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거 사셨는지요?
검색해보니 트롬 건조기 9kg 짜리 120만원 정도 되는 거 있던데...
어떤 걸 중점적으로 봐야 될까요?
예전에 가스건조기 사려고 했더니 복도식엔 안되더라구요.
저흰 복도쪽 베란다에 둬야 하거든요.
세탁기 위에 올려야 하는데...
전기요금은 어떤지요?
오래된 아파트라 전력소모가 많으면 불안해서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만족하시는 거 있으시면 모델명도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참, 겉옷도 다 건조시키시나요?
제가 미국에 살 때 겉옷은 많이 줄어서 속옷과 수건만 건조했거든요.
요즘 나온 건 괜찮나요?)
먼저 세탁기 위에 올려서 쓰시려면
1. 거치대설치가 가능한지..
(이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라구요 거치대를 벽에 고정시켜야 해서)
2. 거치대 불가하면 세탁기위에 바로 올려서 쓰셔야 하는데 그게 되는 모델이 따로 있더라구요.
저는 세탁기가 건조기보다 크면 무조건 바로 올릴수 있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트롬 9kg (세탁기는 19kg ) 샀다가
이도저도 안되서 겨우겨우 병렬로 놓고 쓰고 있어요.
전기세는 더 많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구요.
겉옷도 건조합니다.
장마철에 트롬 9kg 짜리 100만원쯤 주고 샀어요
일년 좀 넘은 지금껏 잘 쓰고 있네요
원래는 저희도 드럼 위에 올리려다가 공간이 안나와서 옆에다 놓고 쓰구요 만족합니다
저희는 세식구고
여름이든 겨울이든 하루 한 두번 은 꼭 돌리는데
전기요금은 별차이를 모를 정도로 미미해요
폴리로 된 옷은 안 줄고요
겉옷이 폴리로 된 옷이 많은데(잠바같은것)
편하게 건조기 써요
면만 옷에 따라 줄어드는게 있어요
뭐가 줄어들지 안 줄지는 그냥 느낌으로.. 복불복입니다 ㅎㅎ
수건도 어떤건 줄고 어떤건 안 줄고요
속옷은 안 줄고요
레이온은 백퍼 줄어들어서 자연건조 시키구요
(한데 이건 건조기 때문인지 물빨래 때문인지 확실하진 않죠)
그래서 좀 비싸게 주고 산 면소재 블라우스 같은 건 반쯤 건조기 돌리다가 중간에 꺼내 조금 덜 말랐을 때 베란다에 걸어 마져 말려요 혹시나 해서요
근데 대체로 안 줄어드는게 많아서 줄어드는 문제로 크게 불편함은 못느끼고 있어요 쓰다보면 느낌이 와요 줄지 안 줄지 ㅎㅎㅎ
구김은 구김방지 기능 있으니 눌러놓고 빨래양을 많이 넣지 않고 다 된 후 빨리 꺼내면 괜찮구요
이건 미국에서 써보셨으니 잘 아시겠지요
암튼 결론은 장마철이나 비와서 습기 많은 날 볕안드는 겨울날
빨래 말릴 걱정에서 해방 되었구요
트롬 9킬로 사시면 적당히 잘 쓰실거여요
저도 트롬.
옷은 정말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건 줄어들겠다.. 이건 아니겠다..
전 블라우스나 원피스, 얇은 티나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서 그냥 자연 건조 하구요
수건이랑 아이들 원복, 체육복, 실내복, 내복
그리고 바지류랑 양말은 건조기로 해요.
수건이랑 이불 한번 돌려보면 유레카 하실거예요
저도 대만족이에요.
이제 줄어들만한 옷 분류해서 그 옷들은 따로 주머니에 넣어서 다 함께 돌리다 한 시간 정도 후에
주머니만 꺼내고 나머지는 다시 돌려요.
한 시간 돌리고 옷걸이에 널면 금방 말러요.