서 20키로뺐었는데 ..1년만에 15키로 쪘네요 
다이어트는 정신적인것. 생활습관의 문제라는 생각이... 
뭔가 근본적인 것이 바뀌지 않으면 이렇게 도로아미타불이 되네요

뭔가에 홀린듯 살빼고 옷사고 사람들에게 이뻐졌다 칭송받을때는 
세상이 다 변한것 같았는데... 
옆에서 남편이 밤참 먹는다고 못버티고 다시 폭식하고.. 
뱃살 디룩디룩한 남편이 ㅅㅅ하자고 매일 덤비니 스트레스 받고 ..
그냥 다시 나를 놔버렸어요 
같이 밤마다 라면먹고 히히덕거리다보니, 힘들다고 먹지말라고 남편에게 내던 짜증도
내 몸매랑 같이 놓아지더라구요 
남편.. 물론 좋은 점 많은 사람인데... 
남편탓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의지강하지 못한 내 탓이 크죠 
그런데 원망스러움이 가시지는 않아요.. 
결혼 15년간 항상 싸웠으니.. 이문제로 

더 근본적인 것은 이렇게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했던것이,  내 인생에 처음은 아니란거..
20대때부터 식욕과 싸우느라 
한달 10키로는 우습게 오르내렸어요.. 그래봤자 170키에 49에서 59되는 거였지만.. 
지금이랑은 스케일이 다르네요 ㅋㅋ 60에서 80왔다 갔다 하는 ㅠㅠ 

우울증..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히키코모리 성향도 
이런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생활습관에 큰 몫을 하겠죠 
주변에 만날사람이 없는건 아닌데.. 항상 외롭고.. 
생활습관이란것도 없고 기분내키는데로 설거지도 산처럼 쌓아뒀다 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젊었을때는 자살충동도 심해서 상담치료도 오래받았고 약도 오래먹고 
자살시도로 입원당한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정도가 된것이 발전이라면 발전이지만.... 

아직도 제 안에는 .. 아무리 중요한것도 내멋대로 놔버리고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도. 직장도 던져버린것처럼)
기분에 따라살고 게으름피우고 싶어하는 내가 있네요 
그래도 조금씩 사람다워지고 있고 계속 뭔가 발전하고 있기는 해요.. 
 아끼고 살면서 대출빚도 다 갚은것.. 
집청소.설거지는 미룰지언정 아이들 하루세끼 맛잇는것 해주고.. 
애들없을때 내내 티비는 끼고 볼지언정 애들 오면 정신차리고 안본척 하고 집안일에 
매진할수있는거 (대신 핸드폰이 손에서 잘 안떨어짐 ..에휴) 

아직도 어둠의 그림자가 자꾸 저에게 엄습하기는 하지만... 자꾸 밝은데로 가고 있는 중인것은 
같은데.. 
지치네요.. 
너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제가 막 이루어놓은것을 자꾸 스스로 망가뜨리는 이 오랜습관이.. ㅠㅠㅠㅠ 

다들 이러고 살고있는건 아니겠죠.. 
잠깐만 저랑 얘기해주실분 계실까요? 금방 지울거에요.. 



IP : 116.39.xxx.17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2 1:24 AM (221.138.xxx.168)

    저랑 비슷하시네요ㆍ
    그런데 20kg 감량은 얼마나 걸리셨어요?
    기간이 짧으면 요요가 아무래도 빨리 오더라고요ㅠ

  • 2. ...
    '18.10.12 1:25 AM (211.201.xxx.136)

    잘 사시는 것 같은데요. 행복하게요.
    다이어트 저도 하고 있지만 70키로 넘어가도 불행하지는 않았어요.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거죠. ^^

  • 3.
    '18.10.12 1:25 AM (116.39.xxx.178)

    그렇군요... 순식간에 빼긴했어요
    한 석달도 안걸린것 같아요...

  • 4. 나 자신의
    '18.10.12 1:26 AM (125.177.xxx.106)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고 뿌듯한 그 마음을 자꾸 기억하세요.
    나쁜 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 잘하는 점을 유지하도록 해봐요.
    그리고 식사는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조금 식사량을 줄여서)을
    꾸준히 먹고 활동량을 조금 더 늘리다보면 어느새 살이 빠질 거예요.
    너무 빨리 살을 뺄 욕심을 내지말아요. 폭식과 단식을 거듭하는게
    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예요.

