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고양이가 알아듣는 말

사랑한다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8-10-10 07:00:37
-간식먹자~
눈 호동그랗게 뜨고 짧고 약간 굵은 다리로 동동동동
빠르게 걸어와요.

-털 빗자~
벌써부터 눈 내리깔고 와서 1미터앞에 착 누워요.

-엄마 나간다 갔다올께~

흥,또 나가는구나 (ㅣ버전)-눈 가느름하게 뜨고 누워서
아니,또 나가?(2버전)-눈 호동그레

-화장실간다~

따라와서 변기 물 내리는거 드려다봐야해요.

방에 있으면 따라와서 1미터 앞에 누워있다가 거실로 나가면 마치 저도 거실에 볼일 있다는거같이 와서
옆에 누워요.

강아지처럼 엉겨붙지않아서 저는 좋아오ㅡ.
지금은 3미터앞 의자에앉아서 내려다봅니다.
너 82쿡하지? 이런 표정으로.

요즘 휴대폰 화면터치하면 뭔가 변한다는걸 알아서
오동통한 발로 엎어논 휴대폰 뒤집으려 건드리는데 뜻대로 되지않아 자존심 상해하고 있습니다. ㅋ
IP : 58.140.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비
    '18.10.10 7:17 AM (223.62.xxx.103)

    간식파우치를 좋아해서
    태비먹자~~하면 어디선가 빠른걸음으로 등장 베란다로먼저줄발
    갈까~? 하면 평생 외출동선ㅜ 현관문 밖 엘리베이터 반경앞 1.5미터내에 킁킁거리며 탐색
    귀청소하자
    애가 없어짐;;;

  • 2. 궁금해요
    '18.10.10 8:02 AM (125.186.xxx.16)

    고양이는 개처럼 산책도 안하잖아요.
    그럼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평생 집안에서만 있는건가요?

  • 3. ㅣㅣ
    '18.10.10 8:09 AM (211.187.xxx.238)

    윗님 저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그렇더군요
    대문 열어놓으면 나갈까 해도 침대 밑에 숨어서 경계.....
    절대로 밖에 안나가요
    케이지에 넣어야 외출 가능
    제 발론 절대 바깥세상 밟지 않더군요

  • 4. 궁금해요
    '18.10.10 8:11 AM (125.186.xxx.16)

    정말 안나가는거군요.... 세상에.
    아니 그러고 어떻게 살지?

  • 5. 외출냥
    '18.10.10 8:29 AM (49.196.xxx.177)

    정말 귀엽네요. 저희 냥1은 "쥐 어딨어?" 쥐 잡으라면 두리번 두리번 거려요. 냥2는 새침해서 하는 거 없고..
    주택이라 외출냥인데 며칠전에는 냥2가 새끼토끼 잡아서 냥1은 쭐레쭐레 쫄쫄 따라가고 있더라구요. ㅠ.ㅜ 쥐도 잡고 큰쥐는 못먹고 생쥐는 먹는 거 같아요. 자꾸 실내에 응가를 하길래 마당에 모래밭 꾸며주려고 해요

  • 6. 꿈꾸며~
    '18.10.10 8:46 AM (163.125.xxx.248)

    저희 고양이는 거의 다 알아들어요.
    사람하고 오래 같이있어 그런지 신기해요.
    앉아, 기다려, 나갔다올게, 간식.. 귀가 안들리는 고양이를 한달정도 데리고 있었는데 귀가 안들리니 나갔다와도 안나오고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어서 저희고양이에게 어딨냐고 물어보면 금방 찾아서 그앞에서 야옹거려요.
    제가 화장실가면 따라와서 옆에 앉아있고, 다른데서 놀다가도 부르면 뛰어옵니다.

  • 7.
    '18.10.10 10:18 AM (61.74.xxx.48) - 삭제된댓글

    좋으시겠다~
    울 집 애기는 털빗자 그러면
    36계 도망을 가요
    그래서 안아주는척 납치하네요

  • 8. 강아지가
    '18.10.10 10:44 AM (211.36.xxx.131) - 삭제된댓글

    주인을 따르는걸 왜 엉겨붙는다고 표현하시나요
    내 고양이가 예쁘면 남의 강아지도 예쁜거예요

  • 9.
    '18.10.10 11:28 AM (61.74.xxx.243)

    너무 이쁠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32 김영대 평론가 사실이 맞나봐요 ㅠㅠ 어떻게 갑자기 가요 09:29:57 152
1783831 대법원장 정년나이는 만70세네요? 1 09:25:51 89
1783830 요즘 종량제 봉투 3장 더 들어있던데 1 09:22:45 292
1783829 40대 머플러추천부탁드려요 1 .. 09:19:53 98
1783828 대학 선택 도움부탁드려요 6 ... 09:17:14 244
1783827 알리·테무 화장품 샀다가 알레르기…“정품 아니었네” 1 ㅇㅇ 09:04:03 368
1783826 쇼파와 식탁 어디가서 봐야하나요? 5 수도권 09:02:04 233
1783825 넘 외롭네요ㅠㅠ 11 .. 08:52:03 1,597
1783824 달러 환율 1447원 22 08:44:22 1,568
1783823 밤에 잠을 못자서 스래드 지웠어요 2 .. 08:41:24 1,110
1783822 나이 먹어 좋은 점 2 저는그래요 08:37:26 1,002
1783821 국민연금이 녹고있다. 23 .. 08:29:17 1,997
1783820 김병기와 국짐 송언석 유착 관계.jpg 7 내그알 08:26:41 871
1783819 쿠팡도 위메프될수있다 최고악질기업.. 08:23:11 446
1783818 대만 쿠팡서도 '초과 근무' '직원 사망'까지…한국 판박이 경영.. 1 ㅇㅇ 08:14:37 541
1783817 드디어 돈키호테 1권을 다 읽었어요. 7 돈키호테 08:13:51 690
1783816 보일러터짐. 기름보일러 5 보일러터짐 08:11:32 873
1783815 변희재가 감옥에서 편지 보냈내요 9 .... 08:09:03 1,788
1783814 국회가 사병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을 했다? 2 윤석열의헛소.. 07:55:02 609
1783813 더 무얼살까요 18 50후반 07:44:01 1,799
1783812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18 ㅇㅇ 07:37:26 1,359
1783811 나이들수록 높아지는 것과 낮아지는 것 4 ㄴㄴ 07:34:27 1,552
1783810 고1 >2올라가는 방학에 여행가도돠나요 11 새로이 07:18:23 607
1783809 탱크루이 시계줄 하나 더 산다면 주니 07:12:52 231
1783808 유전자 몰빵. 형제자매 도와줘야 할까요? 30 .... 07:05:42 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