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도 충격적이네요ᆢ
원수가 죽는꿈을 꾸었는데 괜찮을까요?
흉몽은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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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나를 괴롭혔던 사람이 죽는꿈을 꾸었어요
오르골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8-10-09 22:50:32
IP : 219.248.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럴리가요
'18.10.9 10:51 PM (59.11.xxx.194)그 꿈 부럽네요. 저도 꿈에서러도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2. 저는요
'18.10.9 10:58 PM (74.75.xxx.126)원글님 현실에서 벌어졌어요. 너무 충격이라 아무한테도 아무 말 못하고 있다가 원글님 글 보고 댓글달아요.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였는데 직위가 높아지면서 다른 동료들을 대놓고 무시하고 지능적으로 괴롭혔어요. 그나마 가까운 제가 총대를 매고 중재에 나섰다가 엄청 격렬하게 싸우고 다시는 말도 안 섞는 사이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하루 아침에 암 진단을 받더니 일년도 안 되어서 그만. 어제 부고 받았어요. 한때 정말 친했던 친구라 슬프고 그 집 아이도 어려서 가슴이 더 아픈데 싸우고 틀어진 사이인 거 직장에서 다 아니까 대놓고 슬퍼하지도 못하겠어요. 괜히 제가 스트레스를 줘서 잘못 된거라거나 혹여 저주를 퍼부어서 병이 난거라고 생각할까봐 지레 억울하기도 하고 유가족도 저를 원망할 것 같아서 장례식장에도 못가겠네요. 그냥 부조금만 보내려고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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