  • 5. ...
    '18.10.12 1:27 AM (1.225.xxx.86)

    정도의 차이가 있지 다들 그러고 살아요
    정말 자기절제 잘하는 사람은 목표지향적 삶을 살고
    성취도 도 높겠죠
    몇프로나 될까요?
    저는 작심삼일인 사람이라 계으르게 살다 반백년지났네요

  • 6. ㅇㅇ
    '18.10.12 1:27 AM (116.39.xxx.178)

    잘 사는것 같다는 말이 왜 이렇게 눈물나죠..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외모에 대한 집착이 절 힘들게 하나봐요

  • 7. 올리
    '18.10.12 1:29 AM (221.153.xxx.221)

    왜요??
    자구 본인탓을 하고 정신적인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신거같은데
    저도 아이둘키우지만 아이둘 세끼 맛난거 해주는거 쉬운일 아니잖아요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 8.
    '18.10.12 1:31 AM (221.138.xxx.168)

    정말 여러 상황이 저랑 비슷해요ㅠ
    전 어릴 때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어서ᆢ
    원글님은 청소년비만은 아니셨죠?

  • 9. ㅇㅇ
    '18.10.12 1:31 A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저도 님처럼 쪘다 뺐다의 연속..

    다이어트는 시작 후 며칠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 하루 이틀은 효과도 모르겠고 힘들기만 하고 그래서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며칠만 참으면 슬슬 효과가 눈으로 보이니까 그때부턴 참을만해지고 재미도 붙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이어트 할때는 식욕억제제도 먹으면서 하고 있어요

  • 10. 조울증
    '18.10.12 1:33 AM (93.82.xxx.50)

    우울증이 조울증으로 번진것 같아요.
    정신과 상담 가보세요.

  • 11. ㅇㅇ
    '18.10.12 1:34 AM (218.152.xxx.112)

    힘내세요
    저도 님처럼 쪘다 뺐다의 연속..
    스트레스 받으면 막 폭식하고..

    다이어트는 시작 후 며칠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 하루 이틀은 효과도 모르겠고 힘들기만 하고 그래서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며칠만 참으면 슬슬 효과가 눈으로 보이니까 그때부턴 참을만해지고 재미도 붙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이어트 할때는 식욕억제제도 먹으면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 하다 며칠 망쳐서 살이 좀 붙으면 약간 자포자기해서 그냥 먹다가 더 찌기도 하는데 절대 그러지 말고 며칠 폭식해서 살 붙었어도 거기서 다시 시작해서 빼고 유지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요새 살붙어서 다이어트 빡세게 해야하는데 화이팅 해요

  • 12. ㅇㅇ
    '18.10.12 1:35 AM (116.39.xxx.178)

    말씀들 정말 감사해요
    정독하고 있어요

    꾸준히... 가 저에게는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저를 칭찬하는 마음도 너무 빨리 잊어버려요...
    습관들이는것이 원래 쉽지 않은것이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항상 혼나서
    거의 메멘토처럼 순간수간 계속 메모하는 습관이 붙었어요

    그 메모를 들여다보는것도 결국 잊어버리고 ..
    그래도 요즘은 핸드폰이라도 있으니.. 계속 저에게 카톡을 보내서 적어두고
    폰 들여다보는게 일상이니 .. 카톡보낸것을 하루에도 열번은 정리해서 그안에서 실천하려고 하고..
    전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살고 있는 덕이 폰인것은 같네요 ㅋ

  • 13.
    '18.10.12 1:36 AM (116.39.xxx.178)

    조울증이요 ? 무섭네요..
    정말 그런걸까요? ㅠㅠ

  • 14. ...
    '18.10.12 1:37 AM (175.223.xxx.23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07298&page=1&searchType=sear...

  • 15.
    '18.10.12 1:38 AM (116.39.xxx.178)

    여러상황이 비슷하다는 님...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저는 어릴때 집에 엄마가 거의 안계시고 항상 먹을것은 없고
    딱 엄마 계실때만 뭘 먹을수있었어서 폭식할수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20대가 되니 용돈이 생기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폭식과 다이어트의 날들이 시작된것 같아요..

  • 16.
    '18.10.12 1:40 AM (49.167.xxx.131)

    짧은 기간에 그정도 빼실 끈기면 뭘해도 잘하실꺼같아요. 두분 히히덕^^ 대시며 라면드시고 야식드시는것도 두분이 잘맞을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저도 갱년기오면서 15키로 순식간에 쪄서 옷도 안맞고 흉해졌지만 예전 말랐을때 보다 피곤도 덜느끼고 그걸로 위안삼아 살고있어요ㅠㅠ

  • 17. ㅇㅇ
    '18.10.12 1:42 A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지금 말씀하신 것이선 조울증 아라고 말 할 만한 증상을 첮기 어려워요.
    우울증은 맞으신것 같구요.

    조울증이 뭔지 정확히 잘 모르고 쓰는 분들 많더군요.

  • 18. ㅇㅇ
    '18.10.12 1:44 AM (218.152.xxx.112)

    지금 말씀하신 것이선 조울증 이라고 말 할 만한 증상은 찾기 어려워요.
    우울증은 맞으신것 같구요.

    조울증이 뭔지 정확히 (혹은 전혀) 모르고 쓰시는 분들 많더군요.

  • 19. 조울증
    '18.10.12 1:45 AM (93.82.xxx.50)

    우울증이 심하셨고, 약도 오래 드셨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하셨고, 체중도 갑자기 뺏다 갑자기 찌고, 이런 여러 중상들이 조울증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요.
    단순한 체중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장기 우울증에서 어느 순간 조울증으로 스위치되는 경우도 종종있어요.
    님의 경우는 아니길 바라고요.

  • 20. ㅇㅇ
    '18.10.12 1:48 AM (218.152.xxx.112)

    ㄴ 님 dsm5 는 조울증 항목은 읽어보신 분인가요?

    그냥 조울증 끼워맞추고 싶으신 것 같은데, 주요증상도 없이 잔조증상이니 (단지 조울증만 해당하는게 아니죠.) 조울증이라느니 뭐니 님이 궁예인가요? ㅋ

  • 21.
    '18.10.12 1:50 AM (221.138.xxx.168)

    저도 여러 스트레스상황이 있는데 다이어트가 중요한 게
    건강한 몸일 때 정신도 더 건강한 것 같아요ㆍ
    저도 지금 다여트를 못하고 있는데, 이럴 때 더 외출도 안하고 처져있고 그러다보면 우울함이 더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게 상당부분 맞아요ㆍ
    그리고 체중이 고무줄이면 기분도 그에 따라 움직일 때가 많아서 원글님이 다여트문제라고 했다가 제목을 바꿨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역으로 보면 다여트가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ㆍ
    그냥 저도 그렇거든요ㅠㅠ

  • 22.
    '18.10.12 1:51 AM (116.39.xxx.178)

    올리님 글.. 감사합니다 ㅠㅠ
    그냥 제가 따뜻한 말이 필요햇나 싶네요..

    제 안에 미녀는 옷태가 잘나는 깡마른 사람이라.. 그것부터 좀 바뀌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성실성에 관한 글..특히 댓글들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새길게요

  • 23. 흠님
    '18.10.12 1:56 AM (116.39.xxx.178)

    감사합니다.. 뭘해도 잘 할거라고 해주셔서 ..
    자존감이 업되는것 같아요
    저 이런 기분 좀 안잊고 살아야할텐데.. ㅠㅠ

  • 24.
    '18.10.12 2:01 AM (116.39.xxx.178)

    조울증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고.. ㅠㅠ

    예리하시네요 점둘님... 다이어트가 제 일상을 지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깡마르기까지 안해도 건강하게 잘 살아갈 방법 생각해봐야겠어요

  • 25. ㅇㅇ
    '18.10.12 2:15 AM (218.152.xxx.112)

    다이어트는 일단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자꾸 포기하고 좌절하게 되거든요.

    가령 내 월급이 100만원이고 다른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무도건 한달에 천만원을 모은다
    이런 목표는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니잖아요.
    당연히 포기하게 되는거죠.

    다이어트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서 차근차근 이뤄나가는게 다이어트 성공에 중요한 것 같아요

    우울증이시면 무기력감이 커서 뭘 실행거나 버티기 힘드실텐데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조금 빼셔야 할 무게인 것 같으니 화이팅 합시다

    저는 한때 167에 88kg까지 나가봤어요.
    지금은 50kg중후반대 유지중인데 며칠 잘 먹으면 금새 60kg 되더라구요. 저도 약간 우울증 있구요. 정말 힘든거 충분히 이해해요..

  • 26. ...
    '18.10.12 2:43 AM (125.176.xxx.161)

    체중이나 다이어트가 문제인 것 같진 않아요.
    바깥에서 단 몇 시간이라도 일 하시고 사람들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동일한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도 행복한 사람이 있거든요. 현재의 생활패턴이 잘 안맞는 거 아닐까요? 바깥에서 분주하게 하지를 않아서 체중에 집착하게 돠는 것 아닐런지..

  • 27. 나 자신을 알자
    '18.10.12 2:51 AM (132.205.xxx.66)

    남을 위해서 살빼려고 하지 마시구요. 나를 잘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세요.
    내가 뭘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더라.. 뭘 먹으면 속이 편하더라.. 이런거 부터 생각하시구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 몸을 혹사해가면서 다이어트 하는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과정으로.. 내 몸을 아끼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 일단 이것도 몸에 나쁘고, 저것도 먹으면 안되고.. 그렇게 목표를 잡지 마시구요. 나한테 특별히 좋지 않은 음식을 알아보면 좋아요. 저는 매운 음식을 안먹게 되었어요.매운걸 먹으면 배아프고 항상 안좋더라구요. 그렇게 하면서 음식을 한번에 하나씩 컨트롤해나가세요. 밤에 라면을 안먹겠다. 그것만 지키고 다른 건 자유롭게 하구요. 살이 빠지나 안빠지나에 신경쓰지 마시고, 몸이 좋아하나.. (소화가 잘되나 안되나) 이런거에 귀기울여보세요^^

  • 28. 와우
    '18.10.12 3:49 AM (86.245.xxx.216)

    석 달에 이십키로나 빼다니
    뭘 해도 될 분 인데요.
    최고네요.

  • 29. ...
    '18.10.12 4:12 AM (131.243.xxx.211)

    다이어트 시작한다~하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고, 원하는 만큼 빠지고나면 "원래" 식단으로 돌아오고. 그러면 당연히 요요오죠.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 떨어져서 요요는 더 빨리오고, 원래 몸무게 보다 더 찌죠.

    날씬하게 살려면 그 원래 식단을 바꾸고 그냥 항상 운동하는 생활로 가야해요. 기간을 정해놓고 프로젝트로 하는게 아니고 인생과 생활이 바뀌어야한다고요.

    어제보다 오늘 밥 한 숫가락 덜먹기. 국 좀 덜 먹기. 단 거 조금 줄여보기. 몸에 나쁜 음식은 조금씩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조금씩 늘이고, 운동도 하고요. 한달에 1킬로 뺀다 생각하고 하는게 좋아요.

  • 30. ..
    '18.10.12 6:49 AM (180.65.xxx.11)

    유년기, 청소년기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떠셨나요?

  • 31. 살잡이 다이어트
    '18.10.12 7:17 AM (58.236.xxx.106)

    네이버까페 살잡이 해보세요

  • 32. 힘내요
    '18.10.12 7:46 AM (49.196.xxx.72)

    똑똑했다는 조울증 시누이 집에서 다이어트에만 매진하고 있어요. 다른 인간관계는 힘들어서 십대 미혼모로 출산 후집에만 있구요. 아무튼 무슨 병이 되었던 간에!!

    원글님은 생존자에요! 피해자가 아니고.. 음식도 좀 골라먹고 내 삶에 기뻐하고 celebrate 해보세요

    전생에 굶어죽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 자꾸 무의식에게 말해 주세요

  • 33. ....
    '18.10.12 9:39 AM (1.229.xxx.227)

    키가 크시네요 170이시니.. 요요 왔다해도 5kg 빠진거죠 급격히 빼려하지 마시고 평생 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으로 간다고 생각하세요.. 자신에게 칭찬해주세요 매일... 애들에게 밥 해주는 게 얼마니 큰건데요 저도 20대때는 죽고 싶고 그랬는데 애있으니 그런 생각 쑥 들어갔어요 최대한 건강하게 오래 가는 게 목표예요 건강만 생각하세요

  • 34. 비슷한 사람
    '18.10.12 10:30 AM (175.116.xxx.169)

    제 여동생입니다
    키크고 명문대 나왔고 나름 똑똑한데 몸이 약하고 남하고 비교 잘하고
    끈덕진게 없고 우울증 너무 심해서
    직장 갔다 던져버리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려고 들어요
    좋은 제부에 똑똑한 아이들 있어도 아무것도 안하려고 들고 우울증 너무 심하고
    누워만 있으려 드는...

  • 35.
    '18.10.12 2:24 PM (116.39.xxx.178)

    요즘 밤낮 거꾸로 사느라 ..새벽에 밥해서 애들 학교보내고 자고 일어나 이제 댓글을 접해요 ;;

    현재의 생활패턴이 맞지않는것 아니냐는말..
    뒤통수맞는것 같네요
    오래 상담했던 상담자께서 예전에
    당신은 직장생활을 했어야 했다고..집에 있는 것이 맞지않는것 같다했었거든요. 그때는 우울증, 부부불화가 극심
    하던때라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말이었고, 발등의 불끄느라 그냥 그말을 지나쳤었네요

    그렇다고 뭔가를 하기엔 ,50바라보는 제나이가
    너무 많기는한데..
    그래도 뭐라도 하긴해야할거 같아요

    성실성에 관한글에서 와닿았던 것이..
    저희 엄마한테 초등때도 항상 들었던말이
    네가 지금 그걸 배워 어쩔건데? 였어요

    여러생각들이 드네요
    오늘 집안에 행사가있어 장보러가야 해서 ㅜ
    틈틈이 들를게요
    간밤에는 사뭇 비장한 마음으로 ..이질문글로, 내인생의 풀리지않는 매듭하나를 풀어보자며 썼는데
    감사하게도 응답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고있답니다..

  • 36.
    '18.10.12 2:26 PM (116.39.xxx.178)

    댓글들보며 생각정리하고 있어요
    지우지 않을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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